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담임선생님과 전화상담을 신청했는데 조언부탁드려요.

상담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16-10-24 17:57:35
두서없이 쓰는 글이니 이해바랍니다

2주전에 전화상담신청을 해놨는데 그게 오늘6시에요.
일반고 문과생인데 성적이 바닥이에요.
아이 성적에 대해서는 많이 속상하고 할 말이 없습니다.
상담신청서를 작성하면서도 선생님이 이런 성적으로
무슨 상담신청을 하나 생각할까 걱정하면서 신청서를 냈어요.

근데 방금전에 학교에서 아이한테 전화왔는데 아침에 담임이 불러서 이런 성적으로 상담을 신청했냐 했다고 상담하지 말라고 화난목소리로 전화가 왔어요.
알았다고 대답하고 끊었는데 어찌할까 아무 생각이 안나요.
제가 다른 핑계를 대고 상담취소 문자를 보내는게 맞을지
모르는척 상담을 할 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23.33.xxx.8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6.10.24 6:00 PM (124.50.xxx.82)

    선생님이 정말.. 에휴
    성적 안좋으면 상담도 못합니까??
    완전 화나네요..

    전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네살아이 엄마에요..죄송..)
    상담은 상담대로 받으셔도 되는거 아닌가요??
    아이가 정말 속상했겠어요..

  • 2. ....
    '16.10.24 6:02 PM (114.204.xxx.212)

    담임이 이런성적으로 신청했냐고 한거면 안하고요 ...
    아이 생각이면 한번 해보시고요
    저는 가끔은 학교 일 ㅡ 시험감독, 보람 하면서 학교 둘러보고 담임샘 상담도 하시는거 권해요
    제 아이도 고2 인데 내일 상담주간이라 가보려고요

  • 3. 학교
    '16.10.24 6:03 PM (122.38.xxx.109)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과 상담에서 할 이야기가 성적밖에 없는건 아닌데 그 담임선생님 좀 아쉽네요.
    대학 넘치게 많아요. 명문대를 가기가 힘든거지요.
    아이 성적에 맞는 대학 전문대던 지방대던 보내실 의사가 있으신거면 선생님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부탁드리면 안되는건가요?
    그냥 취소 문자를 드리면 그 선생님은 아이만큼이나 엄마도 성의가 없는 부모라는 생각을 하시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4. ...
    '16.10.24 6:07 PM (1.237.xxx.113)

    글을 읽고 너무 화가 나서 로그인 했어요.
    저희 아이도 일반고 고2라서요...
    그냥 넘기기 힘드네요.
    그 선생은 아이한테 왜 그 따위로 말하나요?
    성적이 나쁘면 상담신청도 못하나요?
    누가 잘하는 아이들만 케어하라고 나라에 세금 내가면서 교사들 월급주나요?
    저희 애 학교도 수시니 학종이니 해가면서 애들한테 말도 안되는 갑질 해대는데 화 나서 죽겠습니다.
    공부못하면 선생한테 설설기어야 해요?

  • 5. ..
    '16.10.24 6:13 PM (112.152.xxx.96)

    참..담임도 너무하네요..월급쟁이 마인드인지..애들 가리키는 직업이면..잘하던못하던 담임으로 사명감이라도 있어야지..참 ..본인귀찮게 하는 거라 생각하는 사람인가 봅니다..그럼에도 저같음..상담은 할것같아요..
    반마다 분명히 애들 잘하는애.못하는애 있는데..그럼 몇등부터는 상담가지 말아야 할까요...아이한테 상처주는 ..기본도 안하려는 못된선생이네요...

  • 6. ..
    '16.10.24 6:17 PM (112.152.xxx.96)

    상담꼭 하셨음 해요..일거리 줄었다고 혼자 좋아하게 냅두지 마시고..설령 그말듣고 물러나심 관심없는 부모같이 느끼지 싶어요..

