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아플때 제일 보고싶은 존재가 강아지라면.. 이상한가요?

..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6-11-09 16:46:09
저 외국 혼자 와서 지금 많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호텔방에 누워만 있는데..
이럴때 보고싶은게 우리 강아지 뿐이에요..
저 아껴주던 아빤 돌아가시고
엄만 차별하며 내게 상처와 피해만 주고
하나있는 형제는 엄마의 차별속에 제게 같이 상처 줬구요..
남자친구도 없고
이럴때 딱히 친구들은 생각 안나고
오직 보고싶은 존재가 내가 키우던 천사같고 나를 너무 좋아해주던 제 강아지 뿐이라면 저 인생 잘못 산건가요?
외국 와서 아프면서 내 유일한 가족인 엄마는(형제는 냅두고) 진짜 남보다 못하니까
난 진짜 세상에 혼자란걸 새삼 느끼고 눈물 나네요..
IP : 124.40.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9 4:49 PM (36.38.xxx.142)

    아뇨 지극히 인간적입니다.
    몸은 괜찮으신가요?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저라도 그럴것 같아요
    외국나가면 울집 강쥐가 걱정되던데요

  • 2. ..
    '16.11.9 4:51 PM (223.32.xxx.97)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그럴수 있죠.
    '16.11.9 4:56 PM (118.219.xxx.129)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 꼬옥 안고 싶고
    그 방글방글 거리는 얼굴도 보고싶고
    떨어져 나갈듯이 흔들어대는 꼬리도 보고싶고.......

    발바닥 꼬순내도 맡고 싶고..........


    저도 우리 강아지 생각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 4. ,,,
    '16.11.9 5:03 PM (182.226.xxx.105)

    저도 그래요.
    힘들때는 우리 고양이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내가 야단쳐도 나만보면 좋다고 ㅠㅠ

  • 5. ...
    '16.11.9 5:05 PM (39.121.xxx.103)

    전 출장 한달갔다가 매일 우리강아지 보고싶어 울었어요 ㅎㅎ
    당연한거 아닌가싶은데요...

  • 6. dd
    '16.11.9 5:10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충분히 이해해요
    온전한 내모습 그대로 좋아해주는건
    강아지밖에 없더군요

  • 7. 저두요
    '16.11.9 5:42 PM (151.28.xxx.9) - 삭제된댓글

    와국와서 울강아지가 젝 보고싶던데요
    같이 안고 자고싶고...
    힘내세요

  • 8. 공감해요
    '16.11.9 6:11 PM (61.255.xxx.154)

    그게 맹목적 사랑·신뢰 때문인것 같아요.

    모든걸 쏟아도 절대 변하지않는.
    그자리 나만 봐주는 유일한 존재.

  • 9. 맹목적 사랑
    '16.11.9 6:57 PM (121.176.xxx.34)

    네 그건것 같아요.
    개 등 동물은 내가 늙던 미워지던 가난해지던
    조건없이 처음 준 사랑을 죽을때까지 주는듯.
    사람은 나의 조건에 따라 나에게서 멀어지거나 가까워지거나 하니.

  • 10. 질문
    '16.11.9 7:43 PM (122.32.xxx.99)

    인간들은 좋은마음으로 대하고 뭘줘도 이미 꼬여버린 사람이라면 뭐든 꼬이게 보니 정말 안보는게 낫더라구요
    동물들은 꼬이지않고 순수해서 더 주고싶고 또 주어도 만족스러워요

  • 11.
    '16.11.9 9:39 PM (91.134.xxx.232) - 삭제된댓글

    네 이상해요. 전 오히려 원글님이나 댓글들처럼 조건없이 맹목적인 사랑 바라는 사람들이 무서워요. 사람인 이상 어떻게 상대방이 조건없는 사랑만을 나에게 줄까요. 툭하면 배신 운운하면서 아직도 사춘기 소녀 코스프레 하는 박근혜 보는거 같아서 징그러워요 이런분들.

  • 12. ..
    '16.11.10 8:38 P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습니다..
    충분히 정상이세요
    저는 가족에게 딱히 상처도 없고 잘지내지만도 강아지가
    가장 보고싶고 그리웠어요..여행때..
    꿈에서도 막나타나고

    애틋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852 기초화장 충분히 흡수시켜 준뒤에 또바르고 또바르고 하라잖아요? 기초화장 10:28:06 76
1771851 사복2급 평생교육원 교안 웰빙 10:27:53 36
1771850 건축사 시험에 3년째 낙방하는 경우.. 1 10:26:45 140
1771849 로제맛이 어떤건가요? 1 .. 10:21:44 138
1771848 티엘비 배당 10:20:22 65
1771847 50대 세컨카 구매 조언부탁드려요 50대 10:20:05 100
1771846 48살 생리 이럴수도 있나요?(8달만에 하는데...) 1 없음잠시만 10:18:33 269
1771845 공대 대학원생에게 지도교수님이란? 4 어떻게ㅠ 10:17:33 199
1771844 아무래도 간병인 보험은 들어야 할 거 같은데요 2 보험 10:12:51 394
1771843 눈길에 안미끄러운 신발이 있을까요? ㅂㅂ 10:12:41 64
1771842 결혼식때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부를까요? 8 ddd 10:11:15 542
1771841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힘드네요 3 oo 10:10:58 298
1771840 주인포함 8명 식탁에 자리가 모자란데..교자상을 안사고 싶어요... 13 손님맞이 10:06:17 617
1771839 하다하다 변실금? ㅠㅠ 6 에휴 10:05:38 652
1771838 신설고 가야할지 7 ... 09:56:18 288
1771837 50대 남자들은 5 09:55:36 467
1771836 골드 1억 넘게 샀다던 사람입니다 후기 7 ㅎㅎ 09:44:48 2,668
1771835 백화점환불기간 1 영이네 09:43:15 192
1771834 미 셧다운 종료! 고생하셨어요 1 ㅇㅇㅇ 09:43:07 1,343
1771833 국민연금이 주식을 사서 받쳐 주려나봐요 27 09:39:59 1,190
1771832 조작과 날조 실컷하다 들통나니 튀는군요. 2 가라앉는배 09:38:36 689
1771831 고객확인의무 재이행 어떤 식으로 하시나요 주식 09:36:10 128
1771830 핸드폰 한참 충전하고 보니 2 ... 09:35:03 473
1771829 만원짜리 지폐가 크기가 다를 수 있나요 7 발맛사지 09:33:42 671
1771828 택시 어떻게 불러요? 3 택시 09:30:14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