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60세 넘어서 식당하는거괜찮나요?

겨울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6-10-10 15:28:05
제가 아는 맛집이 있는데, 홍보해서가 아니라
입소문이 난곳이에요.
위치로 따지면 시내 골목이구요. 지리가 좋지않아요.
근데 맛집이랍니다.
메뉴가 김치찌개, 김치찜만 하는데 반찬이 조금씩
정갈하게 나오고 메인메뉴는 푸짐하고 맛있게 나와요.
테이블 여섯 일곱개 정도인데 밥때마다 밖에 벤치에
사람들이 기다려요. 가격은 7~8천웬이구요.
부럽다고 해야할까요
엄마께서 김치 맛있게 담그시는데요. 늘 주위에서 한포기씩
달라고들해요. 그리고 김치찌개를 정말 맛있게 끓이세요.
낙지복음도 그렇고 닭볶음탕도 그렇고.
옛날 가게하시다가 재개발로 강제 문닫으셨어요.억울하게 ㅜ.
더이상 미련없다세요.
근데 제가 엄마 요리솜씨 전수받아서 김치찌개 중심이나
단일메뉴 한두가지만 하는 집밥가게 하는건어떨까요?
작고 소박, 정갈하게요. 작은 밥집 . . 이요.
지금은 제가 공무원인데. . . 60세에 퇴직하면
제2인생을 저렇게 살아볼까하는데.60세에 첫가게
문을여는건 너무 힘든일인가요?
그때 몸쓰는 요리를 하게되면 힘들지요.
작게 테이블6개정도두고, 메뉴는 1~2개로 맛있고
정갈하게 혼자나 남편이랑
함께하는거요^^

의견구합니다~
IP : 203.226.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0 3:32 PM (221.151.xxx.79)

    한 20년 뒤의 얘기 아닌가요? 퇴직하고 제일 많이 하는게 요식업이고 그 중 8`~90%는 망해요. 그들도 다들 주변에서 솜씨 좋으니 장사해봐라 그런 사람들이구요. 그 동안 무슨 변수가 생길 지 모르는거니 일단은 옵션중 하나로 가지고 계시고 손해날 것 없으니 얻어만 드시지마시고 어머니한테 김치 담그는거나 요리같은 거 틈틈이 배워두세요.

  • 2. 비비
    '16.10.10 3:37 PM (223.33.xxx.4)

    부산에 그런집있어요
    혼자서 테이블 몇개 있는식당이구요
    점심만 하시는데 예약해야 합니다
    메뉴는 백반 딱 한가자구요
    저렴한 맛집으로 소문났어요

  • 3. 알바부터 해보세요.
    '16.10.10 3:37 PM (202.14.xxx.177)

    공무원이면 주말 이틀은 쉬겠네요.
    벼룩시장을 뒤져보면 식당에 서빙이나 설거지 파출부를 보내는 용역업체가 있을 겁니다.
    그곳에 가입해서 시간 날 때마다 서빙이나 설거지 알바를 다녀보세요.
    그리고 식당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테이블이 10개가 넘어야 한답니다.
    어쨌든 어떤 장사든 일단 판을 벌렸다가 실패하면 몇 천씩은 날리기 마련이니까 음식 장사가 어떤건지 미리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3자의 입장으로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겁니다.

  • 4. jipol
    '16.10.10 3:41 PM (216.40.xxx.250)

    무엇보다 본인건물이어야 가능한 시나리오에요.

  • 5. ㅁㅇㄹ
    '16.10.10 3:47 PM (218.37.xxx.158)

    쉴 나이에 무슨 식당을 하신다고...
    공무원들이 사업하면 거의 실패한다고요.
    소위 말하는 갑질하면서 몇십년 살다가, 사회에 나오면
    여전히 주민들 처럼 네네 하면서 다 들어줄 줄 알고 사없을 쉽게 생각한다는게 중론입니다.
    아니거든요.
    그냥 연금 받으면서 이러저리 노닐면서 사시길 바랍니다.
    100만원을 받더라도 다른곳에 취직해서 다니는 방법을 강구하심이 현명해 보입니다.

