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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에 대한 사회 분위기

하나 조회수 : 2,972
작성일 : 2017-01-03 13:32:54
직장맘인데요. 둘째 임신했다고 하니 회사분들은..반응이 그닥 좋지 않네요..애를 또 낳나? 얼마나 휴직할 예정이지? 이게 제일 먼저 오는 반응들.. 업무와 관계 전혀 없는 분들은 축하한다고 인사는 해 주시는데 업무상 관련있는 분들은 다 이런 반응들이에요..

업무에 지장 줄까봐 걱정하는 눈치에요.. 인사팀도 휴직 기간동안 인력 재배치나 대체인력 구해야 하네 귀찮아 하구요.

정부에서 저출산 대책 내 놓지만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아직 멀었네요.. 유럽 어느 국가는 임신 전 3개월부터 무조건 휴직들어가게 하는데 저는 대체 인력 안 뽑아줘서 집에서 틈틈해 일해야 할 판국이에요..

복직하면 아이 돌보미도 걱정이고.. 이래저래 우리나라는 임신을 반기는 사회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아닌 거 같아요.
IP : 223.62.xxx.1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 1:37 PM (216.40.xxx.246)

    아무래도 당장 자기한테 불이익 떨어지니 그렇겠죠

  • 2. 아기엄마
    '17.1.3 1:45 PM (222.117.xxx.161) - 삭제된댓글

    파트장이 애엄마였는데 일을 하도미루고 독박야근하고
    힘든건 다 제가하고...1년넘게 울며다녔고
    뒤에서 다들 저 위로많이해줬어요
    덕분에 (?)고과도 승진도 순탄했네요
    근데 제가 애낳고 나니 그 밉던 사수가 어느정도 이해가되더라구요..두가지 다 잘해내기가 쉽지않아요 정말ㅠ
    일이든 육아든 시간과 공을 들여 해야되니까요...
    전 두손들고 전업했어요. 후회는 되지만 돌아가도 그럴수밖에없을듯해요

  • 3. 원글이
    '17.1.3 1:53 PM (223.62.xxx.187)

    네.. 한편으로는 이해가지만 회사 눈치보게되고.. 저도 저땜에 피해주기 싫거든요.. 근데 금수저 아닌이상 서울에서 살려면 맞벌이 필수거든요.. 아래서 교대가 최고라고 하는 것 같네요.. 교대갈 수 있는 점수였는데 아주 많이 후회되요.. 일반 직장은 인식이나 육아에 대한 인식이 멀었어요...

  • 4. 솔직히
    '17.1.3 1:54 PM (112.221.xxx.67)

    애낳는거..나를 위해 낳는것도 아닌데...내가 피해보니까..싫은거죠..
    국가적으로 정책을 잘 만들어..누구도 모두 즐거울수있는 출산이 되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문제에요..
    근데..요즘 둘째 낳는사람들 별로없긴하더라고요...

  • 5. 원글이
    '17.1.3 1:56 PM (223.62.xxx.187)

    네.. 저같은 사람을 용자라고 하더라구요..^^;; 웃픈 현실.. 뭘믿고 가졌나 싶어요 저도..스스로 힘든길로 들어가는 형국...

  • 6. ㅇㅇㅇㅇㅇ
    '17.1.3 1:59 PM (211.196.xxx.207)

    여직원 4인 부서에서 비혼인 저 제외하고 3명이 돌아가면서 연달아 임신, 출산휴가 1년씩
    한 명 오면 그 다음 사람 출휴가고~ 오면 또 한 명 가고~
    회사에서 대체인력 줘봤자 하루 이틀 배워 되는 일도 아니고요.
    1년이면 없어질 대체인력 그 때 그 때 교육시키는 것도 저고요.
    연말정산 세금 혜택도 기혼자가 더 많이 받고
    회사 단체협약도 자녀 교육비 혜택, 가족수당 등 기혼자 위주로 돌아가니
    여기에 국가가 육아나, 복직에 혜택 더 늘려주고 승진차별 없어진다면
    앵그리버드 될 것 같은 심정인걸요.

