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하려고 방 알아보고 있는데 자꾸 주저하게되네요.

독립하자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16-12-11 11:04:02

엄마와의 사이가 어릴때부터.. 안좋았습니다.

참 신기한게.. 나이 들어서도.... 관계가 이런식으로 지속될지 몰랐네요.

엄마는 다른 형제와는 사이가 좋습니다.

저도 제가 제 앞가림 잘 하게되면 사이가 좋아질거라 생각했는데..

... 사이가 좋다가도.. 한번 미운 사람은 계속 미운가봐요.

저도 참 신기하네요.  미운 자식이 있나봐요. 미운 부모가 있구요.

저랑 이렇게 싸우고 나면 아빠한테 또 저를 이상하게 전달하고..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엄마와. 더이상 사는건.. 아닌거같은데..


독립하려고 방 알아보고 있는데.. 돈이 넉넉하지 않으니 원룸 수준의 아파트 전세

그것도 빚져서이니까.. 자꾸 주저하게되네요

폭언 들어도 집에 들어가서 밥 차려먹고.. 잠도 자고.. 티비도 보고..


나가야지 나가야지하면서도 춥고 사람들 다닥다닥 붙어 있는 원룸 아파트 ...

그래도 독립해야 정신적으로 안정 될거 같은데..

자꾸 주저하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IP : 211.114.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서
    '16.12.11 11:09 AM (121.145.xxx.219)

    혼자 살아보면 부모에 대한 고마움도 알게 되고 스스로 독립심도 길러지고 좋은 점도 있어요
    서른 넘었으면 독립 하세요.'
    부모도 나이 든 자식 계속 끼고 있는거 귀찮아 해요.
    본인도 늙어 힘에 붙이는데.
    더군다나 집안일도 안거들고 사는 뺑실뺑실한 자식은 웬수 같죠.
    밥 차려먹고 티비 보고 자고..'
    설거지 청소는 안하나 보네요.

  • 2. ..
    '16.12.11 11:10 AM (112.187.xxx.68) - 삭제된댓글

    제가.그러다..독립 못하고 주저 앉았었는데..그게 평생 가는 관계가 되더라구요
    월세로라도 독립하세요.

  • 3. 맞아요
    '16.12.11 11:11 AM (121.145.xxx.219)

    빨리 독립 안하면 늙은 부모는 온전히 님 차지가 될거에요

  • 4. 두려워
    '16.12.11 11:14 AM (220.126.xxx.171)

    말고 독립하세요. 전세금 떼이지 않게 안전한 데로 잘 알아보시고요. 정 불안하시면 보험같은 것도 있다하니 꼭 알아보시고 전세금 빚이지만 갚으면 내꺼에요. 전 세상에서 제일 잘 한 일이 독립이라 생각해요.

  • 5. 독립하자
    '16.12.11 11:28 AM (211.114.xxx.140)

    고마워요 82쿡님들.^^
    넘 든든합니다.

  • 6. ㄱㄱㄱ
    '16.12.11 11:53 AM (183.107.xxx.65)

    독립하세요. 해보고 아니면 숙이고 들어가면되죠. 제지인은30대초반 엄마와 그렇게 안좋은건 아닌데 엄마가 잔소리나 외모지적이 심해서 독립했는데 너무좋데요. 한달에 두번정도는 집에가서 부모님만나고 이러는데 딱좋데요.

  • 7. 끝이 안보이는
    '16.12.11 11:58 AM (61.255.xxx.154)

    피폐함보다 한정된 경제적 궁핍이 훨 견딜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독립하시고 좀 적응되면 괜찮아요.
    응원드려요.

  • 8. ...
    '16.12.11 12:18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집에서 내 방에 혼자일때가 제일 마음 편하지 않아요? 독립하면 얼마나 마음 편하겠어요.

