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리에 혼자 왔는데 배가 너무 아파요 ㅜㅜ

.. 조회수 : 2,901
작성일 : 2016-11-09 12:54:56
너무나 극심하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충동적으로 표 끊어서 혼자 발리 온지 몇일째인데요..
오기전에 너무 과로한 상태에서 비행기 경유까지 해서 새벽에 추운공항에서 추위에떨며 밤새고
진짜 몸이 과로 무리한 상태가 되어서 피곤했는데요
제가 원래 위장이 엄청 약해서 몸이 안좋으면 다 위장문제로 바로 나타나는데
뭘 먹으면 소화흡수가 안되는지 설사가 나오더라구요
배는 안아픈 설사...
그런 상태에서 여기 음식 한국보다 짜고 자극적인 맛에 기름기까지 있는 고기 면요리등을 어제 먹었더니
확 급체한건지? 아님 음식이 뭐 잘못된건지? 아님 생리가 원래 불규칙하고 생리전에 설사하고 배아프고 난린데 생리 하려고 그런건지?
어제밤에 가스가 엄청 차며 배가 부대끼고 불편하고 심하게 아프더니
밤새내내 지금까지도 계속 여러번 설사하고 오바이트하고 있어요..

외국에서 병원 한번도 안가봤는데 복잡할것 같고 병원비도 얼마나올지도 몰라서 병원 가기도 꺼려지고.. 여기 의료수준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지금 몸이 너무 힘들고 계속 배아프고 설사 나오고 갈증나고.. 혼자 있는데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서럽고 무섭네요..
계속 이러면 당연히 여행도 못할텐데..
그렇다고 날 너무 힘들게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 한국에도 바로 돌아가기 싫고..
계속 호텔에만 죽치고 먹지도못하고 누워만 있어야 하는게.. 언제 회복될지? 시간지남 저절로 좋아는 질건지도 모르겠구요..
서럽고 우리강아지 보고싶어 눈물나네요 ㅜㅜ
IP : 124.40.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9 12:57 PM (59.23.xxx.221)

    전기포트 없나요.
    물이라도 끓여마시면 좋은데.
    호텔매니저에게 설사약 좀 구해달라고 전화해봐요.
    팁 쥐어주면 되니깐요.

  • 2.
    '16.11.9 1:07 PM (49.174.xxx.211)

    아휴 어떡해요

  • 3. 경험자
    '16.11.9 1:08 PM (220.127.xxx.6)

    그냥두면 안 낫군요.
    약 먹어야 합니다.
    일단 호텔프런트에 배아프고 설사하는데 약 있으면 달라고 해보세요.
    약이 안 들으면 병원 좀 안내해달라고 해서
    증상말하고 티푸스 의심된다고 말씀하세요.
    티푸스가 일종에 열대지방에서 잘 나는 설사병인데 그쪽약이 잘 들어요.
    얼른 낫길 바래요.

  • 4. doubleH
    '16.11.9 1:17 PM (211.36.xxx.187)

    맘편하게 가지시고 쉼호흡 천천히 열번씩
    그리고 어디 따뜻한 물주머니라도구해서 물 끓여 넣고 배위에 좀 얹어보세요
    그나라도 약국에 간단한 설사약 있겠죠?
    호텔 프런트에 이야기 해보세요

    매실청 섞은물이 젤 좋은데 좀 챙겨 다니셔요

  • 5.
    '16.11.9 1:21 PM (49.174.xxx.211)

    비상약 안가져가셨나보다

  • 6. ...
    '16.11.9 1:39 PM (125.176.xxx.177)

    발리가 생각보다 병원이 잘 되어 있어요.
    시설도 좋고 의료진도 괜찮아요.
    혹시 여행자 보험 드셨으면 무조건 병원 가시고
    아니더라도 많이 비싸지 않을 거예요.
    물갈이 하시는 건데 가면 장염약 처방해 줄거예요

  • 7. ..
    '16.11.9 2:00 PM (124.40.xxx.154)

    모든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ㅜㅜ

  • 8. ...
    '16.11.9 3:00 PM (61.39.xxx.196)

    여행자 보험들었으면 안내전화해서 병원가세요.

  • 9. ..
    '16.11.9 5:34 PM (1.235.xxx.51)

    인도네시아 물이 많이 안좋아요. 음식도 조심하셔야 하구요. 일단 약국에 가셔서 antibiotics 달라고 하세요. 거긴 처방전 없이 살수 있더라구요. 병원에 갈수 있으면 가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351 죄송) 큰일볼때 냄새가 심한 원인이 뭘까요? 17 닭쳐 2016/11/16 3,683
618350 검찰청앞 집회 오늘 5시 참석 2016/11/16 1,037
618349 한일 정보 보호협정이 필요한 이유 11 ggg 2016/11/16 1,097
618348 저에게는 왜 항상 묻는걸까요? 35 친정 2016/11/16 4,230
618347 꿈에 엄마랑 친구가 보였는데요.. 2016/11/16 468
618346 29살인데 만성 우울증 아직도 있으면 늦었죠? 13 .. 2016/11/16 2,874
618345 여자나이, 서른, 잔치는 끝났다,X-mas cake도 25넘으면.. 11 저밑에 2016/11/16 2,683
618344 요즘 mbc,kbs뉴스는 ㅂㄱㅎ내용 안다루나요? 8 ㅇㅇ 2016/11/16 931
618343 뱅앤륩스 이어폰 AS 3 진호맘 2016/11/16 731
618342 수능 예비소집일 안가도 되나요 10 고3 2016/11/16 2,147
618341 박지원 "시민단체와의 비상시국기구 구성에 반대".. 42 샬랄라 2016/11/16 2,019
618340 광화문 쓰레기봉투 기부한 청년이 올린 영수증 "후회 없.. 21 시민혁명 2016/11/16 5,283
618339 미혼여자가 제태크하기에 제일 안전빵은 뭘까요? 13 2016/11/16 3,316
618338 [헌혈] 고딩 아들, 말랐는데 헌혈 괜찮을까요? ㅠ 9 건강 2016/11/16 861
618337 마흔한테도 한마디 해주세요 16 ㅎㅎ 2016/11/16 2,541
618336 새우나 게 찌개에서 휘발성 냄새나는 건 뭘까요? 4 냄새 2016/11/16 1,333
618335 YTN 뉴스N이슈 2 김광진 2016/11/16 654
618334 국민의당 "朴대통령, 여성 사생활 보호받으려면 사퇴하라.. 11 모리양 2016/11/16 2,615
618333 요즘 눈뜨는게 너무 힘드네요 1 .. 2016/11/16 665
618332 신선한 오징어 .. 2016/11/16 356
618331 양도성 예금증서 1 나는바보 2016/11/16 565
618330 김병기의원님은 13 .. 2016/11/16 1,517
618329 서른에게 한 마디 한다면? 29 미미누나 2016/11/16 2,665
618328 ldl 콜레스테롤수치 176...약 먹어야할까요? 3 저체중.폐경.. 2016/11/16 9,065
618327 핸드메이드코트는 소매기장 밑에서 못줄이죠? 2 ㅣㅣ 2016/11/16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