  • 7. 원글
    '17.1.3 2:05 PM (223.62.xxx.187)

    윗님 고생 많으셨겠어요.. 비혼 직원이 피해보는 건 정말 불공평한 것 같네요..저도 결혼전에는 비슷한 경험 한 적있고 일부 기혼 여자직원분들이 업무 넘기면 짜증났거든요. 결혼하고 애 낳으니 그분들 입장이 이해가 가는데 그래도 어쨌든 피해 안주고 육아 휴직 갈 수 있는 제도나 시스템이 사회적으로 구축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 8. ...
    '17.1.3 2:05 PM (112.149.xxx.183)

    저도 미혼 노처녀 파트장일 때 밑에 애엄마 직원들 일 지장 주은 거 꼴 비기 싫어서 막 구박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애 낳고야 다 이해하게 됐네요..전 나이도 많고 해서 결국전업 됐고..
    이렇게 제도적, 사회적으로 뒷받침도 안되고 국민들 서로만 복마전 하게 만들면서 무슨 저출산 어쩌구 하며 애 낳으라 독려인지...국민들만 독박인데 하나 낳고 둘째는 생각도 안해봤네요.

  • 9.
    '17.1.3 2:23 PM (124.50.xxx.203)

    윗분, ㅇㅇㅇㅇㅇㅇ님 위로 드려요..
    저도 미혼때는 애엄마 선배들 보면서 정말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생각했고 그들이 받는 혜택때문에 엄청 짜증났거덩요
    이해를 해줘라 뭐 그런 개소리는 안하겠습니다...ㅎㅎ

    저 둘째 낳은지 두달된 .. 용자입니다.... 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

    둘째 낳고 조리원에서 나온지 일주일되는날
    퇴근한 남편을 붙잡고 엉엉 울던게 생각나네요
    난 자격도 없고 능력도 안되는데.. 둘째 낳으면 안되는데 낳았어
    그러면서 울었어요
    둘째 임신한 기간에도 내가 둘째가져도되나 항상 의문이었지요

    저도 뭐가 좋다 할말이 없네요
    다만 저는 육아휴직이 가능한 복을 받았을뿐.... ㅠㅠ

  • 10. DHL
    '17.1.3 2:30 PM (155.140.xxx.40)

    육아휴직이라는게 그래요
    여성이 쓰던 남성이 쓰던 어쨌든 길어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대체할수 있는 인력을 찾는 것도 힘들고 (계약직은 기피들 하니까요) 또 그런 인력을 찾은들 교육시키고 업무를 할수 있는 레벨로 만드는 것도 어렵구요 그래서 아무래도 개인적으로는 축하할 일이지만 기업적인 면에서는 마냥 축하할수 있는 일만은 아닌것같아요 이런건 회사 차원에서 해결하기는 힘들것같고 좀 더 정부와 기업들간의 연계로 노력이 필요할것같아요. 결혼이나 육아로 육아휴직을 쓸수 없어서, 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뒀지만 추후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고 싶은 여성분들이나 퇴직 등으로 일자리 찾기가 힘든 남성분들 등 이런 인력을 관리하고 재배치를 도와주는 인력뱅크가 있다면 기업에서 육아휴직이나 장기휴직을 하는 분들의 직무, 경력 과 비슷한 사람을 신청시에 찾아주는 그런 서비스가 있어도 좋을 것같아요. 가끔 이런 육아휴직만 전문적으로 대체하시면서 여기저기 일하시는 분들도 봤는데 이게 또 경험이 쌓이다보면 각 각 다른 조직에 빠른 적응력을 보이셔서 급여도 결코 적지 않게 받아가시더라구요. 평균 혼인이나 출산연령도 높아지고 있는 이 마당에 육아휴직을 하는 사람들도 이제 시니어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정부차원의 고민이 필요할것같아요.

