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기분 나쁜 게 이상한 건 아니죠?

조회수 : 3,485
작성일 : 2017-01-17 11:39:44
어떤 친목 모임에서 제가 와서 어떤 분 옆에 가방을 놓고 한참 앉아있다 화장실 다녀오니 제 물건이 다른 데 놓여있고 나중에 온 분이 제 자리 앉아있었어요. 교회 모임이고 모두 저보다 연장자예요.
저는 아무 말도 못했지만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따돌림 경험이 있어서 밀려나는 데 민감한데 그래서 저는 결국 혼자 앉게 되었구요
제가 원래 앉았던 옆자리는 저랑 친하고 같이 성경공부도 하는 분입니다. 나중에 온 분도 제가 좋아하는 분이예요. 그런데 가방을 다른 데 둬버리고 그 자리에 앉으신 걸, 또 옆사람이 아무 말도 안한걸 그냥 제가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라 이해해야 하는지요. 그 당시 결국 혼자 앉게 됐을 땐 눈물이 핑 돌 정도였답니다
IP : 113.30.xxx.7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11:41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쁘고 서운한 마음이 들기는 하겠네요.
    그분들 배려가 부족했지만 그깟거 털어버리고 맛난 점심 드세요.^^

  • 2. ㅇㅇ
    '17.1.17 11:43 AM (61.106.xxx.171)

    기분나쁠일이 아니에요.
    여러사람 같이 모임하다가 누구 화장실 가고 누구 뭐 어쩌고 자리비우면 빈자리 앉고 가방도 치우고 그래요.자리비웠던 사람은 다시 빈자리에 앉고 자여스럽게 옆자리나 가까운사람하고 얘기하고요

  • 3. oa
    '17.1.17 11:43 AM (115.40.xxx.225)

    세심하지 않아서 본인은 그렇게 했다는거조차 모를 수도 있어요..

  • 4. 00
    '17.1.17 11:46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그럴땐 둘,셋 따로 앉아야죠
    늦게 올사람 대비해서라도 테이블 두개 잡아놔야하는거 아닌가요?
    님이라도 편하다는 분하고 따로 잡아 앉고
    늦게 올사람은 원하는 곳에 앉게하면 될텐데
    모인사람들 전부 배려나 머리가 않좋은듯.

  • 5. 에고
    '17.1.17 11:53 AM (1.236.xxx.70)

    사람이 너무 많으면 좀더어수선할수있긴하죠
    근데 친목모임이면 서로 기분좋게 즐거우려고 만나는건데
    다른사람 생각안하는거죠
    자기들만 좋으면된다?
    모임하는분들이 좀 생각이 모자르네요

  • 6.
    '17.1.17 11:55 AM (117.123.xxx.12)

    님이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하네요
    다음에 똑같이 그분 가방을 다른 자리에 옮겨놔버리세요 ㅋ
    저라면 그런모임 다신 안나가겠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가방치우고 그자리 못앉아요
    그사람이 배려없는 사람 맞아요
    그리고 옆자리도 웃기네요
    자리있다고 말한마디 해주지
    눈앞에서 자리 밀려나는거 보이면서 가만히 있다니

  • 7. 안무시
    '17.1.17 11:59 AM (210.183.xxx.40) - 삭제된댓글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하세요.
    무시 한 것은 아니고,
    그분들은 별문제로 삼지 않는 거에요.
    상처 받지 마세요.

  • 8. .....
    '17.1.17 12:00 PM (175.192.xxx.37)

    남이 앉았던 자리를 뺏다니 무례하고 무식하네요

  • 9. ㅇㅈㄱㅇ
    '17.1.17 12:06 PM (110.70.xxx.174)

    아니 뭐야 난가방을 여기에놨는데 쳇~ 이정도이지
    데 눈물이 핑돌정도는 아닌걸로 보여요

    원글님 마음의 상처가아직 치유되지 않은걸로 보이네요 ㅠ

  • 10. 다른경우
    '17.1.17 12:12 PM (39.7.xxx.233)

    나는 남의 가방 치우고 앚지 않으나
    다른 이가 그랬을때는 그렇구나 하고 맙니다.
    그런 일들이 많지요.
    나는 양해하나 남에게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일들요.
    남들은 나의 배려를 몰라주더라도 평생 그리 살겁니다.
    원글님 마음 푸세요.