  • 9. 독립하면
    '16.12.11 1:34 PM (112.171.xxx.147)

    사이도 더 좋아져요. 가끔보니까..
    본인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추천합니다

  • 10. 결혼하니~
    '16.12.11 2:16 PM (61.82.xxx.218)

    전 독립이라는 생각도 못해보고 결혼해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됐는데.
    성인이 된 자식은 독립이 정답입니다.
    내가 자고 싶을때자고, 먹고 싶을때 먹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집 꾸미고, 내 맘대로 내 세상을 누리니 좋네요.
    그래서 결혼하면 친정도 편하지 않아요.
    엄마가 하란대로, 엄마 살림에 얹혀 사는게 편한사람도 있겠지만.
    제 인생은 결혼 이후가 더 맘 편하고 행복하네요.

  • 11. 힘내셔서 독립하세요
    '16.12.11 7:17 PM (121.161.xxx.44)

    그냥 엄마와 합이 지독히 안맞는 거에요
    더 이상 정신 프폐하게 살지 말고 독립해서 행복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983 라면이랑 휴지들고 건물에서 나오는 5 궁금 2017/01/04 2,595
636982 이제 박근혜 갈데까지 갔네요.. 2 나르닥 2017/01/04 2,759
636981 눈꺼풀 양끝에 생기는 세로주름은 정녕 ㅠㅠ 3 .. 2017/01/04 1,467
636980 지인 아버지 칠순인데 암진단 받으셨네요 4 ㅜㅜ 2017/01/04 2,133
636979 서울아파트 최고입지 추천부탁드립니다. 32 verand.. 2017/01/04 4,627
636978 예쁘신 분들께...누구랑 어떻게 결혼하셨어요?? 37 .. 2017/01/04 10,480
636977 4~5천만대 자동차 추천부탁드려요.. 19 ... 2017/01/04 2,405
636976 [속보]특검 "최순실 새 혐의, 뇌물죄 등 가능성 있다.. 4 잘한다특검... 2017/01/04 1,484
636975 1월 밖에 안됐는데 4 ..... 2017/01/04 1,104
636974 예비초5인데요..지금 청담을 다니고 있는데 아발론 갈아타야하는지.. 5 닭탄핵 2017/01/04 2,538
636973 손석희 앵커브리핑과 김어준의 생각을 글로.. 2 초록 2017/01/04 899
636972 파, 숙주나물만 있어도 육개장가능할까요? 10 .. 2017/01/04 1,762
636971 서울구치소에 다들 전화 한통씩 해요 ~~~~ 3 lush 2017/01/04 1,093
636970 한번쯤은 20대, 30대가 원하는 대통령을~ 6 ㄴㄴ 2017/01/04 669
636969 꿈해몽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꿈해몽 2017/01/04 509
636968 월세 사는데 집주인이 만기보다 두달 일찍 빼달라네요. 6 짜증 2017/01/04 2,186
636967 안희정, 손학규 향해 "어떻게 동지가 해마다 바뀌냐&q.. 22 샬랄라 2017/01/04 2,065
636966 냉동밤을 삶았는데 엄청 퍼석합니다 2 밤돌이 2017/01/04 3,719
636965 경락아줌마.주사아줌마 또 뭐가 나올련지? 13 목욕탕 2017/01/04 1,527
636964 마사지샵 분실 9 내가바보 2017/01/04 1,721
636963 부모님 용돈 얼마씩 드려야 하나요? 8 용돈 2017/01/04 2,957
636962 평촌, 과천, 인덕원쪽 양심 카센터.. 추천해주실만한데 있을까요.. 5 ㅇㅇㅇ 2017/01/04 1,389
636961 82글인데 귀차니즘의 진수를 보여주시네요. 5 꺄르르 2017/01/04 1,863
636960 교통사고가 경미하게 났는데 합의금은 어케 받아야하는지요?? 9 합의금 2017/01/04 2,708
636959 뉴욕타임스 1면, 한국이 대통령을 곧 축출하게 될 이유 6 light7.. 2017/01/04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