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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 자기엔 침대가 좁다네요...

..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17-01-23 19:52:26

우리집 퀸 사이즈 침대에는

남편과 저, 그리고 큰 고양이 하나, 작은 고양이 하나가 함께 잡니다.

남편과 제가 누우면 큰 고양이는 제 발 밑에 작은 고양이는 제 허리께에 와서 몸을 누입니다.

그런데 어젯밤엔 제가 재미있는 소설을 끝까지 읽느라 한참 늦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와보니..

제가 누울 자리에 작은 고양이가 최대한 몸을 길게 늘인 채 자더군요....

할 수 없이 작은 고양이를 조심스레 들어올려 가운데쪽으로 옮겨주었는데...

바로 잠에서 깨더니 원망스러운 눈으로 저를 한참 보네요...

그 얼굴은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 넷이 자기엔 너무 좁은 것 같지 않아?' ...


그러고 보니 네 생명체가 얼기설기 자기엔 침대가 너무 꽉차는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도 지는 기지개도 켜고 발버둥도 치두만..

저야말로 옴싹달싹 못하고 웅크려 자야 하는데

그 표정이 너무 얄미웠답니다....


IP : 222.237.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3 7:59 PM (121.128.xxx.51)

    전 퀸도 편안하게 둘이 자기엔 좁아요
    슈퍼 싱글 두개 붙이는게 좋은것 같아요

  • 2. 아..
    '17.1.23 8:20 PM (110.9.xxx.112)

    부부 둘이 자기에도 좁던데..
    한번씩 돌아누우면 자꾸 깨요
    결혼20년차
    저도 싱글 두개가 좋아요
    안방에 안들어가요

  • 3. ....
    '17.1.23 8:33 PM (125.182.xxx.217)

    옛날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을때 침대 이불속에 파묻어 놓고 키웠더랬지요 지금은 다 저 세상으로 갔지만요 저 하늘 어딘가에 고양이 세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로드킬 당하는 수많은 고양이의 영혼들이 쉴 수 있는 그런 세상

  • 4. 삼냥맘
    '17.1.23 8:58 PM (125.178.xxx.212)

    저희도 침대에 같이 자겠다고 들이대서 신경전이 장난아니에요~ 특히 전기장판키고 자면 은근히 밀어내더라고요. 처음엔 발치에서 자는척하다 조금씩 조금씬 밀어내면서 장판위자리를 노려요..

  • 5. 그분들이 그러시면
    '17.1.23 9:22 PM (59.6.xxx.151)

    집사는 그저 순종할 수 밖에요 ㅎㅎㅎㅎ
    나도 이만큼 컸으니 이젠 좁아 하는듯요 ㅋ

  • 6. ..
    '17.1.23 9:43 PM (222.237.xxx.47)

    겨울되고나니 더욱 더 이것들이, 아니 이분들이(^^) 침대 이불 속에서 나오질 않네요...ㅎㅎㅎ

  • 7. 흑흑
    '17.1.23 11:03 PM (112.161.xxx.58)

    침대 큰걸로 바꾸시죠... 고양이도 짜증나는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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