  • 11. ㅇㅇ
    '17.1.17 12:1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사람들은 님을 배려하지 않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거고
    님은 과하게 상처 받는 스탈이네요
    거기서
    어머 여기 내가방 두고 화장실 갔다온건데 뭐야~
    나만 혼자앉게 하고 왜~~
    이런식으로 자기 밥그릇? 이라고 해야하나
    이런사람을 주위에서도 잘 챙겨주더라고요

    남이 이런걸로 기분나쁘겠다 여기까지 생각해주는 사람 별로 없어요. 어필을 해야 아 저사람은 이런 사람이지 하면서
    챙겨줘요

  • 12. ㅇㅇ
    '17.1.17 12:14 PM (223.62.xxx.33)

    어이쿠야..
    그 사람들이 뭐 잘했단건 아니지만 원글님 본인도 좀 돌아보세요
    일일이 그렇게 의미두고 서운해하면서 사회생활을 어케해요
    피곤합니다

  • 13. ㅡㅡ
    '17.1.17 12:22 PM (112.150.xxx.194)

    뭘 원글이 돌아보나요.
    그분들이 무례한거에요.
    누군가 가방을 좌석에 놨으면.
    그자리에 앉지 않는게 정상 아닌가요.
    왜 남의 가방을 치우고 자기가 앉나요.
    다만. 그런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지는 마세요.

  • 14. ᆞᆞ
    '17.1.17 12:25 PM (122.46.xxx.33)

    무례한거죠.

  • 15. ...
    '17.1.17 12:26 PM (116.33.xxx.29)

    본문과 상관없지만 다른경우님 댓글 담아가요..

    나는 남의 가방 치우고 앚지 않으나
    다른 이가 그랬을때는 그렇구나 하고 맙니다.
    그런 일들이 많지요.
    나는 양해하나 남에게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일들요.

    제가 실천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ㅠ

  • 16. ㅇㅇ
    '17.1.17 12:28 PM (211.205.xxx.224)

    여기서나 ㅌㄷㅌㄷ 공감해주지
    오프에서 이런거 상담하면 듣는 사람들이 이해해줄까요?
    오히려 "뭘 그런거 갖고그래?"라고 핀잔이나 안 당하면 다행

  • 17. 보통
    '17.1.17 12:28 PM (223.62.xxx.159)

    함께 식사 가면 네명씩 앉는 자리라도
    한명이 남으면 좀 좁더라고
    같이 끼여 앉아 식사하지 않나요?
    그냥 혼자 둬요?
    아니 님은 혼자 앉아 가만히 있어요?
    저라면 같이 끼여 앉을듯

  • 18. ㅇㅇ
    '17.1.17 12:31 PM (210.117.xxx.176)

    모두 연장자라는 말에 답이 있는거 같네요.

  • 19. dd
    '17.1.17 12:50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의자 하나 갖고 와서 그냥 옆에 대충
    끼여 앉지 그랫어요?
    너무 성격 소심한거 같네요
    사람들은 그렇게 남 신경 써주지않아요
    아쉬우면 내가 알아서 해야해요

  • 20. 교회 천만번을 나가도
    '17.1.17 1:10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타인에 대한 배려 없는 것은 안돼 안돼,,,,,
    하나님이 그렇게 살래??
    하여튼 ..남의 가방 찜 해 놓은거 뻔히 알면서도 주인 허락 없이 다른데 던져놓고
    둘이 붙어 앉고 싶냥

  • 21. ...
    '17.1.17 1:16 PM (221.157.xxx.127)

    나이든 아줌마들 그러더라구요 일단 새로온 분은 그 가방이 누구건지 모르니 빈자리있으니 거기 않으면 되겠다 생각하고 앉으려고하고 또 그럼 그 옆사람이 가방 치워주고 그냥 아무데나 앉으면 되지 여기 내자리 고집할게 뭐 있나 그런생각

  • 22. 저는요..
    '17.1.17 2:44 PM (171.249.xxx.168)

    교회 구역모임을 처음으로 갔는데 너무나 다들 연장자들만 오셨더라구요 뻘줌하게 옆에서 앉아서 분위기 대충 맞추고 시간지나서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해서 밖으로 나가니 삼삼오오 차두대에 나눠서 타시더라구요. 저는 채 차를 타지도 않았는데 떠났구요ㅋ 오래전일인데 왜 저를 못보고들 가셨나싶어요 그후론 구역예배에 트라우마가..

