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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이런 느낌

개운치 조회수 : 2,311
작성일 : 2016-12-25 19:52:18

오늘 회가 먹고 싶어서 회를 먹으러 바닷가에 갔거든요

하도 차가 많아서 돌고 돌다가 한 횟집에 들어가게 됐어요

평소는 잘 아는 횟집을 갔는데 오늘은 남편이 낯선 곳으로 데려갔어요

시간은 3시경이라 한산하고 차도 잘 댔죠

1시간 반정도 횟집 도착하는 데 시간 걸렸고 종일 먹은 게 별로 없어 배도 고픈 상태였어요

자리에 앉아서 회를 주문하는데 소가 5만원, 중이 7만원인데 우리 아이가 회를 안 좋아해서 소를 시켰어요

시키고 얼마 뒤 음식이 들어오는데 밑반찬이 엄청 많더군요

메추리알,땅콩등의 간식이 먼저 들어오는 법인데 여긴 꽁치까지 회만 빼고 한 번에 쫙 들어오더군요

어쨌든 밑반찬이 무척 많다 싶었고 소자를 잘 시켰다 싶더군요

회도 한 접시가 푸짐하게 들어와서 잘 먹었어요

그런데 배도 고팠고 회도 좋았는데 이상하게 음식이 맛이 없었어요

양은 많고 푸짐한데 회 빼고 다 맛이 없고 주로 야채, 해조류 이런 반찬인데 신선한 듯 신선해 보이지 않고

이상한 건 간식으로 나오는 메추리알,땅콩 이런 것에 삶은 밤도 같이 나왔는데

삶은 밤 다섯 개 중 네개가 썩은 것이더군요. 단호박도 쪄서 나왔는데 물컹하니 이상하고.

분명 얼핏 찬이 많고 회 양 도 많고 소스도 다양하고 먹을 게 많은데

배조차 고팠는데 이상하게 맛이 없고 찜찜한 ..?

제 배가 부른 걸까요? 도매 형식의 뭔가 대충 차려내는 밑찬만 많은 횟집일까요?

뭔가 설명이 어려운데 오늘 먹고 나와서 계속 이 느낌 뭐지 싶은 게 산뜻하지가 않네요.

 

IP : 218.154.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상
    '16.12.25 7:54 PM (116.33.xxx.87)

    스끼다시? 만,많이 나오는데는 아무래도 질이 떨어져요 ㅠㅠ

  • 2. ,,,
    '16.12.25 7:55 PM (121.128.xxx.51)

    반찬 솜씨가 없거나
    손님이 없어서 금방 오늘한 반찬이 아니라
    묵은 반찬 일수도 있어요.
    다음엔 다른 집으로 가세요.

  • 3. 미리
    '16.12.25 7:57 PM (121.168.xxx.138)

    미리 다 덜어놓고 내오기만 하는거고 하다보니 퀄리티는 떨어지죠
    그냥 간단하게 채소초장뿌려나오고 미역국정도만 나오면 괜찮더라구요

  • 4. ....
    '16.12.25 9:27 PM (219.251.xxx.199)

    진짜 영혼없는 맛이죠. 대용량으로 샀거나 대량으로 잔뜩해서 뒀다가 나왔을테고 들락날락한것도 있어서 수분이 증발해버린 것들도 있을꺼에요. 뭔가 많이 차려져서 기껏 먹었는데 도무지 충족이되지않는 맛의 포만감. 그냥 맛없이 배만 부른 기분나쁨 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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