  • 11.
    '17.1.3 2:46 PM (180.92.xxx.39)

    기업에서 출산에 대한 아무 대책이 없으면서 나라에선 무턱대고 애만 낳으라고 하니 십수년간 저출산이죠.
    월급 빼고 모든게 다 오르는 판국에 외벌이는 빌어먹기 딱 좋고,

    가정에선 여자들을 돈벌어 오라고 밖으로 내몰고,
    기업에선 애 낳으면 집에 가라고 내몰고,
    국가에선 애 안낳는 요즘 여자 이기적이라고 내몰고,

    여자로 태어난게 죽일년인거죠.

  • 12. ...
    '17.1.3 3:05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지금 제 업무만도 겨우겨우 해내고 있어요.
    사무실 분이 첫째 임신해 출산휴가 냈어요. 3개월이라 대체인력도 못 구해준대서 피튀기게 2인분 했어요.
    저도 아이가 있구요. 비록 직장 들어오기 전에 가진 아기였지만 엄마 심정으로 꾹 참고 일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연년생으로 둘째라네요? 그리고 출휴 끝나고 곧장 육아휴직이라네요. 회사에선 대체인력 못 구해주고 수당 좀 올려준대요. 회사도 밉고 연년생으로 줄줄이 애낳고 자기 권리만 찾고 자기 일은 어떻게 되든 말든 휴직중에 연락 한번 없는 사무실 동료도 밉네요.
    모든 업무 부담이 옆사람에게 과중되는 현상황에서 둘째 낳는다는 사무실 분 예뻐보이지 않아요.
    그 사람이 자기 애 잘 키우느라 우리 애는 엄마가 밤날 야근이네요.

  • 13. ...
    '17.1.3 3:11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지금 제 업무만도 겨우겨우 해내고 있어요.
    사무실 분이 첫째 임신해 출산휴가 냈어요. 3개월이라 대체인력도 못 구해준대서 피튀기게 2인분 했어요.
    저도 아이가 있구요. 비록 직장 들어오기 전에 가진 아기였지만 엄마 심정으로 꾹 참고 일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연년생으로 둘째라네요? 그리고 출휴 끝나고 곧장 육아휴직이라네요. 회사에선 대체인력 못 구해주고 수당 좀 올려준대요. 회사도 밉고 연년생으로 줄줄이 애낳고 자기 권리만 찾고 자기 일은 어떻게 되든 말든 휴직중에 연락 한번 없는 사무실 동료도 밉네요.
    모든 업무 부담이 옆사람에게 과중되는 현상황에서 둘째 낳는다는 사무실 분 예뻐보이지 않아요.
    그 사람이 자기 애 잘 키우느라 우리 애는 엄마가 밤날 야근이네요

    이 글에서도 본인이 출휴에 들어가서 온갖 일을 다 떠맡아야할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 14.
    '17.1.3 3:25 P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

    요새 진짜 둘째 낳는 사람들이 드문가요?

    제 주변엔 대부분 맞벌이인데 외동 낳은 사람들이 더 드물어서... 설사 터울 좀 지더라도 둘째는 낳더라고요. (난임으로 늦게 첫째 낳은 사람들만 예외)

    제 주변엔 외동보다는 차라리 딩크가 더 많은 듯?

    사람마다 주변이 다 다른거 보면 신기하네요.

  • 15. wii
    '17.1.3 6:56 PM (220.127.xxx.21) - 삭제된댓글

    애 낳는거 자체는 사적인 영역인데 엄청 축하하고 배려해야 하나요? 그건 가족끼리 하시면되죠. 직장동료는 그래서 언제 낳고 휴가는 어느 정도내고 인수 인계는 언제할거야? 라는 나와 관계된 부분이 궁금한게 정상아닌가요? 솔직히 남의 둘째 임신 뭐 그렇게 관심사겠어요.
    직장 후배 하나가 병이나면 개인적 관심 갈구해서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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