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교회 사람들은 왜그렇게 모임을 좋아할까요?

... 조회수 : 4,265
작성일 : 2016-10-28 13:38:39
예전에 결혼하고 시댁 종교가 기독교라서 교회를 다닌 적이 있어요. 
처음에 이야기할때는 그냥 일요 아침 예배만 보고 가라고 그래서 일요아침예배를 보러 갔어요. 
성당은 그냥 동네 성당 나가면 되는데 교회는 또 안그러데요. 
아침마다 30분-1시간 거리 승용차 타고 다녔어요. 
그렇게 몇달 다니니까 점심만 먹고 가라고 해서 교회 갔다가 점심 먹고 왔어요. 
그랬더니 오후 예배도 보고 가래요. 그래서 일요일 오전부터 오후 예배까지 보고 왔어요. 
그랬더니 무슨 구역을 나누어서 같이 소모임 교리 공부를 해야한데요. 
그래서 그것까지 했어요. 그랬더니 또 이번에는 교회에 목사님 사모님하고 새신자 무슨 교리 공부를 해야한데요. 
그래서 또 그것도 했어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수요예배 나오라고 그래서 
구역모임, 교리공부, 일요일 오전 오후 예배, 수요예배까지 나가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이제는 금요일 철야예배를 봐야한데요. 그래서 또 그것까지 나갔지요. 
그럼 거기는 금요일 7시까지 가서 밤 11시까지 있다가 집에 오면 밤 12시예요. 
온 동네 사람들이 다 교회를 다니니까 온통 시댁식구들 같았어요. ㅋㅋㅋ
그랬더니 이제는 동네 어른들이(우리 동네는 아니지만 남편 어릴때부터 봐온 교회 동네 어른들)
왜 봉사는 안하냐고.. 
그뿐인가요, 그 외에 쉬는 날은 또 교인들 경조사 쫓아다녀야하고요. 
아무튼 계속 그렇게 끌려다니다가 무슨 계기로 너무 실망하게 되어서 그만 두게 되었는데.. 
교회 다니면서 마음의 평안은 개뿔, 안나가니까 몸과 마음이 너무 편해져서 놀랐네요. 
정말 교회사람들은 모임을 끝도 없이 만들고 챙기고 다니더라고요. 
그런데 어떻게 살다보니 또 교회 사람들하고 같은 공동체로 엮이게 되었는데, 
여기도 똑같네요.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만 만나서 짧게 예배만 드리자고 하더니 
이제는 또 무슨 모임 무슨 모임, 아침마다 모임있다고 하질 않나.. 
질리고 질려서 안나가면 상처받고 또 계속 연락하고 그러네요. 
교회 사람들은 적당히가 안되는 걸까요? 정말 왜들 그러는지 알 수가 없어요. 
IP : 121.143.xxx.1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0.28 1:40 PM (114.200.xxx.23)

    돈때문이 아닌가요
    헌금11조로 많은 돈을 갖다 바치는데 본전은 뽑고 싶다 뭐 그런?
    그리고 건물지으면 또 많은 돈을 기부해야하고...
    그 돈으로 본인들 노후준비나 하고 국가에 세금이나 똑바로 내지

  • 2. 알수없어
    '16.10.28 1:41 PM (182.228.xxx.84)

    교회는 원래 건물을 말하는게 아니라, 교인들의 모임을 말하는 거지요.
    이런저런 모임으로 교제도 하고 신앙도 쌓고 도움도 받고요.
    자주 만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면 모임에 가면 되지만, 아니라면 그냥... 예배만 나가셔도 됩니다^^

  • 3. ...
    '16.10.28 1:42 PM (121.143.xxx.125)

    네, 처음에는 예배만 나오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 4. 그 사회 특성
    '16.10.28 1:46 PM (203.232.xxx.205)

    그쪽 문화가 있더라구요
    보면 술안먹고 뭔가 연예패션수다떨기 드라마 등 세속적인 분야에 관심이 크지 않아서 어울릴만한 친구가 없는 경우
    교회가 적당히 건전한듯 순진한듯 뭔가 성실한 느낌으로 사회생활 하기 좋죠. 보면 별로 웃기지도 않는 목사 농담에 웃고 좀 성격이 안재밌는 분들끼리 어울리기 좋은 문화. 달리 할일도 없으니 시간만 되면 모여서 나름의 사회생활 욕구를 채우고 내 존재가 의미있다는 보람도 얻고..

