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친 필력.. 연세대 학생이 쓴 // 공주전//

eee 조회수 : 3,032
작성일 : 2016-11-01 21:28:47

http://news.joins.com/article/20803210


옛날 헬-조선에 닭씨 성을 가진 공주가 살았는데 닭과 비슷한 지력을 가졌다. 그 자태가 매우 고결하여 저잣거리에 흔히 파는 어묵을 먹는 방법을 몰라 먹지 못했고, 자신보다 낮은 신분의 백성들이 악수를 청하면 겸허히 물러서서 손을 뒤로 빼는 등 공주로서의 위용을 잃지 않았다. 공주가 처신을 잘못할 때면 공주를 숭배하는 자들이 변호하기를, “공주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고 아버지는 독재에 여념이 없어, 공주가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라고 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슬퍼하면서 애정을 담아 공주에게 ‘그네겅듀’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모친을 잃은 공주가 스물셋이 되던 해 신분 세탁의 기회를 엿보던 무당 최씨가 공주를 뵙기를 청했다.

무당이 말하기를,
 “소인이 돌아가신 중전마마에 빙의하는 미천한 재주를 보여드릴 수 있나이다.”
공주가 한참 생각하다가 말하기를,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그.. 그.. ‘빙위’라는 것이 나로 하여금 정신을 좀 차리게 만들고 또 그와 함께 이런 어떤 슬픈 마음 같은 것들을 굉장히 잘 가라앉히게 해가지고 그래서 그렇게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참 좋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

번역기를 돌린 후에야 공주가 승낙했다는 것을 가까스로 이해한 무당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닭은 인제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하고 생각하였다.

[출처: 중앙일보] 어마어마한 필력의 한 연세대 학생이 최순실 게이트를 모티브로 쓴 ‘공주전’
IP : 124.53.xxx.1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1 9:34 PM (1.228.xxx.136)

    대단합니다

  • 2. ...
    '16.11.1 9:36 PM (121.136.xxx.222)

    오늘 검색어 1위~~

  • 3. 하여간
    '16.11.1 9:50 PM (175.209.xxx.57)

    공부는 잘하고 볼 일이여...

  • 4. 계속
    '16.11.1 10:07 PM (73.184.xxx.232)

    연재되는거죠?

  • 5. ㅇㅇ
    '16.11.1 11:16 PM (121.168.xxx.41)

    전 좀 그냥 그래요.
    야유만 있고 원인 분석에 약하고 사실과도 안 맞고.
    세월호 그날 그녀는 덕국에 있지 않았는데..

  • 6. 이게
    '16.11.1 11:31 PM (121.190.xxx.131)

    무슨 어마어마한 필력?
    그리고 세월호 이야기는 전혀 맞지 않는데요.
    진실과 다르잖아요.

    저는 이게 세월호의 진실만 덮을수 있다면 다른건 조롱당해주마...이런 세력을 돕기 위해 올린글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762 동생이 이직해서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 20:58:31 22
1808761 순천 김문수 '따까리' 발언에 뿔난 전공노…"민주당 공.. ㅇㅇ 20:53:33 97
1808760 수육을 미리 삶아두고, 나중에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8 레시피 20:53:25 111
1808759 친구모친 조의금 오만원은 안하느니 못한걸까요? 3 20:53:24 157
1808758 수입계란나온다고 울 동네 마트 3 달걀 20:41:43 360
1808757 종합소득세 냈어요 120만원 6 .. 20:41:08 748
1808756 노인네라는 단어 어찌 생각하세요? 10 ... 20:40:21 313
1808755 첨 본 남자한테 이상한(?) 감정이 들어요 5 ㄴㅇㄱ 20:37:33 602
1808754 도미나크림 세통째 쓰는데 5 .. 20:28:44 1,183
1808753 주식 수익 좋은 분들 언제 매도하시나요? 1 ..... 20:27:52 718
1808752 주식 오르는거 보니 좀 무서운데요 17 무셔 20:19:22 2,179
1808751 빚이 줄지를 않는다네요 12 빚이 20:16:36 1,709
1808750 모텔 프론트 근무하면 5 .. 20:16:33 1,002
1808749 일에 치여 사는 부모님 3 ........ 20:12:43 773
1808748 사장이 정색할때마다 힘드네요 3 어휴 20:12:24 467
1808747 지금 오겜3 술래잡기 보는데요 ㅎ ㄴㄱㄷ 20:10:09 212
1808746 성남아트센터 만원 연극 보시는 분~ .. 20:06:03 159
1808745 이런장에 마이너스 15%면 4 주린이 20:05:57 1,569
1808744 무관남자는 .. 1 20:05:10 269
1808743 애프터 종가.165 만원.274천원 1 ㅇㅇ 20:04:34 895
1808742 요즘 홈플러스 오리역점에 물건 어느 정도 있나요? 4 ... 19:59:42 468
1808741 어머 저여자... 2 나경원을 보.. 19:59:18 989
1808740 엥 주식 계속 오르네요 5 ㅇㅇ 19:55:08 1,683
1808739 여름 상의(티셔츠 셔츠)몇개 가지고 계시나요? ..... 19:53:46 171
1808738 지금이라도 적금깨고 삼전닉스살까요 14 dㄴㄷ 19:48:30 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