  • 6. ㅁㅇㄹ
    '16.10.10 3:48 PM (218.37.xxx.158)

    사없.......사업입니다.

  • 7. ...
    '16.10.10 3:57 PM (114.204.xxx.212)

    좋은 재료로 맛있도 저렴하면 손님 많아요

  • 8. 손목
    '16.10.10 4:11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망가져요. 울 동네 테이블 넷 경단녀 여사장. 정갈한 집밥 스타일. 개점 1년도 안 돼서 손목 무릎 망가짐. 가늘고 고운 사람이었는데 인상도 변함.
    하루에 칼질 대여섯시간 이상 해봐요.
    아무리 요령껏 해도 손목이 견뎌낼까요?
    장사 오래하면 억센 인상 되는 거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그렇게 곱던 미인이 1년 사이에 얼굴이 변했어요.

  • 9. 조그만
    '16.10.10 4:23 PM (121.133.xxx.195)

    가게를 일단 사서
    월세 놓으면서 어느분 댓글처럼 주말 알바라도
    해가면서 익히세요
    내 솜씨 좋은거랑 식당 운영은 절대 다릅니다

  • 10. 근데
    '16.10.10 4:29 PM (112.173.xxx.219)

    계속 쭉 해온거랑
    60세에 식당 시작하는건 차이가 클 거 같아요.
    간도 좀 달라지니까요

  • 11. 글쎄
    '16.10.10 5:02 PM (211.36.xxx.148)

    그나이면 하던사람도 관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49 남편이 제게 화낼만한 상황일까요? cvc123.. 05:03:30 7
1773548 자녀들에게 이거 꼭 알려주세요 (초과이익환수삭제/항소저지 관련.. ... 04:58:15 82
1773547 대법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만취 음주운전자 면허취소.. ㅇㅇ 04:22:32 197
1773546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워"... 쿠팡 새벽배송 .. 1 ㅇㅇ 04:01:10 571
1773545 멀미약은 먹는 것과 귀에 붙이는 것 중 멀미약 03:32:08 61
1773544 엄마 돌아가신 후 6 슬픔 02:49:08 971
1773543 검찰 앞잡이 정성호가 또.. 4 .. 02:47:37 623
1773542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자현 궁금한 분들 1 .. 02:40:10 266
1773541 아이가 농구공에 눈을 심하게 맞았어요 3 Ddd 02:25:19 440
1773540 너무 일찍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게 너무 아쉬워요 2 ㅜㅜ 02:20:16 832
1773539 폭싹 양관식(박보검) 엄마 나오는 영화 추천해요 ........ 02:17:51 216
1773538 김만배- 이재명은 난놈이야. 4 000 02:16:54 557
1773537 간수치가 얼굴에 뾰루찌와 관련이 있을까요 2 ㅡㅡ 02:14:54 379
1773536 순자 양다리 암시한듯한 애매한글 올렸어요 5 01:52:13 1,310
1773535 진짜 덤벙거리는 애 어쩌면 좋아요? 4 ㅇㅇ 01:45:19 260
1773534 미국인이 한국 와서 한의사된 썰 링크 01:43:16 367
1773533 다들 연기를 찰떡같이 잘하는데 김부장 01:40:51 442
1773532 금요일 외국인 주식 투매를 부른 이창용 총재 인터뷰? 3 .. 01:39:57 725
1773531 논술은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3 01:26:13 377
1773530 명언 - 지혜의 척도 ♧♧♧ 01:23:39 255
1773529 동대구에서 대전까지 1 .. 01:06:53 336
1773528 팔레스타인 앞바다마저 불법 점령하는 이스라엘 한국석유공사.. 01:05:56 201
1773527 조국혁신당, 이해민, 동아시아 4자회의 East Asia Qua.. ../.. 00:56:43 133
1773526 민.뉴는 소름끼치네요. 6 ... 00:53:00 1,925
1773525 고베공항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가기 쉽나요? 1 아웅 00:49:50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