  • 5. ......
    '16.10.28 1:53 PM (211.200.xxx.124)

    글 보니 하루종일 교회에 묶어놓는 시스템이네요. 처음부터 일정이 이렇다면 새로운 신자가 들어오지 못하겠죠.
    그러니 처음에는 예배만 나오면 된다고 하는거죠. 일단 교회안으로 발을 들여놓는게 중요하죠. 그뒤에 시간을 벌어서 설득하면 되는 일이니.

  • 6. 제나두
    '16.10.28 1:53 PM (203.244.xxx.34)

    욕구 채우는거...

    결국에는 동네 아줌마들 수다 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더군요.

    이상한 찌라시 공유나 하고.

  • 7. 잘 맞기만 하면
    '16.10.28 1:54 PM (58.239.xxx.30)

    그런게 잘 맞으면 가족친척한테 도움얻듯이 넘 좋죠..
    특히 타지에서 온 사람이 정착할 때 그런 인맥 다른 곳에서 얻기 어렵죠. 이런게 기독교에서 말하는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걸수도 있는데.
    그러기엔 모든 사람에게 열린 공동체는 아니고 뭐랄까 그 특유의 포용적인듯하면서 닫혀 있는?; 그 분위기가 맞는 사람에게 좋죠

  • 8. ....
    '16.10.28 1:55 PM (221.164.xxx.72)

    그렇게 모여야 이탈자도 안생기고,
    일사분란하게 만들고,
    돈도 잘 걷히고, 일정 금액이하 헌금은 눈치보이고
    유일사상을 세뇌시키기도 쉽고,
    새 사람 끌어들이기도 쉽고......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론은 죽을 때까지 쪽쪽 빨아 먹겠다는 기승전돈이죠....

  • 9. ....
    '16.10.28 2:00 PM (121.143.xxx.125)

    새로가는데는 교회는 아니고 기독교 공동체에 어쩌다 속하게 되었는데
    여기는 예배보려고 가는 곳도 아닌데, 웃긴게 그냥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임 만들고 하면 되는데
    예배 안나오는 사람한테 벌금 매겨요.
    그게 무슨 좋아서 모이는건가요? 본인들도 뭔가 피해의식이 있으니까 벌금매기는 거죠.
    그리고 가면 거기서 또 만나는 날을 계속 만들어내요. 그러니 다니다가 지치는거죠.

  • 10. ...
    '16.10.28 2:01 PM (108.29.xxx.104)

    목사의 꼼수닷.. 신도를 교회에 엮어놔야 딴 곳으로 안 빠지니까... 십일조와 연결이 돼있기도 하고...

  • 11. 아니
    '16.10.28 2:22 PM (152.99.xxx.17)

    싫은데 왜 갔어요
    바보예요?

  • 12. 그러게요
    '16.10.28 2:26 PM (117.111.xxx.211)

    싫은데 왜 또 갔는지?

  • 13. ....
    '16.10.28 2:36 PM (121.143.xxx.125)

    첨엔 새댁이라 시댁 입김에 다녔고요.
    두번째는 교회에 간게 아니라 어쩌다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하는 프로그램같은 거땜에
    엮이게 된거죠. 믿음이 목적이 아녔음.

  • 14. 공업자
    '16.10.28 2:39 PM (121.162.xxx.197)

    웃겨요 ㅎㅎㅎㅎ 진짜 그래요 근데 ...

  • 15. 나중엔
    '16.10.28 2:58 PM (175.223.xxx.185) - 삭제된댓글

    새신도 데려오라고해요.
    못데려오면 영적불임자라고 한다나 뭐라나....별꼴
    새사람 못데려가는걸로 엄청 스트레스 받더군요.

