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자한테 먼저 호감 표시해서 좋았던 적이 없어요.

.... 조회수 : 4,597
작성일 : 2016-10-13 23:18:49
남자한테 먼저 호감 표시하는걸 두려워하는 성격이 아니여서
먼저 맘에 든다.. 몇 번 얘기한 적이 있거든요.
제가 보는 눈이 없었던 탓인지는 몰라도 이성으로 겪어보기 전까지는 좋은 사람, 정상으로 보였거든요. 근데 여자가 먼저 살짝 호감 표시한 것에 대한 들뜸인지 자뻑인지 우스움? 인지는 몰라도 처음엔 반색을 하고 좋아하다가 갑질하려고 하거나 여자관계가 매우 복잡한 놈이 걸리거나 그렇더라구요. 참 어렵네요 ㅜㅜ
IP : 223.62.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3 11:23 PM (216.40.xxx.250)

    생각해보니 저도 그랬네요. 근데 몇달 몇년 지나고 돌아보면 그 남자들 그닥 좋은 남자들도 아니었어요.
    그냥 그 당시 제 심리상태가 불안정했던거 같아요.

  • 2. ff
    '16.10.13 11:30 PM (211.199.xxx.34)

    남자들은 유전자속에 사냥 하는 습성..정복 이런게 새겨져 있어서 지가 쫓아다녀서 해야 오래가요 ..

  • 3. ........
    '16.10.13 11:33 PM (216.40.xxx.250)

    정말 한 서너명? 정도 되는 남자들한테 먼저 호감 표시해본적 있는데 어장관리 당하거나 별 잘나지도 않은게 갑질하려고 들거나 그래서 걍 정떨어져서 관둔적 있네요. ㅎㅎ
    여자가 따라다녀서 잘되는 경우 실제로 본적도 없어요.

  • 4. ㅇㅇ
    '16.10.13 11:35 PM (210.222.xxx.247)

    젠틀하고 지적이고 자기 돌아보는 류의 사람이라도 그래요
    첨엔 본인도 그럭저럭 여자가 호감이니까 관계가 진척되다가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쉽게 식어요
    여자를 더 좋아해서 잘해주려 해도
    의도적으로 자기 마음을 움직여서 여자가 더 좋아질수는 없는거니까..
    애초에 자기가 사랑할 수 있는 여자를 자기가 알아보기가 더 쉽죠.
    여자가 대시해서 만날 경우도 없진 않겠지만 극소수..

  • 5. 의외로
    '16.10.14 12:25 AM (1.235.xxx.72)

    내가 먼저 좋아해서 대쉬했는데 의외로 그도 날 맘에 두고 있었더군요..
    평소 미련 두는걸 싫어해서 확 접근해봣다 아니다 싶을땐 냉정히 접는 성격이라 ^^

  • 6. 신기..
    '16.10.14 1:02 AM (125.130.xxx.249)

    이상하게도..
    남자가 먼저 좋다고 다가와도..
    나도 좋다고.. 오케이한다고.
    사귀자는거에 적극 응하면.ㄱ
    그뒤로 남자들이 한발 빼는거 같고..
    뚱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절대 맘에 있어도 마음을 다 준다
    티 내지 말기..

    쉽게 허락해도 뭔가 매력적이지 않나봐요.
    무조건 여자는 팅기고 난 그리 너 맘에
    들진 않지만..
    너가 졸라서 만나준다.
    이런티를 내는게 오래가더군요.
    너 아니라도 남자 많다 이런 티..

    수동적이라고 욕할진 몰라도
    현실이네요

  • 7. 00
    '16.10.14 2:38 AM (220.121.xxx.244) - 삭제된댓글

    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철벽녀 30대 모쏠임)

  • 8. 연애 고수 ㅋ
    '16.10.14 7:38 AM (59.6.xxx.151)

    자뻑은 남녀노소잘난놈못난놈 다 있는지라
    정도와 매너 문제
    고로 문어 포함 남자 선정이 시작

    호감 표시는
    내가 너 좋다고 세상 모두 날 좋아할 수 없으니 넌 아니여도 괜찮아
    를 전제
    에서 시작해서

    니가 오면 받아는 줄께
    의 거만

    ㅎㅎㅎㅎㅎ

  • 9. 문어포함?
    '16.10.14 8:47 AM (5.66.xxx.14)

    고수님 문어포함 남자 선정이라는 걸
    대머리 ?

