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한 환경에서 크면 부정적인

ㅇㅇ 조회수 : 5,460
작성일 : 2017-01-22 21:37:00

사고방식이 많이 부정적일까요

저자신이 가장 힘든점중 하나가

세상의 모든 문이 적어도 나에게는 닫혀있다고

늘 생각되어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일이

너무 힘들고 두렵고

그랬습니다만....


이게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어려서부터 환경적으로 유전적으로

많이 쩔어살아서 그런건지...


뭔가 새로운일을 시작하는게

남들은 체육인데

저혼자 극기 훈련정도 난이도로 다가오니...

IP : 58.123.xxx.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00
    '17.1.22 9:41 PM (49.164.xxx.133)

    가난이랑은 상관없지 싶어요 전 그렇게 자랐지만 아주 긍정적이예요 부모님의 따뜻한 지지와 사랑으로 커서 일것 같아요
    반대로 친구는 부잣집 딸 이었지만 투덜이고 불안도가 아주 높아요
    부모님의 양육 방식에 달렸다고 봅니다

  • 2. ㅡㅡ
    '17.1.22 9:43 PM (223.62.xxx.208)

    단지 가난해서 그런 것 같진 않아요. 전 가난하고 부모님의 언어폭력에 시달리며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자존감고 낮고 항상 타인의 호의도 의심하며 사는 사람이 됐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새로운 일이든 새로운 사람이든 부딪히는 게 힘들어요.

  • 3. 가난이 문제가 아니고
    '17.1.22 9:43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가난을 문제삼은 부모의 영향탓.....
    가난했어도 부모가 그 가난을 원망하지 않고 자녀를 키웠다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살지요.

  • 4. 가난보다
    '17.1.22 9:46 PM (221.139.xxx.53)

    가족 성향이 중요하죠

  • 5. 음..
    '17.1.22 9:4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랑 언니랑 둘다 가난하게 자랐는데
    언니는 완벽주의적인 성격이예요.
    모든일을 하기전에 최악의 상황까지 다~~~생각해보고 일을 시작하거든요.
    그래서인지 결과도 좋구요.

    하여간 어떤것도 전부 최악의 상황까지 시뮬레이션을 하는 버릇이 있어요.
    그래서 힘들어 하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상황상황 대처능력이 뛰어나서
    일처리를 정말 잘해요.

    저는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고
    안되는건 버리고 되는것만 하는 사람이라
    사람들이보면 엄청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별로 생각을 많이 안해서 그런거거든요.

    언니는 생각을 많~이 해서 일처리를 해서 나중에는 다양한 일처리를 할 수 있게되고
    저는 생각을 많이 안하고 걍 할수있는 일처리만 하고 나중에 새로운거 부딪히면 좀 당황하고

  • 6. 성향이
    '17.1.22 9:47 PM (59.16.xxx.183)

    조심스럽고 신중하면 실패를 두려워하더군요.
    전 가난하지 않았고 부모님이 좋으셨는데도 그랬어요.
    문을 활짝 열어 제치는게 목표가 아니라
    조금씩 밀어서 문이 움직이게 한다는 기분으로 시도해 보세요.
    성공이 아니라 손톱만큼의 성장에도 의미를 두고 기뻐하다보면, 어느순간...훌쩍 커진 나자신의키를 느끼고.
    좀더 쉽게 문이 열린다는 경험이 쌓여서 자주 시도하게 됩니다.

  • 7. ..
    '17.1.22 9:48 PM (220.75.xxx.29)

    자라면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으셨던거죠.
    아주 부잣집인데 강압적이고 부정적인 부친아래서 굉장히 소극적이고 겁많은 자식들 많아요.
    가난하냐 안하냐의 문제가 아닌걸로...

  • 8. ..
    '17.1.22 9:54 PM (61.80.xxx.147)

    그네 & 순시리....

    돈 원없이 써도 부정적임.

  • 9. --
    '17.1.22 10:11 PM (217.84.xxx.19)

    부모님의 따뜻한 지지와 사랑222

  • 10. 근데
    '17.1.22 10:17 PM (111.65.xxx.146) - 삭제된댓글

    부모탓보다 유전인자 가능성이 커요...

  • 11. 일장일단이 있어요.
    '17.1.22 11:18 PM (122.31.xxx.143)

    부모님의 따뜻한 지지와 사랑이 독이 되는 것도 있어요.
    어렸을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사람이 소심해 지고 타인을 의식하고 주눅들고
    쉽게 말해 자존감이 낮은데, 그런 성격이 오히려 뭔가를 성취할수 있는 준비를 하게 만들어서
    잘 풀리는 사람 많아요.

    부모님의 따뜻한 지지와 사랑을 받은 사람은 평생 자산을 받은거라 생각해요.
    남들이 뭐라던 흔들림이 없어요. 다만 부모님의 지지가 지나치면 경계를 넘어서 도를 넘는 짓을 많이 해요.
    남에게 피해를 끼쳐도, 남의 껏 뺏어도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이 없는 소위 망나니가 되지요.
    그래서 오히려 성취는 더 낮은 경우도 많이 봤어요. 성취는 낮아도 본인의 끝임없는 긍정적 피드백으로 주변 사람들의 평가는 오히려 좋아요. 하지만 실속없죠.

    다 일장일단이 있는듯요.

