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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보고 배운 말투

진돌이랑숙자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17-01-21 15:39:17

남편이 퇴근 후 소파에 지친몸을 팽개치며 말합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발 씻지 않겠다고.


내일. 내일. 내일.


그러고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겠다고 손을 뻗는데

제가 먼저 주먹을 날리며 화장실로 질질질


아까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넌 내가 공유가 아니라서 머리를 쓰담쓰담해줘도 주먹을 날리는거지?"


내 인생에 로맨스는 없다 ㅜ.ㅠ

IP : 222.101.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17.1.21 3:40 PM (58.226.xxx.116)

    남편 귀여워~~~~~~~~~~~~

    귀여운게 최고죠~~~~

  • 2. ...
    '17.1.21 3:41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도깨비는 보지않지만
    남편분 참 재미있네요
    즐겁게 사시겠어요~

  • 3. 이런
    '17.1.21 3:51 PM (223.62.xxx.60)

    귀여운 부부가ㅋㅋㅋ

  • 4. 정말
    '17.1.21 3:57 PM (223.62.xxx.70)

    귀여운 남편이네요
    나이가?

  • 5. 코리
    '17.1.21 3:59 PM (175.120.xxx.230)

    크크큭
    웃고갑니다
    상황이 상상이 되서요

  • 6. ..
    '17.1.21 5:39 PM (221.142.xxx.242)

    ㅋㅋㅋㅋㅋ...

  • 7. 진돌이랑숙자
    '17.1.21 5:58 PM (222.101.xxx.125)

    로맨스의 주인공은 못되어도 ㅜ.ㅠ 잠깐 웃음 드렸다니 좋네요!
    남편 나이는 72년생 46세 한창 비글미 넘치는 장난꾸러기입니다;;

  • 8. dlfjs
    '17.1.21 6:29 PM (114.204.xxx.212)

    사는 재미는 있으시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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