  • 16. 저랑 비슷하네요
    '16.10.28 3:29 PM (112.169.xxx.47)

    저는 교회고 시댁은 성당인데 미사만 드려달래서 나갔더니 나중에는 추수감사절에 위령미사에 저녁미사에.... 나중에는 개종을 하래요.. 싫다니까 째려보시고 소리지르시고...
    저도 교회 신자지만 주일날 한번 가요. 열심히 나가는 사람들은 주일날 하루 종일 살구요 수요예배도 드리구요..교회는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이 절반이 넘는 것 같아요.. 제가봐도 그건 문제라 봐요.. 왜 그리 교회에 메여있는지..
    시댁은 성당다니시는데 성당에 월욜빼고 매일 나가세요.
    성당이 대체적으로 주일만 드리는 신자분들이 많아서 그렇지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은 교회 못지 않더군요.

  • 17. ㅁㅁㅁㅁ
    '16.10.28 4:45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재미있어요 ㅋㅋ
    하라는 대로 다 하신 원글님도 재미있고. 착하신 분 같아요
    원글님 통해 이렇게 간접경험을 하게 되어서.. 나중에 종교생활을 하더라도 많은 참고가 될 거 같네요 ㅋㅋ 감사해요

  • 18. ..
    '16.10.28 5:37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성당매일가도 평일미사는30분이면끝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512 요즘 장항준 김은희 부부 영상 3 장항준 19:10:58 315
1800511 부산에 가는데 모직 숏자켓 입으면 되나요? 1 장례식 19:10:04 64
1800510 롱패딩 집어넣어도 괜찮겠지요? 10 이제는 19:05:23 325
1800509 카톡차단후 해제 2 ........ 19:04:37 169
1800508 주식대여체결 9 알람 19:02:34 398
1800507 신혼부부와 합가하려는 부모는 미친짓이에요. 7 ..... 19:01:55 597
1800506 추미애 의원이 불안하다네요 2 .. 19:01:34 796
1800505 길거리 캐스팅만 10번 이상받았는데. 11 5대대후빈 18:52:05 1,372
1800504 역시 대통 5 미친 18:50:26 805
1800503 내일 주식 폭등할거 같아요 23 반등 18:49:44 2,210
1800502 내가 살찐건 만전김 빼고 다른 김들 때문이었어요 3 배불둑 18:49:32 501
1800501 피토하게 멍청한 비트코인이야기 7 ㅠㅠ 18:48:54 591
1800500 주식 돈 잃고 막 비싼 거 사 먹고 있어요 9 영통 18:42:13 1,227
1800499 이재명과 민주당은 무책임하기 그지없어요 22 ㅇㅇ 18:37:34 953
1800498 평수 줄여서 신축으로 이사왔는데 행복해요 9 ㅇㅇ 18:36:28 1,193
1800497 [단독] 전쟁 핑계로 하루새 54원 올려…정부, 주유소 담합 조.. 3 역시빠른대처.. 18:36:28 1,139
1800496 도배비용 봐주세요 2 1111 18:35:28 267
1800495 내일 주식 이렇게 떨어지면 소량 줍줍할까봐요 8 ㅇㅇ 18:35:12 1,122
1800494 잘생긴 남자랑 사귄 썰 4 18:33:14 973
1800493 아이가 너무 차가워서 서운해요 11 18:32:05 1,236
1800492 이거슨 돈을 번것도 잃은것도 아니여 4 ㅇㅇ 18:31:26 862
1800491 정청래 당대표 전략공천권까지 포기... "오직 당원이 .. 8 ㅇㅇ 18:30:15 445
1800490 내일 아침 시초가에 사려면 주문을 뭘로 해야 하나요? 주식 18:27:50 306
1800489 삼성 사신분 지금 들어가 보세요 11 ... 18:23:18 3,172
1800488 난방도 안되는 원룸에서 빨래는 잘 말라요 3 글쎄 18:20:34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