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장님께 미움을 산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ㅇㅇ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16-11-17 10:28:51
직장다닌지 십년 넘은 중견사원입니다.
업무 분장이나 조정 없이 사원급에서부터 부장급까지 A~Z까지 담당업무를 전부 저 혼자 하고 있어요.

규모는 한 200명 정도 되는데 사무직이라 인원충원은 안해주셨고 그동안 저도 참고 하다가 최근에 또 어떤 업무를 넘겨 주길래 나도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렸어요.

내부적으로 누가 제 업무를 도와주면 좋지만 내부 인력도 마땅치.않고 사원급이 좀 소소한 업무를 도와주면 좋겠는데 해당 부서장이 반대하여 저는 내부로는 아무 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사장님께 계약직을 채용하자고 했더니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제가 든 생각은 제가 하는 일이 홍보업무인데 제가 하는 수준이상을 원하지 않고 그냥 굴러가게만 하면 되는 수준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인원 충원되면 좀 더 전략이나 방향짜는 걸 하려고 했는데...

어쨌든 일 많다고 징징거려 미움산 꼴이 되었는데 어떻게 사장님과 풀면 될까요?

사장님은 업무 성과에 대해서는 푸쉬 없으시구요. 나쁜 분은 아니에요..영업이나 개발부서는 사람 많이 뽑아주시는데 저같은 사무직은 더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우선 당장 나갈 생각은 없는데 어떻게 사장님과 관계회복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우선 묵묵히 제 일 열심히 하고 보고 잘하고 그럼 될까요?
내년에 출산 예정으로 3개월 휴직 예정인데.. 저를 자르고 대체 근무자가 맘에 들면 그 사람을 고용하지는 않을지 이런 생각도 드네요..ㅜ
IP : 223.62.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17 10:34 AM (61.106.xxx.171)

    한번 쓰러지세요
    업무과다로 입원
    님이 꼭 필요한직원이면 보조뽚아줄거에요

  • 2. 이글만
    '16.11.17 10:43 AM (175.223.xxx.244)

    봐서는 사장님께서 짜증냈다고 해도 미워하기까지는 아닌거 같으니 그냥 주어진 일 열심히 하면서 사장님보다 앞서 가지말고 사장님 보폭으로 가시면 무난할 거 같네요.

  • 3. ㅐㅇㅇ
    '16.11.17 11:30 AM (211.192.xxx.191)

    대다수의 사장들 마인드가 그렇습니다.
    어차피 돈도 아낄겸 사람 최소로 돌리기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사장마음이고 사장님 사정입니다
    원글님의 사정이 있으니 사장님에게 사정을 해도 안들어 주신다면 어쩔수 없는거지요...
    방법은 그만두던지 그만둘수는 없다면
    일을 놓는겁니다.
    열심히 할려고 하고 잘할려고 하고 주어진 일에 마음에 들지는 못하더라도 원만하게 일을 하고 하니까
    당연 사장생각에는 사람안뽑아도된다 너 없어도 다 알아서 돌아간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 주어진일에 실수를 연발하고 남에게 피해를주고
    나는 내 능력이 지금 내 주어진일이 너무 많아서 소화못시킨다, 지금 내 일의 양은 내 능력에서 초과됐다.
    사람을 뽑던지 이대로 가던지 알아서 하시오
    라는 마인드로 나가는업니다.
    욕좀 먹으면 어떻습니다. 어자피 잘해면 본전이고 못하면 마는거지요...
    너무 힘들게 살 필요도 없습니다.
    기를쓰려고 하면 사람 이라는게 건강에 안좋거든요.. 스트레스가 병에 제일 적이죠...
    아프면 회사는 절때 알아주지 않고 스스로 안고 가야되는 일이니
    일을 놓던지 그만두던지 하십시오

  • 4. 원글이
    '16.11.17 11:42 AM (223.62.xxx.237)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려고 한게 독이 된 거 같아요.. 더 잘한만큼 대우도 못받는데 뭐하러... 잘하려고 하니 일만 더 자꾸 주네요.

    경제상황상 일을 놓을 수는 없고.. 제가 일 못한다고는 생각안하고 사장님 비위도 맞추는 편이니 잘리지는 않겠지만 그냥 의욕 떨어지고 사장님 눈치보이고 괜히 그러네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5. 비슷한 경우
    '16.11.17 12:42 PM (125.128.xxx.54)

    거래처 직원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전화
    늦게 출근했어요. 그 후 업무량 줄음.
    직원 더 뽑음. 연기 좀 하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959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피해액 35조…정부예산 9% ‘꿀.. 8 ㄷㄷㄷ 2016/11/17 1,131
618958 (이시국에죄송)고등과학, 수학 목차 여쭤요 11 달달 2016/11/17 1,451
618957 뉴스타파ㅡ박근혜최순실체제의부역자들5:청와대출입기자 좋은날오길 2016/11/17 668
618956 샤이?? 철판이죠 1 ㅇㅇ 2016/11/17 672
618955 목동 트윈빌이나 파라곤 주거지로 어떤가요? 6 주복 2016/11/17 3,009
618954 오늘도 jtbc 손석희님인가요? 5 궁금 2016/11/17 1,722
618953 저녁 6시반에서 7시사이 피아노치는것.. 제가예민한건지 ㅜㅜ 27 깐따삐약 2016/11/17 4,659
618952 삼성 지펠 아삭 광고 6 反3성 2016/11/17 1,513
618951 국수영 다 어려웠나봐요 3 2016/11/17 1,986
618950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기혼자분들 양가부모님 설득해봐요. 1 새눌 해체 2016/11/17 463
618949 11시넘어 늦게 들어오는 남편 1 샤방샤방 2016/11/17 1,428
618948 미국 전 CIA국장, "남한에 핵무기 재배치해야&quo.. 2 마이클헤이든.. 2016/11/17 824
618947 공부 못하는 애들은 수능 어려운게 유리할까요? 6 궁금 2016/11/17 2,651
618946 박사모가 뿌리는 카톡지라시 10 박사모 2016/11/17 2,466
618945 깍두기가 망했어요. 구제 방법좀.. 10 어떡해 2016/11/17 1,485
618944 시민 7000여명 , ‘한일군사협정’ 한민구 국방장관 형사고발 4 모리양 2016/11/17 783
618943 동업관계에 있었을때에 2 사업 2016/11/17 602
618942 '최순실과 공모하여 지시'…검찰, 朴대통령 '공범' 적시한다 검찰잘해라... 2016/11/17 715
618941 장시호 고교성적 7 ㅇㅇㅇ 2016/11/17 3,793
618940 자꾸 돈벌어오라는 아들 13 .. 2016/11/17 5,785
618939 수험생도시락에 엄마폰이 18 이걸어째 2016/11/17 6,945
618938 (속보)...朴대통령 변호인 "내주 대통령 조사 이뤄지.. 16 ㄷㄷㄷ 2016/11/17 2,535
618937 낼 7시 예뻐야하는데 극약법 좀 10 민희 2016/11/17 2,716
618936 피검사 할때 피 얼만큼 뽑나요? 5 혈액검사 2016/11/17 1,099
618935 박 내려올 때까지 야당 똘똘 뭉쳐야.. 3 .. 2016/11/17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