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학년되는 남자아이인데 아직도 엄마랑 자고싶어해요.

.... 조회수 : 3,031
작성일 : 2017-01-06 00:36:26
엄마 안아주세요.엄마 사랑해요.엄마 좋아요 엄마같이 자요.

매일 이래요..ㅡㅡ
엄마가 너 많이 안아주고 사랑하는데 모자르니?부족하니?
물어보니...아니래요..아는데 엄마를 안으면 너무 좋대요.

아이가 하나라 사랑 넘치게 주는데도 사랑을 너무 갈구해요.
기어다니는 애기때부터 티브이에 나오는 다른 애기얼굴보는것도 싫어했어요..

전 엄마를 안거나 같이 자거나 사랑한다고 말한다거나..
그래본적이 없어서 얘가 공감이 안되요..
진짜 엄마를 안으면 기분이 좋은걸까..하구요..
IP : 1.245.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7.1.6 12:42 AM (182.221.xxx.232)

    조금 더 크거나 비슷한 또래의 저희 아이들도 그래요.^^
    저도 엄마한테 그렇게 정 담뿍 담긴 말 하는 딸이 아니었던지라 요녀석들이 어디서 배워 이러나 싶고,
    세상에 우리 엄마 말고도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또 있고 하나도 아니고 셋이라니...어느땐 선물 받은 기분도 드는데 가끔은 성가시긴 합니다^^;

  • 2. 엄마가
    '17.1.6 1:03 AM (124.111.xxx.235) - 삭제된댓글

    너무 많이 좋은가 봅니다^^
    저도 저희집 고딩 초딩
    있을때 안아주고 쓰다듬고 해주려고요

    언젠가는 내품에서 떠나겠지 싶어....

  • 3. ㅎㅎㅎ
    '17.1.6 1:05 AM (175.209.xxx.57)

    좋을 때입니다. 제 아들은 초6까지 그랬어요. 중딩 되니 안 그러더라구요. 섭섭하더군요. ㅎㅎㅎ

  • 4. ...
    '17.1.6 1:30 AM (211.59.xxx.176)

    초등때까지 그런다니 전 언제나 남편과 같이 이불 덮고 자보나요

  • 5. 즐기세요
    '17.1.6 1:37 AM (116.37.xxx.157)

    중 2까지 같이 잤구요. 더우기 아들 슈퍼싱글 침대에서 둘이요 ㅠㅠ
    중 3 되더니 자기 재워주고 잠들면 가라고....
    중3부터는 제가 의도적으로 응...누워있어 ~ 엄마 이거 다 해놓고 가께. 이런식으로 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중3 여름 지나고는 혼자 잘 자더라구요
    근데 지금도 방문은 못 닫게 해요. 고 2 입니다.

  • 6. oo
    '17.1.6 2:34 AM (115.41.xxx.122)

    저도 곧 초6 올라가는 아들 있어요
    저랑 똑같네요
    종일 게임하다가도 수시로 와서 안아달라 뽀뽀해달라 엄마사랑해 엄마예뻐라고 말해주고
    잘 때는 꼭 옆에 있어야 해요
    재우고 안방에가면 자다가 깨서 또 오구요
    언제까지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성인이 되기 전에는 고쳐지겠지 그러고 있어요 ㅎㅎ ㅠ

  • 7. 우리아들
    '17.1.6 3:41 AM (119.64.xxx.222)

    그댁에도 우리아들 있네요^^
    단지 누나와 형 있는 막내라는거

    잠결에도 제 살만닿으면 막 좋아하고 왜 잠결에 팔이나 얼굴에 살짝 뽀뽀하는거 있죠. 아들이 옆에서 그러는거 보면 이담에 와이프한테 정말 살갑게
    잘해줄거 같아서 마음이 다 뿌듯해요.

    자고 있는 얼굴 보면 넘넘 예뻐요.
    큰애 둘째 사춘기 보내고 요놈 늦둥이도 사춘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게 보이지만 다 귀여워요.
    늘 엄마가 어디 불편하지
    않은가 살피고 물어봐주고

    여친 생기기 전까지만 엄마랑 좋자 ^^ 하고 있어요.