  • 7. 소피아
    '16.10.24 6:19 PM (39.7.xxx.79)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솔직하게 들은대로 이야기 하면서 성적이 바닥이라 죄송하다고 말씀드릴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한테 꾸짖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충격요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이 수준에 어떤 진로가 그나마 어울리지 조언부탁한다고 말씀 드릴거 같아요
    집에서는 자녀가 어떤것에 흥미를 느끼는지에 대하 선생님께 전달도 하구요
    에휴 ~~자식 키우기 어렵죠? ㅠ

  • 8. ㆍㆍ
    '16.10.24 6:21 PM (124.54.xxx.166) - 삭제된댓글

    그럼 성적 좋은 애들한테는 무슨 도움을 줄수있다고 지가 상담이랍시고 한다니까? 요즘 고등 상황을 몰라서 조언은 못드리고요 아직도 저런 담임이 있다니 어이없네요.

  • 9. 진짜 선생이 선생이 아니군요
    '16.10.24 6:22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반드시 상담하도륵 하세요. 상담이란게 꼭 성적만을 갖고 상담하나요? 에휴~ 저런 것들에게도 선생, 스승으로 불러야 할까...

  • 10. ...
    '16.10.24 6:23 PM (114.201.xxx.159)

    아이가 선생님의도를 확대해서 받아들여 화를 냈을수도있고 (물론 듣는 저도 화나지만... 우선 오해했을수있다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할거같아요) 성적 외 상담거리가 없는 건아니에요
    친구관계 학교생활 행동품성...
    그리고 성적이 아무리 낮더라도 현재 시점에서 어디를 갈수있는지, 또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지 상담할 수있어요

    절대 물러나지마시고 부드럽게 상담 계속 진행하셨음 좋겠어요

  • 11. 음..
    '16.10.24 6:50 PM (211.224.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도 상처 받았을거 같아요. 공부 못하는게 뭐가 그리 잘못이라고 못할 수도 있지. 학교 상담이 꼭 공부만 있는게 아닌데 의외로 담임샘은 많은 걸 알고 계시더라고요.

  • 12. 저라면
    '16.10.24 6:58 PM (110.9.xxx.115)

    상담 취소할거같아요.
    아이에게 그렇게 말할 정도의 교사가 무슨 진심과 내용을 가지고 상담을 진행할까요?
    교사지인이 많아서 이야기해보면 우리 학부모가 생각하는것만큼 아이들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없구요. 아이들한테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과 언사들 마구 내뱉고 입시나 교육 공부도 안해요
    상담은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참교사를 만날때 해야한다고 보네요

  • 13. 진짜라면 미친 선생이고
    '16.10.24 7:12 PM (223.62.xxx.139)

    아이가 거짓말 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교사한테 연락해보세요.

  • 14. ..
    '16.10.24 7:20 PM (59.0.xxx.125)

    윗님은 아이가 화를 내면서 까지 거짓말 할까요?
    진짜....화나네요.
    아이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내 자식 일처럼
    화나네요.ㅠ.ㅠ
    선생 인성이 그 따위 밖에 안 되나요?
    차라리 부모에게 전화를 하지
    아이한테 뭔 짓인지...
    에휴...

  • 15. 선생이미쳤네
    '16.10.24 7:33 PM (39.121.xxx.22)

    요샌 워낙 대학가는길이많아서
    안 저래야되는데
    님이알아서 입시공부좀하고
    상담하셔야겠어요

  • 16. 기막혀
    '16.10.24 7:38 PM (121.166.xxx.37)

    저런 거야말로 신고감 아닌지? 대체 선생이라는게 왜 존재하는지 자기 존재의미를 모르는 인간이네요.

  • 17. 고2맘
    '16.10.24 7:43 PM (211.107.xxx.110)

    얼마전에 저도 담임샘이랑 전화상담했는데 너무 실망스럽더군요.
    아이성적은 반에서 중상정도인데 대체 담임이라는 사람이 아는게 없어요.
    성의도 없고 관심도 없고 저래가지고 우리가 낸 세금으로 월급받아가나 싶어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ㅠ
    아이들 평가는 나쁜 선생은 아니라는데 저는 전화상담해보고 이렇게 할거면 상담신청은 왜 하라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18. 고2맘
    '16.10.24 7:45 PM (211.107.xxx.110)

    제 생각에는 울애 담임보다 더한 선생일것같은데 상담하실 필요없을것 같아요.
    전 10분 통화하고 할말없어 끊었어요.너무 귀찮아 하는게 느껴져서요.

