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아닌 다른 남자에게 동지애를 느낄 수도 있나요?

감정 조회수 : 1,830
작성일 : 2016-10-30 06:01:43
이성으로서의 사랑과는 좀 다른
동지애 같은 감정
느껴보신 분 계신가요?
이런 것도 바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IP : 175.223.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피스 와이프
    '16.10.30 6:05 AM (90.201.xxx.164)

    나 오피스 허즈번드 라는 게 그런거죠
    일때문에 엮인 관계들에서 잘 발생하는건데
    잘 정리하셔야지 안그럼 본인들은 걍 동지라고 주장하지만
    회사나 관계 된 그룹 사람들은 이미 불륜이라고 다들 알고말아요
    결국 본인 귀에 제일 늦게 들어감

  • 2. 좀 달라요
    '16.10.30 9:44 AM (59.6.xxx.151)

    형제애 비슷하달까, 아주 같진 않고요
    제가 팀으로 움직이는 일을 하는데 남녀기미혼 섞여있어요
    일이 좀 전투적? 인 상황이 되면 분명해지죠
    어찌보면 거창하게는 같이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ㅎㅎㅎ
    서로 배우자나 연인에 대해서도 연민 비슷한 감정이에요
    지금 한창 빡신데 곁에서도 힘들겠구나 하는 거죠

    미혼이라면 양쪽이 같은 감정이여야 하고ㅑ
    기혼은 글쎄요
    남자나 여자나 기혼은 가정에서 해야 할 일들애 있으니 퇴근하면 잊죠 ㅎㅎ
    싸움터에 나오면 전우지만

    그 이상은 정신적인 외도고요

  • 3. dma
    '16.10.30 11:30 AM (106.251.xxx.168)

    남녀 사이에서 동지애만으로 계속 간다는 게 가능할까요? 언제든 돌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그런 분들을 제가 상사로 두고 일하고 있습니다, 동지애로 보였지만 결론은 뭐...
    처음엔 치고받고 하다가, 차츰 또 쿵짝이 되었다가 그 다음엔 새벽에 회식끝나고 둘이 같은 차 타고 가더라고요. 집은 분명 반대방향인데...
    직원들끼리 그 둘 뒷다마 장난아니게 하고요. 일거수 일투족에 다들 더듬이 세우고 몰래 관찰해요.
    그럼에도 자기들은 회사에선 아닌 척, 쿨한 척 하는거 보면 에휴;;;
    암튼 둘다 능력이 좋은 사람들인데 지금은 둘다 이미지가 우스운 사람이 되었지요.
    남자직원들은 음담패설 주제로 삼아 가차없이 까내리고, 우리도 둘 모두 상대 배우자도 보고 애기도 보고 막 그랬는데 볼때마다 기분 이상하죠. 언젠가 둘 다 들켜서 호되게 당하는 게 정의인것 같고...

    업무로 시작한 관계는 업무로 끝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업무가 끝나면 서로 쿨하게 잊을 수 있는 관계...
    직장에서 동지애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만 동지애라기보단 더 은밀한 화학작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20 우리들의 발라드 최은빈은 교회에서 Hk 21:17:44 52
1772319 많이 읽은 글에 쫒겨난 할머니 글이요 1 ... 21:14:06 238
1772318 엄마 모시고 살기(강릉 vs 제주도) 1 어디로 21:11:16 149
1772317 수능날 아파트 단수 라네요. 6 난감 21:08:28 281
1772316 제사준비하는 올케한테 뭐 사다줄까요? 4 ........ 21:08:05 202
1772315 국회, 1억 2천 들여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기념행사 준비 3 .. 21:04:16 417
1772314 김밥할때 밥펴는게 넘나 어려워요 13 ㄱㄴ 21:02:27 436
1772313 저 지금 멘붕이에요 9 ..... 20:58:06 1,115
1772312 나도 시모있었지만, 옛날에 시부모 모시고 사는 7 며느리들 20:47:58 924
1772311 원주 막국수집 2 추천바래요 20:47:33 447
1772310 33엠투 너무하지 않나요 3 관리비항목 20:40:46 682
1772309 ㅋㅋㅋ 일본 야후 댓글 난리났대요 6 .. 20:40:24 1,883
1772308 롱코트 몇년입으세요? 4 시작 20:36:41 706
1772307 이젠 무슨무슨 데이는 없어지려나봐요 3 부자되다 20:36:26 1,087
1772306 더덕 무침과 더덕 고추장 구이,어떤 게 나으세요? 5 갑자기 생긴.. 20:34:15 281
1772305 요즘 피곤하지 않으세요? 3 왜이러냐 20:30:13 720
1772304 "딸깍" 하자 '윤 탄핵 반대' 글 줄줄이…매.. 9 ㅇㅇ 20:28:27 724
1772303 밥솥이 갑자기 밥이 질게 돼요 4 쿠쿠 20:25:06 445
1772302 이경우 신혼특공되나요? 4 .. 20:24:40 396
1772301 싸울때마다 이혼하자는 소리 자주하는남편 13 . . . 20:21:14 1,279
1772300 오늘 유로EUR가 1696원 3 유로 20:18:45 720
1772299 9억 집, 7억 대출 8 ___ 20:16:51 1,767
1772298 하이빅스비 설치후 5 알려주세요 .. 20:03:57 939
1772297 강훈식" 고속도로 휴게소 도로공사 퇴직자 전관예우&qu.. 6 그냥 20:03:08 1,894
1772296 셤 망쳐놓구 먼저 울면.. 1 중삼 19:56:02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