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말이 왜케 짜증이 나는지....ㅡㅡ;;

ㅡㅡ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7-01-30 11:47:24
설날 시댁서 하룻밤 자는데
작은어머님들은 집에 가셨다가
아침에 일찍오시기로 저희 식구와
장남 시아버지,미혼 아주버님,
시할머니,우리애들 이렇게 잠을
자고 아침 7시도 안됐는데
시할머니가 저보고
"에미,일어나거라~~!"
하시는데 왜그렇게 짜증이 나던지ㅡㅡ^
일부러 바로 안일어나고 조금후에
일어나서 주방서 움직이고 있는데
아버님 일어나셔서 이불개고 있고
그때서야 일어나는 아주버님에게
아버님 하는말..."더 자~~"
제가 성격이 비틀렸나요?
할머님,아버님 너무 싫어요.
아무리 나이많은 할머니시지만
뭐에 심사가 뒤틀리셨는지
(이젠 알고 싶지도 않아요.
저희 시댁 도착하기 전에
아버님과 셋째 작은아버님이
싸우고-경찰부른다는둥 난리였다함-
다시 집으로 가버리셔서 그런건지)
돈봉투 저희가 드리는데도 누우신채로
"안받아!!안받아!!하시면서 돈봉투를
던지시질 않나....
제사 지내고 아침먹고 앉아 있는데
큰할아버지댁과 만나서 성묘가자고
하셔서 저희는 점심전에 가야한다고
했더니 어제 늦게 왔으면 저녁먹고
가지 핑계대고 빨리 가려한다고
버럭버럭 하시고 신랑이 봉투
드리니까 여전히 버럭 하신채로
"안줘도 되는데!!"이러시면서
주머니에 넣으세요.-_-;;
너무 싫어요.진짜...ㅜㅜ

IP : 223.62.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7.1.30 11:53 AM (210.205.xxx.16) - 삭제된댓글

    연세 드신 분들 많이 그러세요. 나이 먹으면 아침잠 없어져서 본인이 일찍 일어나시니 그러시고 남자들은 집안일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니 그래요. 그렇게 하시는게 옳다는 건 아니지만 그걸 바꾸느니 그냥 그러러니 해야 내 정신건강에도 도움되요.
    나중에 나는 나이 들면 그러지 말아야지 마음 먹고요.

  • 2. 공감
    '17.1.30 11:56 AM (1.243.xxx.113)

    세대차. 가치관차이가 많이 나는데..본인들의 가치관을 강요하시니..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찾아뵙기를 꺼려한다는거 모르시나봐요..

  • 3. 원글
    '17.1.30 11:59 AM (223.62.xxx.135)

    원래 예쁜말 하실줄 모르시는
    옛날 분이시니...하려다가도...
    "안줘도 되는데"하면서 왜 받으시는지?
    저녁먹고 안간다고 뭐라뭐라 하실때
    정말 담부터 안오겠다고 할뻔한거
    간신히 참았네요ㅡㅡ

  • 4. 일곱시 반에 일어나면 됩니다
    '17.1.30 12:08 PM (223.62.xxx.116)

    기상시간도 정하자구요.
    일곱시도 되지않아 일어나는건
    어제까지 일한사람들한텐 힘듭니다.
    자기들은 저녀부터 노인잠 자서
    새벽이면 말똥거리겠지만..

  • 5. 원글
    '17.1.30 12:15 PM (211.179.xxx.149)

    저는 할머니의 며느리도 아닐뿐더러
    말투도 이제껏자는 제가(밤새 한잠도
    못잤어요.10년도 넘게 세탁안한 이불
    덮고 잠이 안와서요ㅜ)미워죽겠다는
    말투로 "일어나거라~~"ㅡㅡ;;
    여지껏 집안에 아무 도움안되는
    망나니같은 장손 아주버님한테는
    더 자라니??

    담에 똑같은 얘기하면 말하려구요.
    전 우리 아빠 제사도 안지내는데
    제가 왜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시할아버지 제사 수발을
    들어야 하냐고,본인들 조상 제사는
    남의집 자손 손빌리지 말고 본인들
    손으로 지내시라고...

  • 6. 담엔
    '17.1.30 1:14 PM (124.54.xxx.150)

    당일날 아침에 8시쯤 도착하게 가세요 님남편한테 잘말해서 전 같은거 님네 가족들이 전날 같이 모여앉아 마련해서 가심될듯.. 시할머니 안받으신다고 하면 그냥 시할머니 방에 놔두고 오시구요

  • 7. ....
    '17.1.30 1:22 PM (59.15.xxx.61)

    담에 가서 봉투 안받는다고 하시면
    정말 드리지 마세요...누가 손핸지...
    다시는 안받아 소리 못하실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518 2년 전업주부하다 드디어 낼 면접보러가요 9 Jkllkn.. 2017/01/30 2,747
646517 김과장, 보이스 말구 또 재밌는 드라마 있을까요? 4 드라마 2017/01/30 1,660
646516 원글 내려요.-댓글들 잘봤습니다.. 18 셀프 2017/01/30 4,985
646515 쓰레기봉투 소량만 살수는 없을까요 6 ㅇㅇ 2017/01/30 1,485
646514 입짧은 개 잘 먹는 사료 추천바랍니다. 11 어우 2017/01/30 1,547
646513 폭식증인거 같아요 2 고민상담 2017/01/30 1,662
646512 경희대 평화의 전당 굉장히 큰 곳 아닌가요? 18 란콰이펑 2017/01/30 2,828
646511 장손이 뭐라고..;;;;; 19 . 2017/01/30 5,759
646510 미국 비자인터뷰때 모든 서류를 영문으로 번역해가야하나요? 6 .... 2017/01/30 1,690
646509 배추전 부추전은 어떻게 데워먹나요? 7 00 2017/01/30 2,354
646508 저혈압이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가요? 2 ㅈㅈ 2017/01/30 3,896
646507 명절에 올케한테 따로 챙기시나요? 5 지나다 2017/01/30 1,972
646506 설날 연휴 끝자락에서 새기는 말 촛불 2017/01/30 730
646505 엄마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11 라일락하늘 2017/01/30 2,441
646504 올해도 작년처럼 셔츠 반만 빼입고 다니는거 유행할까요? 3 ,,,, 2017/01/30 2,395
646503 도배지가 살짝 뜯어졌는데 6 2017/01/30 1,469
646502 속보...정유라 덴마크구치소 재수감 5 .... 2017/01/30 4,268
646501 남편 독특하다고 자랑 늘어지게 한 글 없어졌네요 40 눈치없던 분.. 2017/01/30 6,114
646500 이재명의 확신 27 정권교체 2017/01/30 1,795
646499 세입자 집 나가려는데요,..도움좀... 5 apple3.. 2017/01/30 1,980
646498 영어표현좀 알려주세요(...할 정도로) 2 감사 2017/01/30 1,897
646497 윗 속눈썹 라인에 하얀 고름 방울이 생겼어요. 4 ... 2017/01/30 3,417
646496 아울렛 중딩가방 3 중딩 2017/01/30 1,082
646495 초딩조카를 이뻐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4 초딩 2017/01/30 1,963
646494 공조 액션현빈 악역김주혁 대박 14 제목없음 2017/01/30 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