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비 고1..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는게 현명할지요..

예비고1맘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6-12-19 10:09:36

중3 딸아이 엄마입니다.

이 전에도 게시판에 종종 조언 구했는데요.

기말고사 끝나고 긴~~ 겨울방학을 어찌 보내야 하나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현재 아이상태를 간략히 말씀 드리면

 내신 30% 나왔더라구요. ㅠㅠ

학원은 그동안  영수 주 3회씩, 국어,과학 주1회 학원수강했고.. 학원 숙제를 안해 가거나 하지는 않지만 역시 적극적인 상태가 아니고 기말 끝나고 요즘 많이 무기력해요.


중간에 아이와 학원문제로 많이 이야기도 해보면서 2학기 중간이나 기말 한텀 정도는 학원 좀 쉬면서 혼자 해보면 어떠겠냐고도 이야기 했었는데.. 아이는 학원을 그만두는 자체를 두려워 하는것 같아요.

그 와중에 부모랑 많이 부딪히고 핸드폰, 화장 문제 등등으로 혼나기도 했구요.


제 생각에는 12월 기말 이후로 2월까지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서 공부를 좀 체계적이게 시키고자 이것저것 생각을 해 보다가 여학생 전용 기숙학원을 뒤늦게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학습적인 부분은 솔직히 포기가 안되기도 하고 ㅠㅠㅠ 긴 겨울 내내 부딪혀서 아이에게 또 상처주고 저 스스로 괴로워 하는게 자신이 없어서요..


남편은 아이가 의지가 절실하지 않은데 무슨 의미가 있는냐..

한번도 학원을 모두 그만두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 보질 못했으니 시간을 두고 차라리 상담을 좀 받게 하고 쉬게 해봐라.

그리고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아이가 돌아볼수 있는 다른 캠프 같은것을 알아봐라... 입니다.

그리고 학원을 정리하는 부분은 아이의 의견을 묻지 말고 저희가 정리해서 시간을 줘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어차피 자신이 그만 두지는 못할거라구요.


제 의견은 기숙학원 비용도 적은 비용은 아닌데.. 저는 공부에 아예 뜻이 없어 보이지는 않아서 가서 또래 아이들의 치열함을 한번 보고 다잡는 기회가... 혹시나.. 생기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예 이 시기에 아이를 놔두기가 저 스스로 겁이 나서요 ㅠㅠㅠ


아니면 학원을 좀 정리하고 교대생 같은 튜터를 오게해서 아이에게 이야기도 나누고 학업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좀 나누게 할까도 생각하구요.


못난 부모 마음에 요즘 잠도 잘 오질 않습니다.

가만 두면 잘 클 아이를 제 욕심에 이렇게 만들었나 싶기도 하고..


선배맘들께서 진심어린 조언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긴 글 올립니다.








IP : 210.218.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에 보면
    '16.12.19 10:14 AM (180.224.xxx.157)

    방학 때 윈터스쿨이나 기숙학원 가서 효과 본 케이스는 드물던데요.
    효과 본 케이스도 아이들이 원했거나,
    공부승부욕 있는 애들.

    남편분 말씀이 더 와닿습니다.

  • 2. ....
    '16.12.19 10:19 AM (116.33.xxx.29)

    기숙학원은 비추고요.
    엄마가 학업 포기못하고, 아이도 학원 그만두는걸 두려워하니 무조건 그만 두기도 그렇고.

  • 3. ...
    '16.12.19 10:20 AM (116.33.xxx.29)

    학원 그만두는걸 두려워하는거 보면 아이를 잘 잡거나 아이랑 코드가 맞아서 아이가 따를수 있는 튜터나 과외선생이 옆에서 잡아주는것도 좋아보이는데 그 대상 구하기가 쉽지 않죠 ㅠ

  • 4. ㅡㅡㅡㅡ
    '16.12.19 10:22 AM (112.170.xxx.36)

    기숙학원..글쓴님 학교 다닐때 생각해보세요
    기숙학원 다니는 애들 대부분 공부 못하고 날라리 같은 애들
    부모가 떠밀어서 다녔었는데 요즘도 그렇지 않을까요?;

  • 5. ..
    '16.12.19 10:38 AM (218.148.xxx.164)

    먼저 윗님말씀 처럼 기숙사 학원에 치열하게 공부하는 애들이 갈지 의문이네요. 잘 하는 애들이 뭐하러 불편함 감수하고 거기까지 가겠어요. 부모 욕심으로 억지로 밀어넣은 애들 대다수 사이에서 무슨 시너지를 얻을지.