    호감표시에서 전제가 중요하군요.
    세상모두 날 좋아할 수 없으니 넌 빠진대도 상관없어 ㅎㅎㅎ

    니가 오면 받아는 줄께

    에서 빵 터졌음..

    이정도 공력 되려면 외모가 상위 1프로 되어야하지 않아요?

  • 10. 랄라리요
    '16.10.22 4:45 PM (110.70.xxx.163)

    전 제가 살 몇십키로 빼고 예뻐지면서 내가 뭐 부끄럽다도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을 못하나 이런 주의였어요절 좋아한다는 남자랑 사귄적은 없고 제가 좋다는 남자를 사귀다 결혼했는데 그게 누가 먼저 말하느냐 차이지 원래 마음이 같아야 하는거죠.
    저는 제가 좋아한다고 말하면 100프로 확률이었고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반 만났네요. 남자가 말을 못 꺼낸 경우가 더 많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35 나왔다! 김건희, 통일교 비례대표 1석 약속 1 ... 18:50:07 204
1772934 딸램의 수능에 대한 단상. ㅣㅣ 18:49:50 166
1772933 코트 좀 봐주세요. 50대중반 18:49:38 80
1772932 이 대통령님 제발 집값을 17년도 후반부까지라도 좀 돌려주세요... 7 부디 18:44:51 244
1772931 작가분 성함이 박불똥 18:41:13 140
1772930 영화 좀 찾아주세요 ㅁㅁㅁ 18:38:36 70
1772929 변비탈출하려고 푸룬주스 마셨는데 4 ㅇㅇ 18:33:50 483
1772928 어릴 때 다니던 독일학교에서는 정서법을 중요시한 것 같아요 1 ㅇㅇ 18:28:39 372
1772927 박미선씨유방암 완치는 없는거라는데 15 유퀴즈보니 18:22:09 2,280
1772926 갑상선 수술후 tgab 수치 몇년동안 높아졌다가 낮아지신분 계신.. ..... 18:22:07 98
1772925 오늘 수능 영어 최고난이도 문제래요 14 ㅇㅇ 18:21:41 1,406
1772924 2017년 전세 3억6천에서 지금 24억 자가 6 18:16:51 766
1772923 박성재 업무수첩 확보 ! 4 오 요것두 .. 18:14:19 915
1772922 가끔 82에서 엄마 원망하는 글 읽다보면 간과하는게 21 18:12:16 1,002
1772921 C컬펌 서울에서 강남쪽 저렴한곳 알려주세요. 2 18:11:19 199
1772920 재수도 본인이 원해야 하겠죠? 3 재수 18:08:11 427
1772919 6억에서ㅠ사서ㅠ16억 현재가면 선방한 편이죠?? 27 18:01:47 2,062
1772918 다이소 개인정보지우개가 있네요.. 진짜 편리해요~ 13 편리 17:52:55 1,760
1772917 겨울엔 운동화 무슨 색 신으세요? 8 신발 17:51:52 688
1772916 경주에 왔는데 황남빵 본점 대기가 15 와우 17:50:23 1,612
1772915 대상포진이 엄지 발가락에 올수도 있나요 2 17:49:48 367
1772914 헐 나왔다 검찰의 조작정황 ㅡ 정영학녹취록 5 오마이뉴스 17:47:49 688
1772913 중국은 인스타 안하나요? 5 이름이 안나.. 17:47:44 431
1772912 평생 사랑 못 받아본 여자 미혼인데, 생각을 바꾸어도 되겠지요?.. 5 사랑못받아본.. 17:47:09 700
1772911 뉴진스 중 2명은 민씨 없는 복귀에 동의했다네요. 11 ... 17:46:01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