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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는거 좋아하다. 싹 다 끊어보신 분 계세요?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6-12-16 15:08:25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점점 더해가는 것 같아요. 과자부터 시작해서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는거.

술도 좋아하구요. 그 동안엔 운동도 많이하고. 먹는거 좋아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자제도 됬었고.

과하다 싶음 담날 안먹기도 하고... 또 그럼 제자리로 돌아가기도 했는데요.

요즘은 먹는것도 자제도 안되고. 담날 조심하지도 않고. 또 조심해도 제자리로 돌아가지고 않게 되네요.

일단. 과외로 먹는것들. 밥 외에 먹는것들. 싹다 끊어야겠는데요.

조심하다가 한번 터지면 겉잡을수가 없기에... 뭔가 큰 계기가 필요할듯해서요.

월욜날 좀 과식하고는. 오늘까지도 제자리로 돌아가지질 않네요. 나이가 있어서인지..

일절 과자 끊어보려구요. 술은... 안주를 안먹어야하나. 약속이 계속 있어서요.

근데. 이게 식욕이 문제인것 같아요. 약속이 있어도 술을 마셔도. 식욕이 없음. 조금씩만 먹을텐데.

술을 마시면 안주 폭발. 그러고 집에 돌아와서 또 과자 먹고...

먹는거의 연속. 왜 이러는건지.

그냥 딱 맘먹고 먹는거 끊는 수밖에 없는거죠?

식욕 없는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잘 먹다가 습관 고쳐보신분. 팁 같은거 있을까요?

 

IP : 211.114.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6.12.16 3:14 PM (211.251.xxx.225)

    완전 다 끊은 건 아니구요.
    일단 건강검진 결과 체중을 줄이는 게 좋다고 해서 많이 줄였어요.
    밥, 떡, 빵, 과자 같은 탄수화물은 확 줄이고요.
    대신 계란, 살코기 같은 단백질, 채소 종류는 늘렸어요.
    그랬더니 배도 많이 고프지않았는데 살이 7킬로 정도 빠졌어요.

  • 2. ...
    '16.12.16 3:15 PM (72.226.xxx.53) - 삭제된댓글

    저는 충격요법이 잘 들어요.
    늦여름 가을에 평소보다 몸무게가 3킬로 정도 불었는데 그러니까 입던 옷이 안맞고 허리가 둔해지고 이러다 완전 아줌마 몸매 되는구나 싶으니까 정신 번쩍 들면서 다이어트할 마음이 먹어지더라고요. 전신 거울 보니 너무 기분 상해서..
    한달 이상 군것질 일체 끊고 여름내 즐기던 팥빙수랑 커피. 좋아하던 종류 과자도 다 끊고 (이건 현재 진행형) 저염식 하루 두끼, 과일 많이 하는 식단하니까 쪘던 살 다 빠졌어요.

  • 3. 저탄고지
    '16.12.16 3:24 PM (110.70.xxx.50)

    저탄수고지방 해보세요
    저 세달째인데 과자 생각 밥 라면생각이 없어요
    지금도 신기해요...제가 면순이었거든요

  • 4. 마음이 허해서일지도
    '16.12.16 3:29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마음이 뭔가 허하면 자꾸 채우려는 욕구가 생기는 것도 있어요 그나마 손쉽게 당장 채울수있는게 식욕이다보니
    따지고보면 굳히 먹으려고 했던건 아닌데도 이미 입에 뭔가를 구겨놓고 있는 나를 발견할때가 있어 내가 나에게 놀라잖아요 그럴때가 있어요

  • 5. .....
    '16.12.16 3:41 PM (211.224.xxx.201)

    그게....진짜 힘들죠...
    쉬우면 다들 다이어트 성공이게요

    제가 폭식이 어마어마하고 배불러도 끝까지 먹는스타일인데....
    제가 6개월전에 헬스장 개인피티 등록해서 운동하면서 딱 정해놓은것만 먹었어요

    그래서 3달동안 20키로정도 감량하고 지금 1~2키로 왔다갔다하면서 운동중인데요
    요즘은 먹고싶은걸 참고 안먹지는 않고 먹고싶으면 먹어요
    근데 가끔 폭식을 하는날이 있어요
    그런날은 술도 마시고 떡 빵...케잌 다 먹어요...

    근데 이 폭식이 하루정도는 괜찬구요
    연달아 2~3일이거나 너무 자주이면 살이쪄요

    실제로 어제 아이생일이어서 굉장히먹었는데
    오늘 아침에 500그람만 늘었어요
    몸을 어느정도 만들고?나니까...먹는양이 굉장히 늘었는데도
    살이 많이 찌진않아요
    주말에 좀 먹어서 2~3키로 쪄도 주중에 운동 열심히하고 먹는거 제법많이 먹어도 또 빠지구요

    제생각에는
    너무 안드시면 그게 오히려 계속된 폭식을 부르는거같아요
    가끔은 드시고시고싶은거 드시구요(저는 일주일에 한번)
    운동은 물론 꾸준히 하셔야하구요
    튿히 근력운동해서 근육늘리시구요

    그리고 항상~~!! 긴장하시면서 몸무게도 재시고 운동하세요

  • 6. ..
    '16.12.16 4:00 PM (110.70.xxx.140)

    농담 아니고 저는 성경을 많이 보면
    식탐이 없어집니다. ㅡㅡ
    상담하러 갔는데 제 무의식에서는 엄청 갈구하지만
    의식으로는 모르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만
    제 경우는 그게 종교적 가르침에 대한 욕구였나봐요.
    한참 많은 분량을 보고 또 보면 신기하게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이건 내가 꼭 하고 싶은 거 아니야, 하는 것이 있더라도
    평상시에 웬지 숙제같았거나
    웬지 식욕이 사라지는 활동이 있으면 그걸 엄청 많이 해 보세요.
    어쩌면 그게 충족이 안 돼서 허기지는 걸 수도 있어요.

  • 7. 소양인
    '16.12.16 6:33 PM (220.76.xxx.188)

    끝없이 먹어도 잘먹어요 하지만 당뇨가 있어서 못먹어요
    왕창 다끈었어요 첫째커피부터 그다음 쵸코파이 과자
    몽땅 안사다놓아요 먹을까봐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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