  • 12. 가난과 관계없어요
    '17.1.22 11:23 PM (220.76.xxx.170)

    멘탈하고 관계있어요 멘탈이강하면 두려운게 없어요 그대신 눈치가 빨라야해요 더듬하면 잡히니까

  • 13. 아니에요
    '17.1.22 11:30 PM (122.105.xxx.66) - 삭제된댓글

    아니에요 ....
    한명은
    유복하게 자랐는데 이렇게 부정적인 사람 정말 처음봤어요.
    부모 지지가 있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결정이 단순해지는 반면
    지지가 없어지고 혼자 해야하는 순간엔 엄청 부정적, 결정장애 수준이고요

    또 한명은 가난하게 자랐는데 자수성가한 사람인데
    평소에 좀 악착같은 면은 있어도 부정적이라기보다
    현실적으로 냉정한 판단을 하고요
    부모 지지없이 스스로 큰 것을 결정해야할 때 긍정적으로 결정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사람은 너무 현실적이고 차갑게 세상을 꿰뚫어보는것 같아서 부담스럽긴 해요

  • 14. 문재인과 이재명
    '17.1.23 1:21 AM (73.52.xxx.228)

    두 사람 다 극심한 가난에서 자랐죠. 하지만 두 사람 성격은 정반대로 보이고 살아온 방식, 지금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죠. 부모와 가족의 영향도 있겠고 제가 아이 키워보니 타고나는 성격이란 것도 분명 있어요.

  • 15. 타고나는
    '17.1.23 3:18 AM (210.221.xxx.239)

    성격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16. 성향 + 양육
    '17.1.23 8:15 AM (118.217.xxx.54)

    뭔가를 하려고 할때
    할수있어!! 재미있겠다 해보자!! 가 아니라
    그건 이래서 안좋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그거말고 이거이건 어떻겠니(부모님 보기에 젤좋은거)

    이런식으로 큰데다가
    첫째딸 (의무감과 부채의식 작렬)에 내성적인 성격이라

    자존감도 많이 낮았고 두려움이 컸어요.
    그런데 사회생활하면서 인정받고 돈벌고 하다보니
    그런게 많이 사라졌고 40인 지금은 정말 제가 좋네요.

  • 17. .....
    '17.1.23 10:58 AM (220.117.xxx.70) - 삭제된댓글

    저는 부유하게 자랐는데도 그래요 ㅜㅜ
    부모님과 애착관계가 없어서 그런건지....
    환경도 중요하지만 타고난 성격탓도 있는것 같아요

  • 18. ...
    '17.1.24 3:05 PM (58.233.xxx.131)

    성향 부모님의 양육태도 겠죠.
    그럼 가난한 사람들은 다 부정적이게요.. 그렇진 않잖아요.
    뭐든 하지말라고 벌벌떠는 엄마덕에 저도 어느새 새가슴이 됐네요..
    엄마는 평생 새가슴으로 살아서 자신의 뜻대로 한것도 없고
    더불어 못하고 사니 불만만 솟구치고.. 감정쓰레기통 받으며 살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650 와인코르크마개 다시 어떻게닫아요? 와인코르크 01:54:42 8
1604649 심야 상담 - 휴먼디자인 ... 01:50:00 36
1604648 혀밑 보세요 1 ··· 01:28:09 376
1604647 전현무가 하는 연애프로 독사과 보시는분 계신가요? 뭐지 01:22:51 248
1604646 당뇨로 입원할 정도면 어느정도로 심각한건가요 4 01:12:30 379
1604645 이렇게 먹어도 살이 안빠지나요 16 01:03:34 640
1604644 직장인인데. 4대보험중 국민연금만 안 넣을수도 1 00:59:44 221
1604643 세종시 아파트 3 ... 00:26:42 750
1604642 문재인 부부, 광주서 '임윤찬 리사이틀' 관람 4 ... 00:20:02 1,254
1604641 탈모, 모발이식 정보 카페 어디가 좋나요? 1 엄마가공부 00:19:58 106
1604640 부모생활비 지원에 배우자 동의 11 ........ 00:11:20 1,402
1604639 스웨덴이 이 정도일 줄은 3 정신차 00:03:38 2,589
1604638 욱해서 짜증낸 후 대화를 회피하는 50세 남편 11 ii 00:01:18 1,017
1604637 90년대 드라마 느낌 아시나요. 4 ... 2024/06/20 863
1604636 자기 위주로 돌아가지 않으면 모든 게 다 기분 나쁜 삐돌이 8 인생 2024/06/20 1,126
1604635 물어보고싶어요(장례식..소금) 25 .. 2024/06/20 1,707
1604634 해외구매 대행은 가품도 많나요? 5 .. 2024/06/20 606
1604633 저희애만 이런건지 너무 답답 21 ... 2024/06/20 2,468
1604632 나솔 6기영수 쪽팔려서 어케 꼬시다ㅋㅋ 13 푸하하하 2024/06/20 2,867
1604631 눈꺼풀처짐이 심해서 ㄱㅎㅅ성형외과 눈썹하거상 예약했어요 3 눈두덩이 2024/06/20 803
1604630 길냥이 사냥시키는 견주 10 2024/06/20 654
1604629 시원하고 톡쏘는 동치미 담는법 알고 싶어요 6 .. 2024/06/20 621
1604628 오늘자 현빈 19 ㅇㅇ 2024/06/20 3,354
1604627 돌싱글즈 규덕은 수진이 완전 갖고 노네요 1 Dd 2024/06/20 1,287
1604626 주식 보호예수 질문요. 1 보호 2024/06/20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