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안이 있는 사람...저예요.

....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6-10-23 16:01:02
저 주위에보기엔 둥글둥글하고요.
사회생활도 잘하고
예민하지않아 대범하고 쿨한성격이란 평들어요.

근데 저 불안한 사람이에요.

어릴때도 가끔 버스타고가면 한번씩우
이버스가 옆으로 쓰러지거나 바닥이 뻥뚫릴까봐 불안했어요.
십오층 복도식아파트에 이십년살았는데
무너지거나 떨어지는 생각이 들때가 잠깐씩 있었죠.
어두운 복도나 교실도 무서웠고.
요번에 지진이후로 한동안 힘들었어요.
피난짐은 아직도 현관에있고
두꺼운 애들옷으로 바꿔넣었어요.
요즘 에어로빅다니는데
이층에서 막 뛰다보면 바닥이 무너질까봐 걱정되어서
억지로 참고한적도 있어요.

제주위사람들은 안그런거같은데
저만 유독 심한듯.

지진이후로 힘들다가
지난 기억 더듬어보니 제가 그런 경향이 있는것같아요.

제가 그런말하니
다들 의외라며 웃는데
저는 사실 힘들거든요.

이런증상으로 치료받아보신분있으신가요?
IP : 118.44.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버스도 잘 안탔어요
    '16.10.23 4:02 PM (211.245.xxx.178)

    시내버스말고 직행이나 고속버스요.
    서울갈때는 지금도 무조건 기차예요.
    그래도 요즘은 워낙 타도시로 갈일이 많아서 버스는 탑니다만, 하늘이 무너질까 겁나고 땅이 꺼질까 겁나는 사람이 접니다.
    지금도 해지면 밖에 안 나가요.
    그러니 늦게 다니는 애들땜에 늘 스트레스예요.

  • 2. 에고
    '16.10.23 4:04 PM (125.142.xxx.145)

    저도 그런데@@

  • 3. ...
    '16.10.23 4:06 PM (118.44.xxx.220)

    하하하..
    저도 그렇네요.
    하늘무너질까무섭고 땅커질까무서운 사람.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망망대해나 하늘바로 똑바로올려다보면 무서웠어요.
    최소한 누워야 하늘처다봄.

    웃프네요.

  • 4. 팔자려니
    '16.10.23 4:38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생각이 많고 예민한거죠. 장점두 많아요. 업무할때 꼼꼼하고 최악의 경우까지 대비해요. 눈치도 빨라서 배려 잘하고. 본인 마음속은 가끔 숯검댕이 되곤하지만...그게 저예요. 남편이 넌 하늘 무너질까봐 어떻게 사냐고 ㅋ

  • 5. 팔자려니
    '16.10.23 4:40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덕분에 윗어른들이나 직장에선 보스가 완전 신뢰하는 사람이죠.

  • 6.
    '16.11.12 7:44 AM (117.111.xxx.49)

    원글님 성경책을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818 아들이 신혼집 들어간지 일주일 ... 12:31:57 5
1765817 부모님이 목돈증여를 해주시는데 아이에게? ㅇㅇ 12:30:37 53
1765816 건보료 중국인 55억 흑자 라네요 ........ 12:29:52 77
1765815 저소비층) 올해 제일 잘 산 아이템 2 28년차 12:27:03 255
1765814 밖에 많이춥나요? 옷을 어케입고 나갈까요 1 월요일 12:25:42 116
1765813 중국 가는데.vpn 뭐 써야 하나요 1 중국 12:23:27 91
1765812 일본서 "대한민국 살려달라 "외친 전한길 .... 1 그냥 12:23:15 133
1765811 여론은 보유세 올려도 민주당 지지기반에는 괜찮겠네요 8 ㅇㅇ 12:19:49 151
1765810 검찰청 ‘연어 술파티’ 의혹 당일, 김성태 ‘페트병에 술 준비’.. 해외여행가냐.. 12:18:16 206
1765809 패딩대신에 겨울에입을옷이요 4 oo 12:17:02 308
1765808 양털패드 살까요? 사지말까요? 1 가끔은 하늘.. 12:14:38 140
1765807 생일 지나서 하는거 아니라는 이유가 6 현소 12:13:03 524
1765806 딸같은 며느리 4 .... 12:09:51 547
1765805 갑상선 암은 왜 귀족병이라고 하나요? 15 궁금해요 12:09:34 801
1765804 버버리 매장 트렌치 쇼핑하고 왔는데요 ........ 12:08:04 248
1765803 카톡 업데이트 안하신 분들 11 ..... 12:05:23 739
1765802 본가에서 불편한 남편 13 12:04:21 762
1765801 쿠팡을 끊어야 하는데…… 8 12:03:33 449
1765800 qqqm 소수점 구매 4 미장 12:00:48 325
1765799 능력 안되면서 수십억 집 넘보는 이유 6 ... 11:56:34 671
1765798 집값 올랐으니 세금 내라는데,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22 00 11:55:15 745
1765797 자녀 공부 고민이신 분들 8 공부 11:53:35 469
1765796 학원쌤에게 인사 안하는 초등아이들..가르쳐야 할까요? 5 .. 11:53:21 291
1765795 가을옷은 이제 필요가 5 없나 11:50:13 801
1765794 삼계탕을 집에서 준비하는데 나머지,,, 1 라떼조아 11:49:27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