    지금 받고 있는 학원 수업으로도 충분한데 성적이 나오지 않는건 절실한 의지부족이거나 공부에 적성이 부족하거나 인데,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무얼 하고 싶은지, 대학은 어떤 전공이 이것과 연결되는지 함께 토론하고 고민할 시간을 주는 것. 대학교 투어도 하면서 아이로 하여금 열정과 꿈을 갖게 하는게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다소 비현실적인 것 같지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여정이라 생각합니다.

    이걸 바탕으로 고등학교때부터 무분별한 비교과 스펙보다 전공적합도와 연결된 양질의 스펙도 쌓을 수 있구요. 아이가 하고자 하는 분야와 일만 분명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유학보낼 길도 알아보심 많아요.

    중학교 내신 30%가 겨울방학때 튜터링을 통한 드라마틱한 성적향상은 그저 엄마의 욕심일뿐이고, 하고자 하는 의지를 찾아주는게 미래엔 더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어낼 자양분이 될 것 같네요.

  • 6. 3개월..
    '16.12.19 10:54 AM (211.208.xxx.21)

    학부모들은 아이가 눈에 안보이면 강제성을 갖고 공부할거라 믿는데
    여러분들의 말씀처럼 부모 욕심일 뿐입니다.
    지금 하는 학원이든 과외든 착실하게 선생님믿고 공부하면 될듯합니다.
    예비 고이면 선생님들도 모두 준비하십니다.

  • 7. dlfjs
    '16.12.19 11:33 AM (114.204.xxx.212)

    국영수 중 약한거 하며 쉴 시간 주는것도 좋아요
    지금 아니면 언제 그러겠어요 아이 의지 없음 어려워요

  • 8. 원글맘
    '16.12.19 11:43 AM (210.218.xxx.86)

    답변 모두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충분히 도움이 되는 말씀들 새겨 듣겠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아이에게 기숙학원은 큰 의미 없을것으로 제 맘만 편하자는 일인것 같아요..

    좋은 단기 사설 캠프프로그램 있으시면 같이 알려 주실수 있을까요?
    주 2회정도 상담도 같이 병행하면서 .. 방학때 좋은 프로그램 있으면 보내볼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032 카페음료 종류 바꿔가며 마시나요? 1 음료 09:06:45 24
1809031 홈플 사라져서 아쉬운 것 7 08:58:58 337
1809030 85세 전에 죽는 충격적인 이유 4 08:58:01 683
1809029 어버이날 당일 전화 7 ㅇㅇ 08:55:45 270
1809028 이란 하르그섬 주변에 대규모 기름 유출 1 지구가죽어가.. 08:52:32 172
1809027 원래 아파트는 방송 많이 하나요? 11 ㅇㅇ 08:42:24 371
1809026 31기 나솔 캐리커쳐 대박이에요 6 우와 08:40:46 534
1809025 바이타믹 e310 어떤가요 ..... 08:37:39 65
1809024 Cma 발행어음이 뭐죠? 4 Oo 08:36:17 226
1809023 윗집에 그냥 올라갈까요? 3 08:34:02 651
1809022 21세기대군부인 작가 말이에요. 2 궁금 08:21:06 922
1809021 요즘 초고도 비만 많이 보여요 16 ........ 08:20:51 1,288
1809020 쿠팡 9 냉장고 08:20:00 366
1809019 어버이날 지나고 분노 비슷한... 10 뜬금 08:12:58 1,761
1809018 엔비디아는 왜 시원스럽게 못가나요? 13 ㅇㅇ 08:01:57 1,251
1809017 책속의 좋은 글 2 07:57:52 323
1809016 불우한가정환경이 싫은 이유 7 가정 07:57:17 1,034
1809015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는 딩크가 돈 관리하는법 9 07:47:18 1,171
1809014 땅값이 집값 12 아파트 07:30:52 1,315
1809013 저 잘하는거 3가지 있어요 16 07:22:45 2,028
1809012 벌써 일어나신분 11 아침 06:32:07 2,061
1809011 미국 인텔과 하이닉스,어떤 걸로 살까요? 4 매수 06:29:50 1,402
1809010 양파가 없는데 불고기 양념할 수 있을까요 6 ㅇㅇ 06:29:45 709
1809009 명언 - 지도자와 독재자의 차이 3 함께 ❤️ .. 06:20:48 553
1809008 배에 가스찼을때 6 ㅇㅇ 06:17:5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