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인간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고민중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16-10-27 10:20:18
전 남친, 헤어진 지 1년이 넘었습니다. 현재 유학생이고요. 방학마다 한국을 와서는 제게 전화, 문자를 합니다. 저는 이미 다른 사람이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커플링 2개를 모두 제가 가지고 있었는데요. 
지난 여름, 자기 반지를 꼭 보내달라고 해서 택배로 보내주고 관계를 청산했습니다.
반지먹고 떨어져라, 어차피 니 반지였으니까 돌려준다 하는 마음으로요.

그런데 얼마 뒤, 한번만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안 만나주면 만나줄 때까지 연락한다고 떼를 쓰길래(이놈 성격상 끝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변명같지만 만나서 단단히 매듭지어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말 딱 10분 만나서 타일렀습니다. 결혼할 사람이 생겼고 너도 공부 잘 마치고 훌륭한 사람 되라고 말했죠. 그 남자도 저더러 행복하라며, 하지만 나중에 성공해서 나타날거라며(살짝 소름) 한마디 하면서, 훈훈하게 악수까지 하고 헤어졌어요. -_-;; 

아, 이제 홀가분하게 잘 마무리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2달 후에 또 연락왔네요.
여보세요? 목소리 듣고 그놈인거 알고 바로 끊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연락처를 차단했습니다.

3달이 또 지난 최근, 이번엔 유선전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번호 차단 당한거 알고)
이번에도 목소리 듣고 바로 끊고 차단했는데요.

결혼할 사람까지 있는 저에게 지속적으로 툭툭 연락을 건네는걸 보니, 
저를 골리는 맛(?)에 든 것 같은데. 
이런 인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이런사람한텐 떡밥을 주면 더 신나할 것 같아서 이렇게 계속 무대응 으로 나갈건데,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나요? 

하나 우려되는건 제 직장 위치를 압니다.

이놈 하나 때문에 폰번호를 바꿔야 하나 싶네요. 
(참고로 제 카톡은 몇 달 전부터 모든 사진을 내렸습니다. 이 놈이 제 근황을 아는것도 싫어서요. 물론 SNS도 하지 않습니다.)

이런인간들 재미없으면 떨어져 나가죠? 제발 그러길....ㅠㅠ

IP : 175.209.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10.27 10:21 AM (115.22.xxx.207)

    번호 바꾸지 마세요. 저 그런것때매 바꿔봤는데 연락 끊긴 지인들 생각에 피눈물납니다.
    그리고 피하는 제스쳐 취하지마시고 당당하게 대응하세요.
    필요하면 남친에게도 도움청하시고 경찰에게도 청하세요. 단호하고 무섭게 대응하세요

  • 2. ㄷㄷ
    '16.10.27 10:24 AM (175.209.xxx.110)

    경찰에 신고한다 하세요. 나중에 너 곱게 결혼하고 싶으면 처신 잘해라 협박도 하시구요

  • 3. jipol
    '16.10.27 10:30 AM (216.40.xxx.86)

    아마 다른여자가 안생기나 보네요.
    전번 바꿀수있음 바꾸시고요. 걍 대꾸를 하지마세요.

  • 4. 님 반응
    '16.10.27 10:34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할 수록 재미붙여 더해여.가만 죽은듯 계세요.
    어떻게 대응할까요란 생각조차도 짜내지 말고.

  • 5. ㅇㅇㅇ
    '16.10.27 10:34 AM (59.23.xxx.221)

    카톡에 너무 행복해요란 문구나 하트그림 하나 올리세요.
    이쁜걸로요.

  • 6. 단호하
    '16.10.27 12:19 PM (223.17.xxx.89)

    말하세요
    너 연각하는 이유가 뭐냐 내 남친한테 아구창 한 번 날림 당해야 정신 차리겠냐
    남친은 너 경찰에 고발하고 접근 금지령도 생각해 보라고 했다 큰소리 치세요
    이유나 좀 들어 보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889 mbti에서 T인 분들 연애할 때 어떠했나요? 음.. 10:57:17 5
1773888 쇼메 반지디자인 이거 유행 지난걸까요? 3 /// 10:54:41 63
1773887 코트안에 경량패딩 입기 오늘 입었습니다 코트요정 10:53:56 71
1773886 "김건희 오빠, 양평 유력 인사에 허위 급여 법인카드 .. 1 필벌 10:48:52 195
1773885 [단독] “발달장애인 체육기관이 나경원 놀이터?” 3 눈물난다 10:46:56 404
1773884 부산소품샵 부산 10:46:09 66
1773883 대장동 항소포기 관련 안타까워요 10:45:49 59
1773882 대기업 신입 면접 궁금해요 8 ... 10:41:53 236
1773881 오늘자 한겨레 1면.jpg 2 돈없는조중동.. 10:41:25 513
1773880 직장에서 일 못하는 사람있죠? 2 .. 10:40:27 215
1773879 치약 무불소 고불소 뭐가 좋은 걸까요? ㅇㅇ 10:37:13 53
1773878 51.4%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통령실 개입 26 ... 10:33:29 637
1773877 우리나라 국대 야구팀이 일본보다 점점 실력이 밀리는거 같아서 속.. 13 ... 10:32:22 509
1773876 남욱 강남 500억 땅 6 ........ 10:30:59 392
1773875 겨울 따뜻한 하체 옷 입기 추천 룩 2 겨울 10:30:40 511
1773874 헐..우리나라 유일의 민영교도소 근황.jpg 13 .. 10:29:58 821
1773873 이재명이 김만배 3년만 감옥에 있다가 빼준다고 12 ... 10:28:23 455
1773872 김장을 처음 해보려고 하는데 궁금한 것들이 있어요 1 ㅇㅇ 10:28:12 174
1773871 치매초기 인가요? 자꾸 현관문을 열어놓고 다녀요. 1 치매초기 10:27:03 369
1773870 이혼해서 힘든 점 8 조언 10:21:13 1,141
1773869 갈수록 남편이 좋아지는건 내가 외로워서인걸까요? 8 ..... 10:17:47 760
1773868 잡곡은 무엇을 섞어야 하나요? 2 질문있어요 10:17:34 140
1773867 비타민 d만 복용하면 소변 냄새가 안좋아요 2 ........ 10:15:33 468
1773866 중문 있고없고 차이크겠죠? 6 ,, 10:14:50 479
1773865 옆집 인테리어로 오늘하루 날렸어요 25 ㅡㅡㅡ 10:11:56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