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과 어색해져요

...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16-11-17 12:22:21
원래 처음에는 어색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친해진는게 정상적이잖아요
저는 그 반대에요
첨에는 다들 모르니 편하게 말하는데
서서히 둘셋 혹은 여려명이 그룹을 짓게 되던데
그렇게 하기 싫은 것도 있지만
그런틈에 혼자 있는게 참 불편해져요
그렇다고 혼자 당당한것도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지 않기도 한데
관계를 표면적으로만 하다보니
친숙해지지가 않는것 같아요

근데 대부분 한달이나 그 이상 만나는 모임이라도
개인 신상 깊숙히 오픈하지 않고도 겉으로 친하게 지내지 않나요?
전 그렇게 안 되네요

개중에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 있어서 얘기를 편하게 하게 되면
나대는 성격의 사람이 나를 배제 시키고
그 착한 사람과 짝을 이루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단체로 밥을 먹는 자리라던가
모임의 목적이 아닌 자유로운 자리가 되면
그룹틈속에 어색하고 불편해지게 되네요

IP : 222.239.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11.17 12:34 PM (39.7.xxx.105)

    정말 똑 같아요.
    첨에는 편하게..
    두번, 세번부터는 불편해집니다.
    평생 고민입니다.

  • 2. 나이들수록
    '16.11.17 12:36 PM (39.121.xxx.22)

    뭔가 얻을수있는?
    나보다 뭔가 나은사람과 어울릴려하잖아요

  • 3. ...
    '16.11.17 12:37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이런거 어떻게 바꿀수 있을까요

  • 4. 으아!!!!! 저도요!!!!
    '16.11.17 12:41 PM (118.219.xxx.129)

    저는 모든 만남의 끝이 흐지부지해요.

    그리고 동호회나 모임활동 초반엔 열심히 하다가
    슬슬 빠지고 잠수타요..........


    사람들과 친해지는게 어색하고 어려워요.
    상대도 나를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하네요.......

    모든 인간관계의 패턴이 그래요..........

    그래서 외톨이예요.............

  • 5. ...
    '16.11.17 12:47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이와 같은 분들은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6. ㅑㅑ
    '16.11.17 12:48 PM (39.119.xxx.227)

    그럼 안 만나면 그만입니다.

  • 7. ...
    '16.11.17 12:50 PM (222.239.xxx.231)

    저와 같다는 분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가족이나 부모와 친밀하지 않아서 그런걸 못 배워서 일까요
    지금이라도 개선시킬 방법을 알고 싶네요

  • 8. dd
    '16.11.17 12:59 PM (115.136.xxx.220)

    이야기 해보면 알잖아요. 나랑 코드가 맞나 안맞나. 그리고 그 사람 계속 알아가다 보면 나와 다른 사람이다 보니 내게 거슬리는 부분 있어요. 그거 다 감안하고 잘 지내느냐 그러기 싫으냐로 갈라지죠. 저도 후자에요. 그래서 친한 사람 별로 없어요. 자랑은 아니네요.

  • 9. 저는
    '16.11.17 1:03 PM (118.219.xxx.129)

    제 스스로의 문제 같아요.

    만나는 사람들은 참 좋은 사람들이거든요......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잘 지내고 싶은데

    결국엔 혼자 잠수타버려요..........


    인간관계에 서툴고 사회성 없어요.
    직업도 프리랜서고요.
    10년차인데
    이젠 혼자가 너무 익숙해서
    어울리는게 어려워요.

  • 10. 바라는거예요
    '16.11.17 1:16 PM (119.192.xxx.192)

    편한관계를 지향하는거죠
    인간관계 따뜻하고 편한것은 지향이 아니라 지양되어야죠

  • 11. 저도
    '16.11.17 1:26 PM (124.53.xxx.117)

    그래요.^^
    어찌된 일인지
    어디든 모임가면 주눅들고 소심해지고 그래요.
    뭐.. 그려러니 합니다.
    타고난 매력이 없나보죠.

  • 12. ...
    '16.11.17 1:59 PM (27.35.xxx.135)

    저두요..

    오래된 친구들 말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가 힘들어요
    처음 보는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말도 잘하고
    또 제가 웃기는편이라 쉽게 가까워지기는 하는데
    너무 자주 연락오고 만나자고 하면 부담스럽게 느껴져요ㅠㅠ
    그리구 눈치가 엄청 빠른 편이라 가식적인 모습들이 금방 캐치되서...
    지금은 자주는 못봐도 오래된 지인들과 깊이있게 지내려고 해요

  • 13. ...
    '16.11.17 2:31 PM (222.239.xxx.231)

    부모나 가족과 정서적 유대감이 있어도 그런분 있나요

  • 14. 본인이 매력이 있거나
    '16.11.17 6:35 PM (223.62.xxx.133)

    성격이 털털하고 베풀기좋아해야
    인간관계가 지속되죠
    나이들수록 더 그래요
    가족간유대감 이런거 상관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039 아기가 올해만 구내염 4번째예요. 13 ㅇㅇㅇ 2016/11/18 3,956
619038 안철수 오늘기사네요... 49 2345 2016/11/18 5,133
619037 이와중에 핫메일 질문 2 또 컴맹 2016/11/18 855
619036 폐경이후 더 날씬해진분들은 비결이 뭘까요 11 .. 2016/11/18 5,869
619035 입시설명회요.. 4 아기사자 2016/11/18 924
619034 이와중에,,급해서,, 포미 2016/11/18 376
619033 리본달기 제안합니다.. 2 대한민국 국.. 2016/11/18 513
619032 문재인 업적이 뭐죠? 71 ... 2016/11/18 4,996
619031 아이들 겨울부츠나 크록스는 어떻게 버리나요? 2 이삿짐정리 2016/11/18 1,973
619030 사시는 인사해도 잘 못 알아 보나요? 1 11111 2016/11/18 363
619029 여성 1인당 출산율(2015년)은 1.26명으로 166위에 그쳤.. 4 2016/11/18 762
619028 어머님으로부터 받는 말의 상처.....어떻게 해야할까요? 11 wound 2016/11/18 2,443
619027 다들 수능들은 잘 치뤘대요? 8 수능폭망맘 2016/11/18 2,289
619026 무조건적인 지지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12 냉면좋아 2016/11/18 831
619025 마감 날짜를 영어로 뭐라고 표현하나요~ 8 ... 2016/11/18 4,424
619024 안방에 싱글침대 두개 놓으신분 있나요 3 편안한 잠 2016/11/18 3,181
619023 스킨쉽 싫어하는 남자는 왜 그럴까요? 3 이런남자 2016/11/18 3,813
619022 세월호 리본 달고 있는 사람 오랜만에 봤는데 20 .. 2016/11/18 2,623
619021 토요일 집회에 누가 길라임 저주인형 크게 만들어서 세우고 3 ..... 2016/11/18 721
619020 ioc위원장, 박이 계속 대통령직 유지하나? 5 dd 2016/11/18 1,029
619019 바람들킨 놈이,내연녀 남편과도 잘 아는 사이라는데 5 2016/11/18 2,482
619018 남경필이 박근혜 지키기 위해서 도자사 되겠다고. 8 ㅇㅇ 2016/11/18 1,604
619017 새누리 오늘 특검 반대표 날린 놈들 이름 좀 올려주세요 6 10명 2016/11/18 509
619016 청주대와 대전대..같은 전공이면 어디가.. 9 같은 2016/11/18 2,357
619015 가는데마다 싸우는 남자아이 7 .... 2016/11/18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