  • 23. 기분
    '17.1.17 4:40 PM (182.250.xxx.227) - 삭제된댓글

    나쁜것 당연하고요
    그사람들 예의없는 행동했어요
    그런데 그사람들이 원글님보다 어느정도나 나이가 많나요?
    15년상 나이많아 세대가 다르다면
    그냥 그럴려니하세요
    어차피 그정도 나이차이로 친한건 친구같은 친분도 아니고..

  • 24. 보라
    '17.1.17 5:21 PM (116.41.xxx.115)

    기분 나쁠만하셨어요
    그냥 자리가 뻥 비어있던 것도 아니고
    가방이 놓여있는데 그걸 치우고 앉았다면 그 사람들 무례한거죠
    상황을 안봤으니 모르지만
    어머 여기누구자리지? 아무개자리? 아우 그롬 됐어 하고 앉은건지
    아니면 그 앉은분이 먼저앉아있던분 가방인 줄 알고 치우고 빈자리로 보이는 그 자리에 앉은건지...그래도 원글님이 서운하실만해요

    나이든 여자들이 대접받는건 좋아하면서 아랫사람 챙기는건 잘 못 할때가 있어요 저도 반성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799 척추관 협착증은 수술만이 답인가요? 방법 04:24:23 21
1598798 한국인이 사랑하는 튀김 순위 0000 03:55:11 217
1598797 유통기한 한달지난 라면 먹을까요? 7 2조 03:28:50 248
1598796 펌) 유일하게 할일 하는 언론.jpg 동참!! 03:16:28 295
1598795 전북 완주 여행 너무 좋았어요 1 ㅇㅇ 03:11:30 306
1598794 펌. 패션쇼하는지 몰랐던 아주머니 8 .. 02:13:32 1,422
1598793 수선실이야기 12 옷수선 01:53:30 977
1598792 여자에게 이런말 나쁜 의미인가요? 9 급당황 01:46:48 948
1598791 ytn 기사보니까 최태원회장 여동생 이혼할때 남편주식매각대금 절.. 3 ㅇㅇ 01:31:09 3,007
1598790 애가 버스에 폰을 두고 내렸네요.. 3 ㅜㅜ 01:24:54 869
1598789 선재업고튀어 타임지에 실렸어요 4 ㅇㅇ 01:19:42 1,504
1598788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7 01:17:13 1,084
1598787 만약에 갑자기 첩남편이 급사하게 되면 재산은 누가 9 ㅇㅇㅇ 01:12:02 1,767
1598786 급질) 의사선생님 계시면 답글좀... 1 곰팡이 01:11:35 545
1598785 노소영 최태원 김희영의 공통점 3 공분분 01:05:55 2,129
1598784 치아외 건강에 아무문제 없는데..구취..치약 어떤게 좋을까요? .. 4 ^*^ 01:02:51 821
1598783 성당 사무원 하려면 6 01:00:38 798
1598782 태원엔터 대표와 유사 배우자의 관계 4 ㅇㅇ 00:54:00 1,637
1598781 저 유툽 이거보고 넘 웃었는데 ㅋㅋ 3 ..... 00:49:58 1,366
1598780 김희영 인스타 왜 안올라와요? 12 .. 00:31:29 4,599
1598779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에 관한 중대장 처벌건 11 .. 00:31:27 1,292
1598778 경양식 돈까스 10 00:31:19 1,302
1598777 허리 잘록한 할머니 딱 한 번 본 적 있어요. 7 ........ 00:30:12 2,119
1598776 졸업은 키스하고 나서 흥미가 확 떨어지네요. 4 졸업 00:20:49 1,917
1598775 바디필로우 좋은 거 없을까요 1 ... 00:20:25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