  • 19. 원글
    '16.10.24 8:09 PM (1.227.xxx.137)

    댓글올려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많은 분들이 댓글올려 주셔서 그래도 상담은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상담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야자하고 오면 아이한테 얘기도 자세히 들어보고요.
    이래저래 속상하네요.

  • 20.
    '16.10.24 8:18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성적 나빠요.그래서 담임하고 상담좀 할까 했더니
    애가 싫다고 먼저 그러더라고요. 성적 좋은애,여학생한테만 친절 하다고요
    본인이 백배 더 선생보다 진학 절차,조건 파악 하고 있다고 상담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ㅎㅎ 공립입니다~~~

  • 21. mymom
    '16.10.25 5:48 AM (204.193.xxx.50)

    6시에 가셔서 꼭 한마디 하세요. 애한테 화풀이하지 말라고. 교사면 교사답게 교사일 제대로 하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517 사는거 자체가 너무 외롭고 두렵고 고통같아요.. 10 .. 2016/11/16 3,104
618516 각계인사 224명 “이 와중에 일본과 군사협정? 즉각 중단하라”.. 14 후쿠시마의 .. 2016/11/16 1,624
618515 국정원 청와대 새누리 엠비 다 알바 가동합니다 10 보고서 2016/11/16 760
618514 Everybody hurts 눈물나요 10 진짜 2016/11/16 2,051
618513 오늘 뉴스룸에 세월호얘기는 안나왔나요? 11 ㅇㅇ 2016/11/16 2,627
618512 손앵커 5 .. 2016/11/16 2,272
618511 원래 알바가면 내 나이 모르는 사람한테 반말 듣나요? 3 .. 2016/11/16 912
618510 (이 시국에 죄송해요) 마트 씨리얼 추천 부탁합니다.. 10 심플리 2016/11/16 1,152
618509 혐의는 국가기밀 유출, 뇌물, 사기랍니다. 3 박근혜 2016/11/16 1,089
618508 "박 대통령 물러나지 않으면 납세 거부해야"-.. 52 좋은날오길 2016/11/16 9,170
618507 한결같은 저들의 전략 5 보수 2016/11/16 842
618506 초6 아이 문제 1 아줌마 2016/11/16 888
618505 오늘자 jtbc 뉴스룸 세월호 국정원 보고서 요약 22 Dhdjk 2016/11/16 4,942
618504 문빠 간철수 등으로 칭하는 인간은 모두 알바 24 제대로 2016/11/16 892
618503 야당 욕하는 문빠 타령 댓글 달지 마세요. 5 국정충 2016/11/16 431
618502 세월호946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9 bluebe.. 2016/11/16 453
618501 세월호가 아킬레스건 맞나보네요. 23 ... 2016/11/16 8,808
618500 국정원 해체해야 합니다 14 모리양 2016/11/16 1,707
618499 마지막 외첬을 엄마라는 소리가 내아이의 목소리로 32 들려올때면 2016/11/16 4,332
618498 우리가 죽어도 세월호를 놓을 수 없는 이유.펌 16 ........ 2016/11/16 2,683
618497 아래 문빠들 먹이금지요 29 알바꺼져 2016/11/16 807
618496 조성진 좋아하시는 분들 지금 쇼케이스 실황중계 합니다 1 피아니스트 2016/11/16 1,045
618495 위생교육 온라인과 현장 중 어떤 방법이 좋은가요? 3 창업자 위생.. 2016/11/16 328
618494 김장이 슬슬 걱정인데 절임배추 추천하는곳 있으신지요... 7 이런 시국에.. 2016/11/16 2,090
618493 82쿡 회원님들께 감사드려요 32 .. 2016/11/16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