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들은 얼마나 편할까요?

ㅇㅇ 조회수 : 3,697
작성일 : 2016-11-01 10:55:32
아이 둘 키우고 직장 다니고 있어요. 무조건 싱글들이 다 부럽다는 아니지만 자기한몸만 챙기면 되니 넘 좋을 것 같아요.

저희 회사 어떤 비혼 동생이 본인은 기댈데(남편을 말함) 이 없다고 하는데 결혼 해 보니 내가 나를 믿고 의지해야지 경제적으로도 남편만 믿고 의지하고 살면 안되고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름) 자식 키우려면 돈이 더 드니 돈도 더 벌어야 하는 것 같아요.

결혼 전에는 이걸 정말 몰랐네요..
결혼하면 다 좋은 줄 알았어요..^^;;
IP : 223.62.xxx.16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1 10:58 AM (175.209.xxx.110)

    싱글 커플 다 장단점이 있지요. 그래도 커플생활 장점의 가치를 높게 사서 커플을 선택하신 거 아니겠나요.

  • 2. 현현
    '16.11.1 11:01 AM (222.106.xxx.35)

    마흔에 결혼했어요. 아직 애없고 남편만 챙기는데도 힘들어요. 싱글일때 정말 편했다 싶네요.

  • 3. 나는 야
    '16.11.1 11:15 AM (124.53.xxx.131)

    시대를 앞서가는 뇨자

    이십년 전부터 그런 마음였어요.

    아가씨때의 상큼함은 어디가고
    아내 엄마 아줌마란 호칭 뒤엔 구질한 일상이 자리잡죠.

  • 4. 원글
    '16.11.1 11:17 AM (223.62.xxx.164)

    장점도 있지만 삶의 무게와 책임이 무겁네요..사실 결혼을 안해봐서 결혼 생활이 뭔지 잘 모르고 로망 같은게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아이 낳아 기르면서 많이 느껴요..하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잘 살아야죠.ㅜ

  • 5. 저도요
    '16.11.1 11:22 AM (115.139.xxx.31)

    결혼전엔 결혼함 힘들다그런 말 귀담아 안 듣다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일하며 후회스런 1인 추가요~

    몸살나서 죽겠네요~ 남편이 애키우는 건 안 도와줘도 되니 자기 한몸이라도 챙겼으면.. 남편까지 챙기려니 넘 힘들어요, 에이구 내 팔자야~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여기에다 하소연해봅니다.

    친정부모님이 도와준다고 와계시는데 두분이 맨날 싸우고 제가 하고싶은대로 아무것도 못하게 막고 살림이고 뭐고 완전 본인들 스타일로 뒤바꿔놔서 집이 도깨비시장이예요.

    아파트 재활용쓰레기버리는 날마다 계속 쓸만한 물건을 버렸다고 집에 주워와 쌓이고 아기세제 쓰시라면 때 안지워진다고 퐁퐁으로 닦고 무조건 자기방식대로 절대 타협 없음. 정말 안녕하세요에 출연하고 싶은 적 여러번이었어요.

    힘들어도 친정부모님 없이 살려고 해요.

  • 6. 그러게요
    '16.11.1 11:26 AM (1.225.xxx.71)

    여자들은 결혼하고 나면
    왜 평생 다른 사람을 챙기며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식 없을 때도 남편을 챙겨야죠.
    안 챙겨도 되는데 남자라는 족속이 혼자 하게 내버려두면
    옷도 이상하게 입고 냄새나도 모르고...결국 답답해서 챙겨주지 않을 수가 없어요.
    자식이야 말할 것도 없고,
    결혼하면 내 부모도 그렇지만 시부모까지 이중으로 챙겨야 하고...
    남자들은 장인 장모 안 챙겨도 그냥 모르쇠하면서 버티면 되쟎아요.
    여자들은 그게 잘 안 되죠.
    심지어 시부모 아파도 며느리가 심적 부담이 젤 크고...(이건 제 사정이지만)
    그냥 혼자 살면 얼마나 편할까 그런 생각 진짜 많이 드네요.

  • 7. 기혼의부러운점
    '16.11.1 11:27 AM (39.7.xxx.83)

    평생친구 내편인 든든한 남편이 있다는건
    정말 부러워요.

    그밖에 살림 육아 시댁 명절 제사 생각하면
    기혼이 넘 힘들어보이고.....

  • 8. 기혼들
    '16.11.1 11:32 AM (175.223.xxx.88)

    남편은 '남의 편'입니다..

  • 9. 의지
    '16.11.1 11:41 AM (119.201.xxx.215)

    결혼을 하든 안하든 내 한몸은 내가 건사해야하죠.(결혼하면 @로 아이들까지..)
    결혼이 의지하고 기댈 데가 되면 안되죠;;; 그런 마인드를 바꿔야해요..
    상상해보세요..누군가가 나에게 기댄다고 생각하면 엄청 부담스럽잖아요..;;; 남자들도 부담스럽고 무겁겠죠..

  • 10. 미투
    '16.11.1 11:52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남편과 사이가 무척 좋은 50대 이고, 아이 둘도 다 컸고
    그러나
    원글님 의견에 정말 동감해요.

