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들어온지 6년만에 이직하려고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그사이 트렌드도 많이 바뀐거같고 당황스럽네요.
직무경험이야 다양하니 쓰겠는데 성격 및 가치관에 관련한 경험이라...
기껏해봐야 너무나 소소한 얘기들인데(백만명은 복사 붙여넣기 할듯한 인턴, 알바, 해외여행, 연수 등)
요구하는 글자수도 항목 다 합치면 만자가 훌쩍 넘어가네요.
자소서쓰며 다들 오글거리시나요?? 아 내손발...ㅠㅠ
돈주고 맡기는것도 많이 하는거같은데 그런건 괜찮은지요. 한번도 해본적없는데
그런 유혹이 오기도 하네요.....ㅠㅠ
최대한 간결하게 쓰세요
오글거려봐야 매년말 셀프로 쓰는 공적조서 만 할까요
영업직도 아니고 연구직도 아니고 내가 무슨 공적이 있단 말인가
그저 하던 일 묵묵히 잡음없이 흘러가면 되는 것을 ㅠㅠ
진솔하게 진정성 있게 쓰시면 됩니다. 리뷰하는 사람들 다 느껴요. 정말 마음에 들어오는 소개서는 결코 화려한 것이 아니랍니다.
어차피 90프로 이상의 사람들이 진솔하게 쓸것 같아요. 진솔하게 잘쓰기가 넘나 힘든것... 차라리 우리회사처럼 스펙만 줄세워 뽑았으면ㅠㅠ;;;
저도 7년 동안 하던 일 그만두고 아예 다른 분야로 이직하려고 자소서 썼는데
정말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전혀 다른 업종으로 가는 거라서 그간의 실적이나 경험 등은 쓸 수 없는 상황이어서 더 답답하더라고요.
그냥 상황 파악이 빠르니 적응을 잘 할 것이고, 책임감있게 일하겠다는 말만 주구장창 썼던 기억이 나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ㅎㅎㅎㅎㅎ
맞아요.
자소서와 셀프 공적조서...왜 이런 게 생격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