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5주년 선물 뭐가 좋을까요?

궁금이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6-11-07 16:30:17
결혼15주년기념이라고 남편이 백화점 가서 명품백 하나 사주고 싶다고 합니다. 브랜드는 구찌 생각하고 있나봐요.
저는 40대 중반이구요. 명품백은 하나도 없어요.
옷도 브랜드옷은 안입구요. 백화점도 거의 안다녀요.
5년전만해도 가정경제가 무척어려워서 결혼예물도 팔고 했는데 2년여 전부터 형편이 피네요.
제가 가진것중에 메이커를 꼽자면 작년생일에 남편이 백화점가서 사준 메트로씨티 장지갑과 반지갑이네요. 그때도 구찌가서 지갑사자는걸 제가 싫다고 했어요. 디자인이 예뻐서 마음에들고 잘들고다니고 있어요.
솔직히 명품백도 그렇고 제한테 어울릴것 같지도 않고 잘들고 다닐것 같지가 않아서요.
그래도 뭔가 기념이 될만한걸 받고 싶긴한데...뭐가 좋을지 선뜻 떠오르질 않네요. 뭐가 좋을까요?
IP : 211.107.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방
    '16.11.7 4:37 PM (183.104.xxx.174)

    사 준다고 하실 때
    눈 딱 감고 하나 장만 하세요
    가방에 맞춰 구두랑 정장 바지랑 자켓은 하나 하나 장만 하시더 라도..
    이제 결혼식이고 경조사등 참석 하실 데가 많이 생기는 시기니
    장만 하셔도 되요~~

  • 2. 가방
    '16.11.7 4:38 PM (183.104.xxx.174)

    2년 전 부터 형편 핀다고 하시니
    하나 하나 장만 하시면 되요..

  • 3. 저도
    '16.11.7 4:44 PM (121.133.xxx.195)

    그쪽으론 관심도 여건도 안되더사람인데
    형편 좀 피고나서 남편이 하도 강권해서
    하나 고른게
    까르띠에 시계였어요
    제가 키도 크고 액세서리 거의 안하고
    실속있는 아이템을 선호해서
    남자꺼 심플한 디자인 골라서
    줄 줄여 차고 있는데
    십년째 잘 차고 다녀요

  • 4.
    '16.11.7 4:56 PM (211.114.xxx.137)

    사준다고 할때 고마워... 하면서 받아두세요. 가지고 있음 다 쓰게 됩니다.
    저는 다이아 캐럿으로 업글했고. 샤넬 가방 마련했어요.
    줄창 사용합니다.

  • 5. 노을공주
    '16.11.7 6:44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구찌가방 정도면 300예상하시는거 같은데..
    까르띠에 탱크솔로 시계 좋구요.
    반클립 반지나 목걸이도 좋아요.
    구찌데일리백도 요새 인기좋아요.
    근데 구찌는 되팔때 너무 후려쳐지는거 감안하시구요..

  • 6. 댓글 감사합니다.
    '16.11.8 3:09 PM (211.107.xxx.100)

    일단 가서 구경이라도 해보자고 남편이 백화점 데리고 갔는데...여기 저기 구경하다가 프라디에서 백 하나 장만 했네요. 저는 너무 촌스러운 사람이라 볼줄 몰라서 그런가 명품 브랜드가 그닥 예뻐보이지가 않네요. 그래도 프라다에서 가장 베이직한 검정색 백이먼서 안쪽에 빨강색으로 배색된게 예쁘네 싶었는데..남편도 그게 제일 예쁘다고 하네요.
    엄중한 시국에 이래도 되나 싶고 가슴도 두근두근 했는데
    남편이 괜찮으니 편하게 들고다니라 하네요..
    고맙고 또 왠지 미안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314 반포는 대부분 아파트가 50억 클럽됐네요 1 ㅇㅇ 04:20:06 111
1729313 직장인 유리지갑 세금 너무함 1 너무함 04:11:20 70
1729312 김건희 할머니 워킹 이유? 2 000 04:08:08 318
1729311 오늘 결혼식 스타킹 안 신어도 되죠? 오늘 결혼식.. 03:46:05 100
1729310 미국 입국관련 친중, 중국스파이, 이민법위반자 신고 여기서 가 10 마가 02:54:52 268
1729309 비밀번호 당장 바꾸세요…구글·애플·페북 160억개 데이터 유출 1 ㅇㅇㅇ 02:46:28 1,344
1729308 가구, 해외배송 제품은 어떻게 보내준다는 걸까요. .. 02:43:51 110
1729307 축의금이 15는 이상한가요 3 dd 02:29:52 657
1729306 양산이나 우산도 명품이 있나요 4 더조언 02:14:32 611
1729305 네이버페이 줍줍 ..... 01:59:52 230
1729304 위고비 과정 초기 보고 3 01:30:52 909
1729303 가수 정미조님 너무 멋지시네요 2 01:20:28 699
1729302 시어머니가 좋으신 분인 줄 알았는데 30 890 01:19:46 3,114
1729301 암웨이 체리맛 없어졌나요 ㅠㅠ 4 ........ 01:14:32 525
1729300 이번 통역관.. 통역관.. 01:11:02 809
1729299 정청래 법사위원장 사표 수리 안됐고 다음주중에 법사위 열려고 한.. 10 ... 01:02:52 1,415
1729298 근데 병원에서 마약한거 감춰주면 나중에 2 푸른당 00:56:50 1,200
1729297 1학기기말 이후 고3 생활 팁 있을까요? 울적 00:52:56 177
1729296 박보검의칸타빌레 정미조님 나오네요 1 joy 00:33:07 669
1729295 조국남동생 병원침대 실어 검찰취조실가서 조사받음 9 ㅇㅇㅇ 00:29:04 2,303
1729294 천가방 안에 지퍼 만드려는데 얼마나 들까요? 7 질문 00:22:24 538
1729293 가스라이팅 엄마 7 ... 00:14:41 1,260
1729292 완전 소름. 여기에 무려 22년도에 평택항 글이 있어요. 25 누구냐 00:12:22 5,465
1729291 모유수유를 2주만에 중단한 이유 7 ㅇㅇ 00:11:20 1,477
1729290 점핑운동 거의 허발 다단계였나요..? 8 . . 00:07:16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