  • 11. ...
    '16.11.1 11:55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전 남편 아이들이 행복의 원천이에요
    싱글일때는 몸은 편했지만... 행복하지는 않았죠

    남편 아이들 대충 챙기고 (최소한만 함)
    시댁도 안챙겨요 (그냥 무딘 며느리 컨셉이에요)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 12. ...
    '16.11.1 1:48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평생 여자는 자식등등을 챙기며 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억울하네요..
    이모든 것을 결혼하고 애를 나고 알았네요..
    그래서 저도 아주 최소한만 하고 있어요. 저도 살아야지요..
    저도 살면서 정신적으로 크게 보살핌 받으며 살아본적 없는데 이리 살려니 힘드네요.
    애들위주로만 챙기며 살고 있어요.. 남편은 지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양가쪽도 그닥 장수시대라 챙길날도 길어서 그냥 기본만하고 삽니다.

  • 13. 원글님
    '16.11.1 1:49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부모님 사이가 좋았나봐요
    저희 부모님은 돈도없고 사이가 별로여서
    결혼에 대한 로망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늦게 하긴 했는데..
    부부는 서로 의지하고 힘이되줘야지
    보통 여자들은 본인들만 기댈려고 하고
    연애땐 오빠 오빠 하다가 결혼하면 아빠될 사람 찾는듯..
    경제적인것도 사람일 정말 어찌될지 모르니 여자도 능력 갖춰야 하는거 맞구요..

  • 14. ...
    '16.11.1 1:49 PM (58.233.xxx.131)

    저도 평생 여자는 자식등등을 챙기며 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억울하네요..
    이모든 것을 결혼하고 애를 나고 알았네요..
    그래서 저도 아주 최소한만 하고 있어요. 저도 살아야지요..
    저도 살면서 정신적으로 크게 보살핌 받으며 살아본적 없는데 이리 살려니 힘드네요.
    애들위주로만 챙기며 살고 있어요.. 남편은 지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시가쪽은 완전 사위모드로 나갑니다. 남편도 일반사위처럼 하니까요.. 저도 똑같이..
    양가는 그닥, 장수시대라 챙길날도 길어서 그냥 기본만하고 삽니다.

  • 15. ...
    '16.11.1 7:26 PM (220.85.xxx.223)

    예전에 여자가 큰 일하고 사회생활 하고 싶으면 적어도 딩크여야 한다고 글 남겼더니 너무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다라는 등등의 비난글 달렸는데 이게 진실인데. 그래도 기혼에 자식까지 있는 분들은 다른 즐거움을 가정 안에서 또 찾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148 순시리 얼굴 맞아요? 독방으로 간다는데 36 ㅇㅇㅇ 2016/11/02 13,139
613147 전세 산다고 동정하는거같은데(펑) 3 동정받는 여.. 2016/11/02 1,482
613146 진짜 바닥은.... 나라 걱정 2016/11/02 592
613145 최성국 이연수는 이미 사귀고 있는거 아닐까요? 7 직감 2016/11/02 6,820
613144 오늘집회ㅡ전통지지기반 노년층도 합세 2 비글이 2016/11/02 801
613143 요즘 라면 맛이 이상한건가요? 제 입맛이 이상해진건지 23 음.. 2016/11/02 5,361
613142 지방사람이 촛불집회 참가할려면 4 작은힘이 2016/11/02 458
613141 김기춘 할아버지는 참..안타깝네요. 16 ㅇㅇ 2016/11/02 6,119
613140 조금지나면 최순실얘기도 지겹단글나온다.... 18 예측 백퍼 2016/11/02 2,756
613139 아이가 왼손잡이 같은데요. 꼭 고쳐야 할지 14 봄소풍 2016/11/02 2,246
613138 포도씨 먹는다 , 안 먹는다 - 어떠세요~ 10 .. 2016/11/02 1,684
613137 알자지라, 박근혜 친구 때문에 절대위기 직면 1 light7.. 2016/11/02 1,008
613136 입학원서에 사진넣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원서 2016/11/02 1,485
613135 jtbc뉴스룸 엔딩곡-Michael Jackson - Smile.. 12 ... 2016/11/01 2,667
613134 최순실 게이트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링크.. 1 링크 2016/11/01 716
613133 보보경심 결말 이해가 잘 안되어서요 29 사랑한다소야.. 2016/11/01 5,341
613132 한심들 ..드라마얘기나 할때에요!!???!! 30 개돼지들 2016/11/01 2,954
613131 왕따 당하는 곳에서 거주지를 바꾸면 삶이 달라질까요? 15 난혼자 2016/11/01 2,831
613130 다섯살 아들과의 대화 원래 이런가요? 5 다섯 2016/11/01 1,953
613129 방금 YTN 뉴스에서 정치평론가 미췬넘이 4 YTN 저질.. 2016/11/01 2,467
613128 *파 다운 자켓을 살려는데, 조금 크게 사야 할까요? 1 사이즈 2016/11/01 697
613127 2030 새누리 지지율이 제로 수준이라네요.푸흐~ 8 트윗에서 2016/11/01 1,714
613126 중딩 교복위에 입을 패딩 사려면..사이즈 제일 큰거 .. 5 추움 2016/11/01 1,440
613125 TBS 김어준 뉴스공장 들을때마다 웃기네요. 4 옆구리박 2016/11/01 2,321
613124 드라마마다 산으로 가기로 대동단결했는지.. 5 ㅠㅠ 2016/11/01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