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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화문 후기

모리양 조회수 : 3,447
작성일 : 2016-11-06 09:37:52
저희는 아이 둘 네식구인데 일찍 갔어요 점심때쯤..
혹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도 못하고
못들어갈까봐 걱정되서...
세종문화회관 왼쪽 골목 들어가면 바로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구여...
근처 음식점에서 밥먹구 세종문화회관 안으로 들어가니
애들 놀 것들도 있고 해서 시간 때우고... 커피 마시고...
4시 시작이라고 했었는데 지연됐는지 4시 30분쯤 시작했어요
저희는 혹시 못나갈까봐 무대 옆쪽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자리잡았답니다.

박근혜 퇴진!! 박근혜 끌어내리자!! 소리지르니
맘이 좀 풀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나왔다는게 너무 감격적이기도 하고..
중고생연합?? 아이들이 지나가니 다들 한마음으로 박수쳐주시고
응원해주고 사진찍고 ㅋㅋ 멋졌어요 눈물도 나고 ㅠㅠ
경찰분들도 젠틀했어요 넘 잘생긴 경찰 한분이 지나가시다
저희 아이한테 하이파이브도 해주셨답니다 ㅋㅋ

애들이 어려서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와서 아쉬웠어요
담주엔 저 혼자가서 맘껏 소리지르고 촛불 행진도 하고싶어요
촛불은 나눠주기도 하고 팔기도 하고
깔판도 파는분 있었는데 다들 좀 비싸게 파는것 같아서
집에서 챙겨가면 좋을것 같아요
우리가족 모두 시위참여는 처음이었는데 괜찮았어요^^
IP : 221.147.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하셨어요!
    '16.11.6 9:39 AM (58.224.xxx.11)

    랩퍼가 랩할 때
    무전기 든 경찰이 리듬탔다고.ㄷㄷ

  • 2. ..
    '16.11.6 9:39 AM (70.187.xxx.7)

    수고 많으셨네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 3. ㅇㅇ
    '16.11.6 9:46 AM (223.62.xxx.156)

    고생하셨어요.아기때문에 참석못했네요ㅜ

  • 4. ...
    '16.11.6 9:51 AM (39.7.xxx.138)

    님 글을 읽는데 왜 또 눈물이 나는건지...ㅠㅠ
    우리 아이들은 제발 존경할만한 대통령,
    자랑스러워할 나라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힘내자고요!!

  • 5. ..
    '16.11.6 9:56 AM (37.164.xxx.96)

    제 동생 의경이라 시위에 투입되어 밤샜나봐요..
    마음 같아선 옷 갈아입고 시위이 참여하고 싶었다네요... 시위 막는 경찰들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ㅠㅠ

  • 6. ...
    '16.11.6 10:00 AM (118.218.xxx.46)

    글쓴님 아이들과 잘 다녀오셨네요. ^^ 저희도 가보고 싶은데 먼지방이라 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37.164님 동생분도 본인 자리에서 의무를 다하는거니까 다들 이해하실겁니다. 사실 의경분들께 말도 안되는 명령내리는 경찰총장등이 문제인거죠. 어제 어린학생, 아이들도 참여해서 안전하게 끝나야될텐데 했는데, 평화롭게 끝나서 참 다행이네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7. 담주서울시청에서 대규모시위가
    '16.11.6 10:09 AM (175.120.xxx.230)

    예정되어있어 올라갑니다
    어제보다 더많은군중이 모일거구요
    비정규직철폐를 외치는전국각지에서 비정규직원들이
    시위를 합니다 어제가고싶었지만 이번주에라도
    가게되어 다행이고 함께 동참 하지 못한 미안한마음을
    조금이나마 대신하게될것같습니다

  • 8. ...
    '16.11.6 10:10 AM (121.136.xxx.222)

    아주 뜻깊고 보람있는 가족행사(?)였군요.
    원글님, 고맙습니다.
    아이에게 하이파이브 해주는 경찰
    리듬 타는 경찰
    밤새 서있었을 의경들도 모두 한마음이었을 거예요.

  • 9. 당연
    '16.11.6 10:12 A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의경 그아이들 다 우리 대학생들입니다
    군대 가지 않았더라면
    시국선언을 하고 촛불을 들었겠지요
    지키고 보호해야할
    우리 아이들입니다

  • 10. 할리스
    '16.11.6 12:14 PM (121.133.xxx.224)

    후기 감사합니다. 아직은 스마트한 국민들이 있어 희망이 있습니다. 다들 힘들 냅시다~~

  • 11. 쓸개코
    '16.11.6 12:40 PM (119.193.xxx.161)

    저랑 대각선 지점에 계셨네요.
    무대가 그쪽이었죠?
    저는 문재인, 안희정님 모두 못봤답니다. 박주민, 정청래님도 제 근처에 계셨다던데
    어찌 한분도 못봤을까요..
    일민미술관 앞에 있었습니다. 저는.

  • 12. 모리양
    '16.11.6 12:59 PM (110.70.xxx.109)

    쓸개코님 같은 공간에 계셨네요~ 만나면 반가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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