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질때까지 둘까, 모르는척 살까, 매순간 생지옥불에 같이 살까,,

의부증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6-12-12 08:52:29

자잘하지만 여러가지 일로 제가 의부증 말기에요.


몇 달만에 이 남자 차를 탔는데 기어박스인가요?? 컵도 놓고 하는 수납공간 있는곳에

철로 만든 예쁜 민트인지 껌인지 그 통이 있더군요.  웬 예쁜?? 속으로 생각하고 말았고요.

영수증 몇 장도 굴러다니는데 영수증이 아주 긴 것이 작은 음식점 발행용이 아닌 것

같았어요.  어디서 먹은 것인지 보고 싶었는데 그냥 모르는척 했고요.


남편이 음료수 마시고 싶다고 해서 편의점에 잠깐 내려 음료수를 사 가지고 왔는데

그 예쁜 통하고, 영수증이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절대, 절대 정리 안하는 사람이고 지저분한 사람인데요.


조수석 앞 박스 몰래 열어봤는데 거기도 없었구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뚜껑 달린곳도 열어봐도 없구요.

밤에 이 사람 지갑, 그때 입었던 옷들 다 뒤져도 아무것도 없네요.

그 영수증들말고(금액 외워뒀어요) 다른 것들은 지갑에 수북히 들어있었어요.

자기 주머니에 넣어뒀다 주차하고 들어오면서  처리한 것으로밖엔 생각 안들어요.

뭐길래 깜쪽같이 처리했을까,, 그것들만.  가능하다면 속 내장까지도 다 질질

꺼내놓고 다닐 사람이,,,  싶어서 저는 생지옥이에요. 


이 일로 제 감정, 기운은 완전 바닥으로 쳐박혔고

남편이 뭘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지금 그렇게 있어요.


 




   

IP : 121.160.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6.12.12 8:55 AM (223.17.xxx.103)

    이젠 발견하면 사진부터 찍어 두고...
    계속 감시의 시선을 평생 늦추지 말아야겠군요

    느낌이 맞는거 확실하네요
    블랙박스를 새거 끼워넣고 빼오세요
    이미 지웠을지도 모르지만

  • 2. 터트리세요
    '16.12.12 8:56 AM (175.223.xxx.165)

    싹싹 빌고 다시는 안한다는 각서 받고 살면서
    외박을 하면 안된다거나 가이드라인을 정해 놓고 그외
    다른 일은 모른척 하세요.

  • 3. ㅇㅇ
    '16.12.12 9:04 AM (49.142.xxx.181)

    안돼요. 터트리면..
    그럼 당연히 의부증 정신병자 취급하며 앞으론 더더욱 용의주도 해질거에요.
    지옥이시겠지만 모른척 하고 일상생활 하듯 하시고 대신 차 블랙박스 메모리 한번 살짝 보세요.
    그것도 지워져있음 소형 녹음기 같은거 사다가 차 시트깊숙히 숨겨놓으시든지요.
    핸드폰 볼수 있음 더 좋구요.
    제가 봐도 뭔가 있네요. 그걸 왜 치우겠어요? 하필 그것만?
    정확한 증거가 밝혀질때까지 절대 아는척 해선 안되고요.
    뭐 이혼까지 불사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더 파고 드세요. 조용히...

  • 4. ㅇㅇ
    '16.12.12 9:08 AM (211.251.xxx.56) - 삭제된댓글

    무섭네요.. ㅎ..결혼한 남자들은 다 바람피우나봐요? ㅠㅠ

  • 5. 남편이 숨막히시겠어요
    '16.12.12 9:13 AM (61.77.xxx.110) - 삭제된댓글

    서로에게 생지옥 일듯해요.
    뭐하러 의심하며 함께사세요.

  • 6. 진짜 바람이란 전제하에
    '16.12.12 10:18 AM (114.204.xxx.212)

    터트리면 남편이 빌고 헤어질까요
    그게 아니면 님 건강 위해선 증거모아 위자료많이 받고 헤어지던지
    덤덤히 돈버는 사람이려니 신경 끄고 사세요
    같이 살며 속 끓이지 마시고요

  • 7. 의부증이란건
    '16.12.12 10:31 AM (1.246.xxx.122)

    발발시킨 당사자 남편이 낫게 해줘야지 방법이 없는거 아닐까요?
    진짜 이상한 병 아니고 의부증상이라면 의심할만한 여러 단서가 있었던건데 남편이 상관않는다면 이혼하는것밖에는 방법이 없죠.
    나쁜사람이니까 내가 가져올만한건 챙기시고 내버리세요 남편.

  • 8. ㅅㅅㅅㅅ
    '16.12.12 11:03 AM (192.228.xxx.133)

    바람핀 게 확인되면 버리실건가요?
    그럴 용기 있으세요...

    바람 핀 게 사실이건 아니건
    남편 분은 안 변할거에요...
    그러니 원글님 맘을 지옥으로 만들지 말고 원글님대로 행복해 지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946 지역건강보험료가 100프로 올랐어요-_-;;; 19 2016/12/29 5,809
634945 낫을 어떻게 갈지요? 5 mo 2016/12/29 849
634944 미용사 되려는 아이는 진로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14 착한아이 2016/12/29 1,921
634943 최순실 구치소에서 식수로 샤워... `물 특혜` 12 // 2016/12/29 4,826
634942 분명히 뭔가가 있어?? 뭐가 잘못 되고 있는것 같어... 18 ..... 2016/12/29 4,587
634941 올겨울 마인 너무 이쁜거같아요 7 햐아 2016/12/29 4,547
634940 영어 질문드려요 4 아이스아메리.. 2016/12/29 503
634939 전세대출금 문의드려요 1 ..... 2016/12/29 626
634938 워터픽 / 아쿠아픽 어떤거 쓰시나요?? 2 구강세정제 .. 2016/12/29 4,596
634937 꿈같은 휴가에요~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19 앗싸~ 2016/12/29 2,519
634936 지방에서 31일 집회참여해요 다음날 서울 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1 촛불집회참여.. 2016/12/29 530
634935 오리털이 슝슝 빠지는 패딩은 구제방법이 없는건가요? ㅜㅜ 5 masca 2016/12/29 1,906
634934 주갤이 정리한 개헌충들 소망.jpg 15 ㅎㅎㅎ 2016/12/29 2,334
634933 종북좌파의 기원 3 아이사완 2016/12/29 470
634932 실비보험 납익액을 줄이려는데요 4 .... 2016/12/29 1,064
634931 포장 이사와 이사짐 보관을 같이 하는 곳 6 나가자 2016/12/29 1,169
634930 고딩아이 중국가는데 환전 관련 해 여쭤요 7 장위안 2016/12/29 678
634929 저는 동기간 받은돈도 거의 답례합니다. 그게 예의 아닌가요? 6 글쎄 2016/12/29 1,463
634928 [JTBC 힙합의민족2] 치타X장성환 -Yellow Ocean(.. 2 울컥하네요 .. 2016/12/29 454
634927 식은커피 데워드시는 분 계세요? 16 아까비 2016/12/29 11,772
634926 속보) 특검 ㅡ 문형표 구속영장 청구 7 ........ 2016/12/29 1,508
634925 쌍커풀진 둥근눈과 오똑한 코 둘중 어떤걸 택하시겠어요? 26 질문 2016/12/29 3,262
634924 핸드폰,통신사 질문이요 1 유플러스 2016/12/29 315
634923 포장이사 계약서요. 4 .. 2016/12/29 742
634922 풍차돌리기적금 성공하신분 계세요?? 22 장기적금 2016/12/29 8,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