    저도 자유가 필요하니까요.

  • 8. 것도 한때...
    '17.1.6 7:26 AM (223.62.xxx.170)

    큰애가 딱 고맘때까지 그래서
    '5학년이나 되어서 그런다'고
    니방가서 자라고 막 그래도 막무가내로 방구석에서라도 잘거라고 안방에서 같이 잔다고 베개끼고 오고 그랬어요.
    둘째가 다섯살 터울이라 그때까진 둘을 끼고 자다가
    컸다고 가랬더니 번번이 도로 오더라구요.

    어영부영 결국 혼자 재웠는데
    둘째는 곧 중2가 되는데도 큰애때보다 아직도 더 붙어자려합니다.
    큰애는 혼자 자기 시작하고 얼마안되어 적당히 포기하는 듯 하더니
    이젠 뭐...게다가 고딩되니 얼굴보기도 힘들어요.
    다 한때고 떨어질 땐 뚝 떨어질텐데
    괜히 그때 막 억지로 서운하게 밀어냈나 싶어요.

  • 9. 멘트
    '17.1.6 7:53 AM (218.148.xxx.92) - 삭제된댓글

    똑같네요 ㅎㅎ
    팔만 살짝 걸치면 엄마 꽉 안아주세요~ 그래요 ㅍ
    근데 아빠랑 잘때도 안아달라 말함 ㅋㅋ
    남편이랑 저랑 누워있음 쪼르르 달려와 가운데 누워요
    여친 생기면 안그러겠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62 크리스마스에 하는 푸념 1 ... 11:41:25 135
1783861 옷 많이 사는 것도 한때인가봐요 11:36:53 254
1783860 영숙(교수)랑 광수(한의사)가 차라리 어울려요 2 ..... 11:29:55 282
1783859 이제50세..중간결산 연말상념 11:25:41 489
1783858 투썸 스초생vs화이트스초생 3 케익 11:24:55 365
1783857 인색한 형제 5 .. 11:24:46 730
1783856 남편과 싸우고 방콕하고 있어요. 9 답답 11:19:55 747
1783855 수사공백 없애기 위해 합동수사본부를 즉각 꾸려야 합니다 2 퍼옵니다 11:18:52 164
1783854 옷수선분쟁 6 hermio.. 11:13:43 582
1783853 요즘 초등학생들 돈, 시간 계산 못해요 5 레베카 11:08:56 690
1783852 나홀로집에 1. 2보는데요 3 지금 10:58:13 598
1783851 고딩 아들이 생활바보 인데 12 고딩 10:57:11 1,317
1783850 일시불 10억과 300연금 중 뭐가 나을까? 10 질문 10:54:37 1,370
1783849 대전 충남 통합 ?? 11 ㅇㅇ 10:50:23 719
1783848 정말 물 좋았던 온천 추천 해주세요 8 로맨틱홀리데.. 10:48:07 836
1783847 강제 다이어트 중인데요.. ㅇㅇ 10:47:33 313
1783846 신세계 본점 근처에 맛집 소개 부탁드립니다 8 어렵다 10:46:02 615
1783845 그래도 남친이 있는게.. 13 10:45:49 1,375
1783844 40대 이상이시면 한번은 꼭 검사해보세요. 9 ... 10:42:23 2,298
1783843 오늘 날씨 특이하네요 4 .. 10:40:31 1,326
1783842 오다오북 속도 잘 따라가시나요? 5 듣기 10:35:49 309
1783841 노량진역 근처 살아보신 분 계신가요? 1 나나 10:34:00 264
1783840 엑소 재결합은 힘든가요 첸 백현 7 ㅇㅇ 10:33:24 845
1783839 주식 정리 4 백만불 10:32:26 1,065
1783838 달러도 오늘이 제일 싸겠죠? 17 달러 10:26:27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