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기 감정 너무 드러내는 사람 힘드네요.

하아..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16-10-07 10:44:09
매일 매일 만나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이들 관련된 모임이라 참 조심스러운데..
그 중 한 엄마가 최근 너무 힘드네요.
오후2~3시부터 7시 가까이 아이들 좀 도와주면서 같이 있어야하는데..이 아줌마 너무 기분의 업다운이 심해요.
어느 날은 인사 한마디 하고 그 좁은 공간에서 말한마디 안하고..말 걸어도 눈 아래로 깔고 쌀쌀맞게 한마디 툭...
또 어느 날은 화난 사람처럼 인사도 없이 쌩하고 가고..
또 어느 날은 푼수처럼 이 이야기 저 이야기...실없이 웃는 날은 또 왜저런가 싶고..

사람 기분이 어떻게 한결같을 수 있겠어요..
집에 일도 있고 컨디션이 안 좋을때도 있고...
집에서 내 가족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것도 일종의 사회생활 같은 건데...
그래도 최소한 다른 사람이 눈치는 안 보게 해야지...
어제도 바람처럼 쌩하니 나가버리고 나서 남은 분들이 다들...뻥....
왜 저렇게 저기압이냐고.... 나이 스무살이나 더 많으신 아저씨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하아... 각자 아이들까지 다 보고 있는데.. 분위기 그 사람에 따라 항상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되네요..에잇..정말....
IP : 121.163.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6.10.7 10:56 AM (216.40.xxx.250)

    걍 투명인간 취급 하세요.
    어쩌면 약 먹는날 안먹는날 다른가보네요.

  • 2. ...
    '16.10.7 10:59 AM (121.140.xxx.107)

    정신적으로 덜 성숙된 사람들 대하는거 너무 피곤하죠. 저도 그런 적은 없는지 되새김질 해봅니다.

  • 3. 저도
    '16.10.7 11:09 AM (111.65.xxx.209)

    그런사람 부담스러워요 좀 거부감들고 불편해도 적당히 숨겨야되는거아닌가요.

  • 4. 네..
    '16.10.7 11:09 AM (121.163.xxx.163)

    맞아요... 저도 그런 적은 없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도라구요..

    투명인간 취급해야하기엔 너무 큰 에너지를 내뿜고 있어서 어떻게 막을 수가 없어용....ㅠㅠ

  • 5. 제가
    '16.10.7 11:12 AM (121.163.xxx.163)

    제일 막내격이라 어떻게든 분위기를 좀 부드럽게 해 보려고 먼저 말도 걸고 눈치도 좀 살피게 되네요. 오늘은 또 어떠시려나....ㅠㅠ

  • 6. 맞아요
    '16.10.7 11:40 AM (211.36.xxx.226)

    사람이 아무리 착하다고 한들, 자기감정 너무 다 말하거나 드러내는사람 너무 힘들고 기빨려요 ㅠㅠ 저도 그런적없나 되새겨봅니다

  • 7. ...
    '16.10.7 8:10 PM (217.43.xxx.205)

    지 기분대로 다른 사람들 상대하는 사람 전 그냥 무시해요. 저런 사람은 그냥 무시하는 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지랄을 널을 뛰던 그냥 원글님은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 유지하세요.

  • 8. 호러
    '16.10.8 10:56 AM (112.154.xxx.180)

    맞춰주면 더그래요
    무시하는게 그분을 위해서나 여러모로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65 아이는 노력했는데 속상해요 수능 10:58:46 8
1773364 요즘 20~40대 소비의 트렌드가 변했어요 1 써봐요 10:55:13 197
1773363 진상과 꼰대를 지칭하는 영어 단어 ㅋㅋ 2 ooo 10:50:55 214
1773362 피부과를 얼마나 다녀야 예뻐지나요? 2 ..... 10:48:59 168
1773361 AI 수능문제 풀어보니 GPT 1등급 진입했지만…"4년.. 1 10:42:41 402
1773360 대출막으니 월세가 뛸수밖에요 4 ... 10:38:29 355
1773359 나홀로 오늘 어디를 갈까요 7 여행자 10:35:56 378
1773358 최근 드라마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인물 등장!!! 6 ... 10:32:47 448
1773357 요즘 2030 입는 옷이 싼 옷이 아니에요 8 10:30:36 869
1773356 한살림수세미 언제 나올까요? 2 10:23:45 255
1773355 서울 월세가 많이 올랐네요 20 ㅁㅁ 10:20:44 862
1773354 어깨석회성건염 체외충격파 효과? 12 ㄱㄱ 10:17:57 402
1773353 김문수찍었으면서 민주당 지지자야 이논리 뭐죠? 16 000 10:16:48 308
1773352 비트코인 하락기 접어든걸까요 2 궁금 10:14:44 612
1773351 아름다운 경복궁 주변 은행나무길 1 몸에좋은마늘.. 10:14:37 310
1773350 에어프라이어에서 식품 건조기능 사용해 보세요 2 ... 10:13:00 376
1773349 컴플레인 사람 심리 1 멘탈 10:02:36 309
1773348 다음주 이대 논술시험장 2 이대 10:02:15 355
1773347 삼성페이에서 교통카드 기능 쓰려면 어떡하나요? 10 ... 09:51:28 554
1773346 교회다니는 분들만)저 솔직하게 기도해도 되나요? 11 솔직하게 기.. 09:45:33 878
1773345 검, 대장동 항소 포기에....남욱 " 500억대 자산.. 57 .... 09:43:08 1,478
1773344 통영 당일여행 욕지도 가능할까요? 4 .. 09:42:11 286
1773343 딱 붙는 바지 못입겠어요 ㅠㅡ 9 바지 09:41:23 1,353
1773342 김성태, 박상용 끌어안고 13층서 같이 죽자고 해" 3 0000 09:40:01 1,368
1773341 자기보다 키큰 남자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은 마찬가진가 봐요 4 jio 09:35:51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