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 치는 분들께 여쭤 보고 싶어요.

의기소침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16-10-03 21:11:10

저는 골프 입문한지 만 1년 된 사람입니다.

골프 경기 보는 건 오래 전부터 좋아해서 중계방송을 십여년 보다가^^

오십이 넘어서야 시작하게 되었어요.

원래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운동신경은 둔한...참 슬픈 케이스입니다. 제가.

1년 동안 열심히 레슨 받고, 연습 하고...아마 다른 비기너보다 훨씬 열심히 했을 거에요.

라운딩 대략 10번 가량 나갔구요..

문제는 아무래도 내가 유리멘탈을 가진 듯 합니다.

워낙 열심히 노력을 한 덕에 연습장(인도어)에서는 그런대로 잘 치는데요

필드에만 나가면 머리가 하얗고 아무 생각이 안나고..

채를 휘두르지를 못하고 소심하게 ...   하여튼 샷이 안됩니다.ㅠㅠ

누구나 필드에선 연습장과 많이 다르다곤 하지만 저는 그 편차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숏게임은 그런대로 잘 해내는데  드라이버랑 세컨샷이 안 돼서 그린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필드에서 샷 할 때 어떤 생각을 해서 마인드 콘트롤을 해야 하는지

마법의 주문 같은게 있는지 귀띔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23.21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3 9:13 PM (121.146.xxx.218) - 삭제된댓글

    테스트하러 온게 아니라
    놀러왔다 생각하세요.

  • 2. ....
    '16.10.3 9:15 PM (1.233.xxx.201)

    유리멘탈
    고치기 어렵더군요
    구력 10년째인 지금도 첫번째 티샷
    너무너무 떨려요
    생각으론 골프가 생명이 아닌데 뭘...
    이러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요

  • 3. 흑 윗님
    '16.10.3 9:26 PM (123.213.xxx.3)

    10년인데도 첫 티샷 떨리시나요?
    그럼 저도 고치기 힘들겠군요 ㅠㅠ
    어쩌다 동반자 들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무도 안 볼 때
    혼자 샷 할 땐 좀 잘 되는 것 같아요. ㅠㅠ
    워터 해저드는 만나면 95프로공 빠뜨립니다...

  • 4. .....
    '16.10.3 9:37 PM (121.183.xxx.128)

    저는 건반 연주하는 사람인데 무대공포증 있거든요.
    그게 필드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되더라고요.
    동반자가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과 치면 완전 죽 쒀요. ㅠㅠ
    진짜 너무너무 티샷이 떨리고요... 세컨샷도 우드에 공포증 생길 정도로 안맞아요.
    어쩔땐 아이언으로 전부 해결한 적도 있는데 그게 최선책은 아니잖아요.
    그냥 멘탈이 유리라 어쩔 수 없거니 합니다.
    구력은 20년 다 되가네요.

  • 5. 연습이야
    '16.10.3 9:40 PM (223.17.xxx.89)

    재미있어 계속 그리 생각하세요
    어느날 없어져요 의식하니 더 그런거예요

  • 6. 글쵸
    '16.10.3 9:48 PM (123.213.xxx.3)

    아무래도 남을 의식해서 그런 것 같아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걱정하는 스타일의 성격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이 성격 정말 싫은데 고쳐지질 않아요 ㅠㅠ
    아니 그냥 나는 나이건만 왜 남의 눈에 그리 신경을 쓰는지...
    윗님 말씀처럼 연습이다~ 재미있다~ 자꾸 되뇌여야 되겠어요.

