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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적응이 어러운 아이

상담샘이 필요해요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6-10-21 09:24:10
고2딸이 학교에 친구가 없습니다
2학기 초에 전학 시켜 달라는거 선생님과 상담후 힘들때 조퇴나 결석해가며 학교는 다녀 보자고 마음 먹고 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9월부터 지금까지 겨우 버티고 있는데 점점 힘들어 합니다
학교만 들어서면 호흡이 힘들고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그래서 심호흡을 해야만 한답니다
진로는 확실히 잡았고 학원생활은 잘해요
상담을 받았지만 효과는 못 봤어요
다른 청소년 전문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데 정보가 희박하네요
상담샘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112.150.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초등5딸
    '16.10.21 9:31 AM (223.33.xxx.60)

    훨씬 어리지만 남일 같지 않아서요 저희딸은 소심해서 단짝친구 하나 없어요 여기저기 검색해보면 부모의 양육 태도 때문에 그럴 확률이 많다는 전문가들 의견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프고 자책하고 그래요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할지..전문가들 조언도 보면 뭐 전부 아이에게 그런 부정적인 말은 하지마라 안된다 상황을 이해시키고 충분히 납득시키라 이런 뜬구름 잡는 소리만 ㅠ 에휴 제가 도움안되는 말만 했네요 저도 친구 없고 소심한 딸땜에 너무 힘들어요

  • 2. Zzzz
    '16.10.21 9:40 AM (175.223.xxx.16)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진로가 확실하고 본인 소신이 있다면
    홈스쿨링 해도되지 않을까요
    중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이니 조심히 말씀드려보네요

  • 3.
    '16.10.21 9:42 AM (116.37.xxx.135)

    고2면 앞으로 학교생활이 1년 반이나 남았는데
    그정도로 힘들면 전학 시켜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상담은 그냥 하소연하고 위로받는거지 드라마틱하게 나아지지 않아요
    친구가 생겨야 해결되는 문제인데 당장 친구가 생기긴 어렵겠네요
    아이와 이야기 해보세요 얼만 지옥같겠어요

  • 4. 원글
    '16.10.21 10:00 AM (112.150.xxx.29)

    저도 지금 출근도 못하고 있어요
    어찌해야할지 중2동생을 희생시켜 이사를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 5. 전학
    '16.10.21 10:01 AM (14.46.xxx.182)

    저같으면 고2라도 전학시키겠어요 딸의 매일 매일이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 어른되서도 마음에 큰 상처로 남습니다 대인관계에도 자신감 부족 소극적으로 되구요 전학시키세요 다 큰것 같지만 속은 아직 여리고 상처받기 쉽습니다

  • 6. 원글
    '16.10.21 10:15 AM (112.150.xxx.29)

    저도 그부분이 가장 걱정되요
    청소년기 대인관계의 부정적 경험이

    그래도 학교는 보내야하는 걸까요?

  • 7. ...
    '16.10.21 10:31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이사갔다 동생이 힘들어지면 어쩌나요
    이사간다고 첫애가 잘 낸다는 보장도 없구요
    잘 지내는 아이는 놔두고
    어려운 첫애를 그만두게하고 검정고시라도 치게하는게 어떨까요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그만하면 학교 생활 할 만큼 했구요
    억지로 보내다 정신병 걸릴 수도 있는데 억지로 밀어넣는거 아닌거 같아요
    시간이 자유로워지면 좀 나태해질 수 있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거 보다 낫죠

  • 8. ...
    '16.10.21 10:32 AM (211.59.xxx.176)

    이사갔다 동생이 힘들어지면 어쩌나요
    이사간다고 첫애가 잘 낸다는 보장도 없구요
    잘 지내는 아이는 놔두고
    어려운 첫애를 그만두게하고 검정고시라도 치게하는게 어떨까요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그만하면 학교 생활 할 만큼 했구요
    억지로 보내다 정신병 걸릴 수도 있는데 억지로 밀어넣는거 아닌거 같아요
    시간이 자유로워지면 좀 나태해질 수 있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거 보다 낫죠
    재수 생활 일찍 한다 생각해도 되고 생각하기 나름인데요

  • 9. 슬퍼요
    '16.10.21 1:18 PM (180.69.xxx.77) - 삭제된댓글

    우리딸이랑 똑 같아서 그마음 너무 잘 알겠고, 마음 아프네요.
    학원보다 학교는 한반의 아이들이 하루종일 같은공간에서 수업하고, 밥먹고 활동을 해야 하는데
    삼삼오오 어울리는 아이들틈에 친구가 한명도 없다는건 멘탈이 강하거나 무심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하죠. 그렇다고 다가가지도 못하고요. 우리아이는 친구들이 말걸고 다가오는데도
    사귀지를 못하는것같았어요.
    병원은 가 보셨어요? 우리아이는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했었어요.
    공부는 제법해서 서울에도 합격했지만 이런저런 염려로 지방 국립대 들어갔는데
    거기서도 적응을 잘 못하더군요. 입학 초기에 많은 활동들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한달 남짓 다니다 자퇴했어요. 입학한지 얼마 안지나서 휴학도 안되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 보겠다고 하더니...지금 퍼져서 생활하고있고 좀 내버려 두고 있어요
    학교를 안 다니려 하고, 숨이 막힐 정도면 아이는 지금 엄청 힘든 상태일겁니다.
    너무 참으라고 하면 더 심한 상태가 올 수도 있어요. 상담도 좋지만 신경정신과에도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어려운 시기 잘 지나시길 바랍니다

  • 10.
    '16.10.21 1:39 PM (202.136.xxx.15)

    제가 그랬어요. 전 다행히 단짝 친구가 있긴 했어요.
    전학시켜주세요.

  • 11. 00
    '16.10.22 12:20 AM (14.39.xxx.17)

    정신과에서 전학이 도움될지 상담해보세요 종종 있다하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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