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이 너무 많은 남편.. 너무 지치네요

...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16-11-02 11:27:18
연애 3년하고 결혼해서 이제 결혼 3년차..
이 남자와 함께 한지 어느 덧 6년이네요
제 남편은 공기업 다녀요
남들은 공기업 다니는 남편 있다고 하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는 늘 독수공방 신세인 제가 슬프네요
늘 출장으로 전국을 떠돌아 다니고.. 해외 출장은 왜 이리 많은지..
남편은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아요
승진에 대한 욕심도 많고.. 그래서 인정 받으며 회사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본사를 다녀서 그런지 일이 너무 많아서
회사가 차로 집 앞 10분 거리인데도 늘 밤 열두시 다 되서 퇴근.. 가끔 늦은 밤에 남편 데리러 회사 앞 나가보면 엄청 밝아요..
출장은 왜 이리 자주 가는지.. 한달에 일주일은 출장인 것 같아요.. 주말 당직도 빼놓을 수 없구요..
집에 오면 회사 자료들 보느라 정신이 없거나 피곤해서 자기 바쁘구요..
보통 이런 얘기 나오면 일하러 나가라는 조언 많던데
저 전업 주부 아닙니다. 유치원 교사에요..
월급은 맞벌이 안하면 안될 정도로 적고..
내가 뭐하러 결혼했나 싶네요
아이도 낳고 싶은데.. 남편도 일하느라 얼굴 보기 힘든데 맞절이에 아이까지 키우려면 헬게이트 열릴 것 같아 엄두도 못 내겠어요..
이런 시국에 죄송하지만
애들 체육쌤과 수업 하는 시간에 답답해서 푸념 올려봅니다..
IP : 175.223.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임신중
    '16.11.2 11:59 AM (110.70.xxx.134)

    야근하면 삶의 질이 진짜 너무 떨어져요
    출산율 높이려면 다 필요없고 직장인들 강제로라도 일찍 귀가 시켜야 되요ㅠㅠ
    남편 도움없인 진짜 육아 힘들고 우울해요

  • 2.
    '16.11.2 12:20 PM (211.114.xxx.137)

    남편 말고 다른곳으로 시선을 좀 돌려보셔여. 지금 상황 바꿀 수 없는거라면 원글님이 버텨내셔야 하는건데.
    계속 힘들게만 있을수는 없잖아요.
    시간 보낼 다른걸 찾아보세요. 그리고 남편은 더 잘 보살펴 주셔야 겠네요. 당사자도 많이 힘들 듯.

  • 3. 니임~
    '16.11.2 1:34 PM (175.214.xxx.150)

    남편은 더 힘들어요.
    푸념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933 썰전.같이 봐요 4 로그인.필요.. 2016/11/17 1,486
618932 살빼려고 저녁 안먹었더니 배고파 환장하겠네요 10 88 2016/11/17 2,954
618931 수능 예상 등급컷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건가요? 3 고3 2016/11/17 2,005
618930 임신이 아닌데 태동같은 느낌 뭘까요? 9 리턴 2016/11/17 4,794
618929 회사 동기 조모상 가나요? 11 2016/11/17 5,138
618928 내년 수능영어 절대평가 예상 4 2016/11/17 2,711
618927 신화통신, 박 대통령 검찰 대면조사 거부 1 light7.. 2016/11/17 627
618926 이명박이 해먹은게 순실네 몇십배는 되는데 10 ........ 2016/11/17 2,153
618925 노트북 소리조절 이미지가 안사라져요 도와주세요.. 2 궁금이 2016/11/17 655
618924 ㄹㅎ 버티기로 작정했나 본데 야당이 대책 강구해야겠네요 ㅇㅇ 2016/11/17 440
618923 제가 친구가 한 명도 없는 이유입니다 6 ... 2016/11/17 4,920
618922 박근혜 길라임 가명 사용 외신 보도 번역 ... 2016/11/17 1,280
618921 약물중독 동아리네요, 순득-순실-시효 8 약쟁이 2016/11/17 3,359
618920 이제 고3이 나선다. 수능 끝, 하야 시작 4 좋은날오길 2016/11/17 999
618919 우상호..정진석한테 왜 저럴까요 14 ..... 2016/11/17 4,093
618918 그네가 뻔뻔한태도로 싹 바꿨네요 29 뻔뻔 2016/11/17 13,179
618917 낮에 5분도미 먹고 속이 계속 아픈데... 5 어쩌지 2016/11/17 1,178
618916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 3 2년전 글 2016/11/17 706
618915 빌클린턴, 무지하고 복종하는 시민들에 만족 10 위키리크스이.. 2016/11/17 2,909
618914 10시 50분에 썰전.할 거예요~ 3 ㅇㅇ 2016/11/17 1,397
618913 삼성-허베이스피릿호 원유 유출 사고, 알고 계셨어요? 30 어떡해 2016/11/17 7,593
618912 ㅎㅎ뉴스룸 클로징 음악 28 .. 2016/11/17 6,388
618911 집집 마다 베란다에 현수막이라도 걸어야 할지. 7 진짜 2016/11/17 1,160
618910 길라임 때문에... 1 너 때문이야.. 2016/11/17 852
618909 수능문의요 ㅠ 2 하늘 2016/11/17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