  • 7. 겨울
    '16.10.3 10:04 PM (221.167.xxx.125)

    공이 슬라이스 훅 날까 그거 조심해야지 쌩크 날까 그거 조심하고 스윙 완벽하게 한다고 되노이며
    최대한 멀리 보낸다고 다짐하고 생각하고 치세요 그러다보면 남생각은 들어오지도 않아요
    여자들 느린거 진짜 짜증나거든요 klpga lpga 경기 많이 보세요 도움되요

  • 8. 익숙해 지는 방법 밖에 없어요
    '16.10.3 10:06 PM (39.7.xxx.42)

    연습장에서 처럼 일정한 환경도 아니고
    동반자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으니 긴장되는게 너무 당연하죠.
    실수해도 연습장처럼 다시칠 수도 없고 스코어도 걱정이고 머릿속이 하얘지기 마련이죠.
    필드에서 많이 경험하셔서 그 상황이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어요.^^

  • 9. 멘탈 중요하고..
    '16.10.4 12:04 AM (67.160.xxx.181)

    같이 치는 사람도 중요하고...
    저는 골프 배우고,, 연습도 없이 그냥 바로 라운딩을 했어요.
    같이 치시는 분이 이게 진짜 골프라고 막 권하셔서...
    그리고, 못 쳐도 처음인데 너무 잘 친다고,, 엄청 칭찬해주시고..
    그래서 그런가, 전 라운딩이 항상 즐겁고 연습할때보다 오히려 잘 치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연습은 그냥저냥하는데, 라운딩은 즐겁게 종종 나가요..
    그리고, 실제로 스코어도 항상 잘 나와요..

    혹시 같이 치시는 분들을 조금 마음 편한 사람들하고 나가보세요.
    그래서 잘 맞는 재미를 좀 느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36 아이 앞에 자꾸 작아져요 . . . .. 21:57:03 18
1746835 Jms 정명석 출소했나보네요 ㅜㅡ 21:56:25 42
1746834 코코넛 워터는 무슨 맛으로 먹는거예요? 2 . . 21:48:37 248
1746833 유경촌 주교님 좋은 일 많이 하고 가셨네요.. 1 ........ 21:46:13 303
1746832 외모로 팔자 고치신 분은 4 jghgf 21:45:40 355
1746831 영어초보이신분들께 (글이 겁나김) 1 압도적영어 21:44:43 228
1746830 문신을 하는 심리는 결국 자해의 심리 5 문신 21:42:25 447
1746829 제 부모상에 부르지 않을거면 동창 모임 부조 안해도 될까요 3 부고 21:38:27 718
1746828 고무장갑이 왼손만 네개 있어요 9 고무장갑 21:36:36 585
1746827 빨래건조대고민ㅡ스텐vs분체도장 4 세렌디피티 21:31:06 224
1746826 이사왔는데 수원화서역근처 야채가게 싼곳좀 5 수원 화서역.. 21:27:13 320
1746825 남자 대학생.. 결혼식 신발 6 고민 21:22:58 563
1746824 반수생 6논술 쓸 예정인데 1 ㄹㄸ 21:17:33 359
1746823 윤거니가 질수밖에 없는이유 2 ㄴㄷㅈ 21:17:28 915
1746822 독도는 잘 지키고 있나요? 21:16:36 117
1746821 중등 아이 영어 집에서 공부할때 교재 머가 좋을까요? 3 중등 21:14:44 290
1746820 진즉 끝냈어야 할 관계 1 는 신호가 .. 21:14:34 921
1746819 프로틴 제로 toppoi.. 21:08:12 150
1746818 작년 총급여 6200이고 실수령이 4950만원이면 4 j 21:06:35 1,355
1746817 윤이 5명의 위인중 홍범도 흉상만 파낸 이유 6 .,.,.... 21:02:58 1,799
1746816 저는 제가 부모님한테 뭐드렸는데 그걸 동생이랑 나누면 더 좋아요.. 26 20:58:49 2,425
1746815 응급실 의사 기분 나쁨 38 .. 20:55:41 2,835
1746814 4개월만에 이사를 가야되는데요..ㅠㅠ 1 ㅇㅇ 20:53:33 1,331
1746813 맛있는 빵집 단팥빵요.  9 .. 20:50:26 1,253
1746812 스트레이트 보세요 4 지금 20:39:52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