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과 손석희

... 조회수 : 3,257
작성일 : 2016-11-25 22:43:24
지난 엠비씨 파업때
어느 여아나운서가 동참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동료 아나운서의 공백을 꿰어차 지상파9시뉴스 앵커까지 되었죠.
아나운서로서 최고의 성취를 이뤘고,
볼때마다, 인생은 이렇게 사는거야 과시하는듯 보였지만,
그 아홉시 뉴스는 그야말로 아무도 안보는 땡전 뉴스가 되어 급기야8시대로 시간을 옮기는 굴욕을 당했죠.
아나운서들이 지상파9시뉴스 진행을 원하는건 단순히 저녁 뉴스 앵커를 원하는게 아니라,
지상파9시 뉴스가 주는 사람들의 리스펙.....사회적 인정, 찬사, 인기를 원하기 때문일텐데,
그사람은 껍데기만 갖은겁니다.
그 계열 사람들 즉 자신이 사는 세상에서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치부되면서요.

마찬가지로
지금도 대통령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껍데기만의 대통령은
종편 뉴스의 아나운서보다 훨씬 낮은 위치일 뿐이며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처럼 평생이 오욕뿐이라는걸 깨닫지 못하면서요.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축복을 받는
손석희님을 보면
결국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
관직같은 껍데기가 아니라
추상적인 가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명박으로 살래 손석희로 살래 한다면
제정신 박힌 사람들은 대부분 1초도 망설이지 않겠죠.

IP : 180.70.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씨
    '16.11.25 10:50 PM (58.60.xxx.191) - 삭제된댓글

    망설여져ㅋ

  • 2. 어우
    '16.11.25 10:54 PM (125.178.xxx.85)

    전 일단 얼굴로만 봐도 손석희
    엠비같은 인상의 얼굴로는 하루도 싫어요

  • 3. 단순하지만
    '16.11.25 10:55 PM (175.192.xxx.6)

    우리가 되찾아야하는 가치같아요.

  • 4. 50넘어
    '16.11.25 10:57 PM (119.67.xxx.187)

    다시한번 인간이 지닌 올바른 가치관.진정성이, 진실이 갖는 힘이 참 위대하다는걸 깨닫습니다.
    잠시의 눈속임,대중들이 무조건적 만들어진 허상은 이거야말로 사상누각이고 껍데기일뿐이고 각자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인물들은 언젠가 그 빛을 발하게 되는거죠.

    망가진 뉴스라도 그자리를 지키겠다고 꼿꼿하게 앉아 현실과 괴리된 정부에 입맞춘 원고를 읽어대는 앵무새들이 판치는 뉴스도 아닌 누더기를 끌어안고 치장한채로 천연덕스레 언론 코스프레하는 가짜들 보니 구역질이 납니다.

  • 5. 원글님
    '16.11.25 11:08 PM (121.128.xxx.65)

    글에 동감하고 공감합니다.
    사람이면 사랍답게 살아야지요.

  • 6. 님글자주부탁^^
    '16.11.25 11:14 PM (39.7.xxx.156)

    진실은 늦게라도 밝혀진다

  • 7. 새눌 박살..
    '16.11.25 11:21 PM (49.164.xxx.11)

    사필귀정을 믿습니다. 저도 요즘 사태를 보면서 제 스스로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 8. 그여자가
    '16.11.25 11:24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누구였었죠?

  • 9. ..
    '16.11.25 11:52 PM (112.161.xxx.105) - 삭제된댓글

    양승은 아나운서?

  • 10. 욕심과 양심
    '16.11.26 11:41 AM (120.29.xxx.245)

    단순하게 보면 욕심을 따르는 삶과 양심을 따르는 삶의 차이 같아요.

    욕심의 충족이 삶의 목표이면 부는 이룰지 몰라도 남을 이롭게 하질 못하고, 내 욕심을 위해 남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끼치며 살테니 리스펙을 얻긴 힘들겠죠.

    손석희님처럼 양심을 따르는 분은 개인의 욕심보다, 다수에게 이로운 가치를 추구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145 오전에 화장실 잠깐 있었는데 땀이;; ㅇㅇ 15:49:38 21
1741144 개모차 어디거쓰세요? 개모차 15:48:37 14
1741143 갑질? 된사람 15:48:34 12
1741142 신청 하지 않은 카드 배송 전화 3 카드 15:47:10 93
1741141 물티슈가 마른듯해요. 4 어떻게 15:39:48 308
1741140 엄마 화장품 뭐가 좋을까요 3 asdg 15:36:12 124
1741139 경북 구미 인동 주민센터 위치 보셈 ㅋㅋ 3 금호마을 15:35:54 730
1741138 너무 더우니까 웃음이 나요 2 15:34:35 406
1741137 펜타포트 인천 송도 구경할 곳 추천 부탁합니다 2 긍정의힘 15:33:47 121
1741136 이더위에 세미원은 무리겠죠? 3 불볕더위 15:29:06 595
1741135 하트페어링 보는데 제연부분은 스킵하며 보게되네요 6 00 15:23:02 387
1741134 아래에 양평 글이 올라 와서요. ㅇㅇ 15:22:24 366
1741133 매립배관 운제시 설치비용은 누가 내나요? 6 세입자 15:20:42 239
1741132 카드없는 카카오페이로 3 민생지원금 15:20:35 295
1741131 주식이 다들 올라서 살게없어요 10 ㅇㅇ 15:18:40 1,163
1741130 스케쳐스 러닝화는 나이든분들이 주로 신어요? 9 @@ 15:16:15 626
1741129 아침엔 조심! 7 아파파 15:12:19 1,117
1741128 중딩딸 동영상 보여주는 친구 5 ... 15:10:55 829
1741127 이 더운 날 탕수육을 만들어 봤습니다. 5 ... 15:05:40 525
1741126 김건희특검 "尹, 내일 출석 불응시 체포영장 등 강제.. 6 속보 14:59:41 1,022
1741125 여름보양식 민어매운탕 대충끓였더니 중딩이가 감탄하네요 3 오래만에 14:58:29 892
1741124 자매단톡방 있었던 일 봐 주세요 27 편견 14:55:29 1,932
1741123 핸드폰 액정보호 필름 집에서 될까요? 6 ddd 14:52:23 240
1741122 Sk 안내문자 이거머죠? 유출관련 5 휴대 14:49:42 952
1741121 네이버 요즘 싼 제품만 우르르 앞에 뜨지 않나요 네이버 14:48:13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