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재욱 멋지네요. 현명한 것 같아요~

천국사무소 조회수 : 5,027
작성일 : 2017-01-30 20:24:52
sbs설특집 천국사무소란 방송 보셨나요?
예고보니 48시간이라는 프로랑 비슷한 포맷인 것 같아서 믿고 걸렀는데 방송 후 기사난 걸 보니 프로그램 구성이 괜찮다 싶더라고요.

게스트가 생을 마감했다는 전제를 깔고 "천국에 전입신고를 한다." 는 컨셉이예요. 다소 허무맹랑해서 가벼운 느낌이 드는데요. 전입신고 절차를 유치하지 않게 잘 마련해서 좋았어요. 게스트에게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진지하게 구성됐어요. 거기서 전입신고란 게 자기가 살아온 인생 중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 7가지 쓰는 게 1단계예요. 이런 걸 쓸려면 누구라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되겠죠? 다음 2단계는 하나만 남기고 6가지를 지워야 하는 건데요. 어찌보면 잔인하다 싶기도 해요. 심사숙고 해서 고른 추억들을 다 버리고 하나만 기억할 수 있으니까요. 가상이라도 숙연해질만한 하다는 싶었어요.

안재욱은 데뷔작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을 때의 기뻤던 순간, 한류스타로서의 자신, 끈끈했던 대학동기들과의 추억,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났을 때의 순간 그리고 늦은 나이에 얻은 첫 딸 수현이를 지우고 현재 부인과의 만남을 택했는데요.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만나게 된 한 여자(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 사랑을 얻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요.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마음이 느껴져서 보는 제가 다 감동스럽더라고요.

딸에 대한 기억을 지운 게 쉽지 않았을텐데 그 부분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더라고요. 수현이는 아내와의 만남으로 이룬 결실인만큼 아내를 남기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고, 딸 수현이도 엄마를 택한 자기 맘을 이해해줄거라 믿는다고요.

데뷔 때부터 꾸준히 호감이었는데 볼수록 멋진 사람인 것 같아요.
IP : 175.223.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0 8:4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저도 아까 봤는데
    안재욱의 이야기가 훈훈하더군요.

    '딱 한 개의 추억을 들고 천국의 문을 탄다'는 설정도 좋았구요.
    한스러운 죽음, 음울한 눈물 가득 이런 거 없이
    정말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나간다는 점에서
    잔잔하게 나의 마지막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구요^^

  • 2. ㅇㅇ
    '17.1.30 9:17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제가 50이 넘었는데...아주 예전부터 안재욱 좋아했지요
    뜨기 한참전부터요
    사람이 변함이 없다는거
    유머러스하지만 경망스럽지 않고 도를 넘지 않는거
    사고방식이나 행동들이 믿음직 스럽다는거
    옛날 사진을 수첩에 껴 놓고 한 이십년 가까이 가지고 있었는데..잃어버려서 안타깝게 생각해요
    젊었을때나 지금이나 말하는 투나 생각이 한결 같은거 같아요
    좀 진중한 사람이라는거 느껴요
    진정성이 있는 사람
    제가 직접 겪어 보지 않았으니 그냥 비쳐지는 연예인의 모습일거라 생각 하면서도
    그게 진심이라 믿고 있어요. 믿을래요

  • 3. ........
    '17.1.30 9:34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뭐 안재욱은 엑스파일에서도 평이 좋았잖아요
    믿으셔도 될 듯..ㅎㅎ

  • 4.
    '17.1.30 11:30 PM (1.231.xxx.8)

    안재욱팬인데 몰랐네요 다시보기로 볼래요~~
    라스에 나왔을때도 넘넘 좋았는데... 딸애가 제 얼굴이 너무 행복해보인다고.. ㅋㅋ

  • 5. 22
    '17.1.31 10:54 AM (211.244.xxx.201)

    2시간을 사귀어야 되는 설명을 했다는 부분에서 감동했어요.
    성실하고 진중한 사람 같아요.
    여자들 쉽게 생각하고 건드는 연애인들도 많은데 바른 사람인 것 같고 마지막 결정도 정말 현명한 것
    같아 더 믿음이 갔어요. 그동안 스켄들은 없었는지 궁금해요.
    팬도 많고 여자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
    아빠나 엄마처럼 부인에게도 너그러울 것 같아요.

  • 6. 22
    '17.1.31 10:58 AM (211.244.xxx.201)

    딸에게 엄마 저녁인데 낼 아침준비한다.
    하며 늦게 하는 것을 이르는데 웃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477 총리실 산하 검찰개혁단은 끝까지 보완수사권 사수를 고집하네요 3 ㅇㅇ 20:30:25 145
1805476 미용실 조차 폐업이 늘어난대요 7 ........ 20:29:51 727
1805475 한상궁 겉절이 2키로가 3 안사봐서 20:22:45 345
1805474 모텔살인 김소영, 아이큐가 70대 7 ........ 20:20:33 1,181
1805473 자식에게 주택자금 빌려줄때 6 .. 20:16:23 413
1805472 국내 담배 가격 OECD 평균 절반 수준, 싼 담뱃값 청소년 흡.. 1 공감 20:08:15 194
1805471 지금 20대들 아이큐 8 .... 20:08:10 818
1805470 김건희가 무당이기도 했어요? 8 .. 20:05:33 970
1805469 김냉 김치통 김치물이 고이는현상 4 주부 20:03:10 262
1805468 정부, 이 난리통에 담배-술 세금 대폭 인상? 6 ㅇㅇ 20:02:24 530
1805467 하이디라오 수타싸대기 보셨어요ㅋㅋ 1 ㄱㄴㄷ 19:57:55 545
1805466 주변에 코골이 수술 하신분 있는지요? 3 혹시 19:57:08 220
1805465 트럼프라는 이기적이고 수준 낮은 인간 8 거지같은 19:56:45 611
1805464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 민주주의 정당의 '민낯'…지방선.. 2 이건또 19:49:19 309
1805463 대출 받아보신분 저녁 19:49:13 190
1805462 죄송하지만 이나물 무엇인지요 네팔에서 자주 먹는거 같던데요 2 ..... 19:45:38 866
1805461 외국에서 시조카 오면 식사하세요? 8 ... 19:44:10 944
1805460 꼬막 이제 먹으면 안되죠? 6 ㄱㄴ 19:42:41 978
1805459 비행기티켓값이 많이 올랐나요? 5 ㅇㅇ 19:38:03 1,147
1805458 논산 딸기축제 갈까요 말까요 16 dd 19:37:27 952
1805457 박형준 "윤 탄핵 반대 '세이브코리아' 집회, 법치주의.. 도로윤어게인.. 19:36:23 431
1805456 독일에서 그릇 사오고 싶은데 3 독일간김에 19:32:52 945
1805455 역삼역 근처 20명 모일 까페 추천해주세요 2 친구 19:32:07 231
1805454 장시간 비행기 좌석 어디를 선호하시나요 16 ㅇㅇ 19:29:24 1,339
1805453 눈이 번쩍 뜨이는 민주당 경선 관전 포인트 2 어쩐지이상하.. 19:23:02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