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골프 치는 분들께 여쭤 보고 싶어요.

의기소침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16-10-03 21:11:10

저는 골프 입문한지 만 1년 된 사람입니다.

골프 경기 보는 건 오래 전부터 좋아해서 중계방송을 십여년 보다가^^

오십이 넘어서야 시작하게 되었어요.

원래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운동신경은 둔한...참 슬픈 케이스입니다. 제가.

1년 동안 열심히 레슨 받고, 연습 하고...아마 다른 비기너보다 훨씬 열심히 했을 거에요.

라운딩 대략 10번 가량 나갔구요..

문제는 아무래도 내가 유리멘탈을 가진 듯 합니다.

워낙 열심히 노력을 한 덕에 연습장(인도어)에서는 그런대로 잘 치는데요

필드에만 나가면 머리가 하얗고 아무 생각이 안나고..

채를 휘두르지를 못하고 소심하게 ...   하여튼 샷이 안됩니다.ㅠㅠ

누구나 필드에선 연습장과 많이 다르다곤 하지만 저는 그 편차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숏게임은 그런대로 잘 해내는데  드라이버랑 세컨샷이 안 돼서 그린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필드에서 샷 할 때 어떤 생각을 해서 마인드 콘트롤을 해야 하는지

마법의 주문 같은게 있는지 귀띔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23.21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3 9:13 PM (121.146.xxx.218) - 삭제된댓글

    테스트하러 온게 아니라
    놀러왔다 생각하세요.

  • 2. ....
    '16.10.3 9:15 PM (1.233.xxx.201)

    유리멘탈
    고치기 어렵더군요
    구력 10년째인 지금도 첫번째 티샷
    너무너무 떨려요
    생각으론 골프가 생명이 아닌데 뭘...
    이러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요

  • 3. 흑 윗님
    '16.10.3 9:26 PM (123.213.xxx.3)

    10년인데도 첫 티샷 떨리시나요?
    그럼 저도 고치기 힘들겠군요 ㅠㅠ
    어쩌다 동반자 들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무도 안 볼 때
    혼자 샷 할 땐 좀 잘 되는 것 같아요. ㅠㅠ
    워터 해저드는 만나면 95프로공 빠뜨립니다...

  • 4. .....
    '16.10.3 9:37 PM (121.183.xxx.128)

    저는 건반 연주하는 사람인데 무대공포증 있거든요.
    그게 필드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되더라고요.
    동반자가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과 치면 완전 죽 쒀요. ㅠㅠ
    진짜 너무너무 티샷이 떨리고요... 세컨샷도 우드에 공포증 생길 정도로 안맞아요.
    어쩔땐 아이언으로 전부 해결한 적도 있는데 그게 최선책은 아니잖아요.
    그냥 멘탈이 유리라 어쩔 수 없거니 합니다.
    구력은 20년 다 되가네요.

  • 5. 연습이야
    '16.10.3 9:40 PM (223.17.xxx.89)

    재미있어 계속 그리 생각하세요
    어느날 없어져요 의식하니 더 그런거예요

  • 6. 글쵸
    '16.10.3 9:48 PM (123.213.xxx.3)

    아무래도 남을 의식해서 그런 것 같아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걱정하는 스타일의 성격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이 성격 정말 싫은데 고쳐지질 않아요 ㅠㅠ
    아니 그냥 나는 나이건만 왜 남의 눈에 그리 신경을 쓰는지...
    윗님 말씀처럼 연습이다~ 재미있다~ 자꾸 되뇌여야 되겠어요.

  • 7. 겨울
    '16.10.3 10:04 PM (221.167.xxx.125)

    공이 슬라이스 훅 날까 그거 조심해야지 쌩크 날까 그거 조심하고 스윙 완벽하게 한다고 되노이며
    최대한 멀리 보낸다고 다짐하고 생각하고 치세요 그러다보면 남생각은 들어오지도 않아요
    여자들 느린거 진짜 짜증나거든요 klpga lpga 경기 많이 보세요 도움되요

  • 8. 익숙해 지는 방법 밖에 없어요
    '16.10.3 10:06 PM (39.7.xxx.42)

    연습장에서 처럼 일정한 환경도 아니고
    동반자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으니 긴장되는게 너무 당연하죠.
    실수해도 연습장처럼 다시칠 수도 없고 스코어도 걱정이고 머릿속이 하얘지기 마련이죠.
    필드에서 많이 경험하셔서 그 상황이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어요.^^

  • 9. 멘탈 중요하고..
    '16.10.4 12:04 AM (67.160.xxx.181)

    같이 치는 사람도 중요하고...
    저는 골프 배우고,, 연습도 없이 그냥 바로 라운딩을 했어요.
    같이 치시는 분이 이게 진짜 골프라고 막 권하셔서...
    그리고, 못 쳐도 처음인데 너무 잘 친다고,, 엄청 칭찬해주시고..
    그래서 그런가, 전 라운딩이 항상 즐겁고 연습할때보다 오히려 잘 치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연습은 그냥저냥하는데, 라운딩은 즐겁게 종종 나가요..
    그리고, 실제로 스코어도 항상 잘 나와요..

    혹시 같이 치시는 분들을 조금 마음 편한 사람들하고 나가보세요.
    그래서 잘 맞는 재미를 좀 느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634 특활비로 정치활동한겁니다 ㅎㅎ 21:14:04 9
1772633 수능 도시락 스팀홀 마개가 없어진 걸 이제 발견했어요ㅠ 급급 21:13:34 17
1772632 엑셀에서 칼라인쇄? ㅇㅇ 21:08:29 30
1772631 뉴진스 3명 1 ㅇㅇ 21:08:22 256
1772630 "남녀가 나란히 쭈그려 앉더니"…경복궁 '용변.. 1 .... 21:07:01 294
1772629 저도 명세빈 다시 본 계기 1 명세빈 21:06:49 341
1772628 북 김정은은 살못빼서 조만간 큰일날듯요 6 ㄱㄴㄷ 21:05:18 319
1772627 남영역1번출구에서 선린인터넷고 가는 2 21:02:20 107
1772626 어도어 측 "진의 확인 중" 4 ㅇㅇㅇ 21:02:11 584
1772625 만나서 부정적인 얘기만하는사람,뭐라고 제어해야해요? 2 얘기 20:59:16 230
1772624 백만원 1 ㅎ ㅎ 20:56:48 257
1772623 뉴진스 3명 웃기네요 9 별로다참 20:54:33 1,169
1772622 투석중인 노모가 유방암이신 것 같아 괴롭네요 5 달고나 20:53:54 731
1772621 남자허리사이즈34는 2 모르는여자 20:53:31 207
1772620 눈꺼풀위에 생긴 가려운 피부질환 2 ... 20:48:13 217
1772619 명지고 학부모님들 좀 도와주세요 ㅜㅜ (수능시험장소) 8 부탁드려요 .. 20:47:11 621
1772618 김치냉장고 플라스틱 컨테이너 ㄱㄴ 20:46:14 101
1772617 러닝이 정말 그렇게 좋은가요? 8 , 20:43:53 735
1772616 건강 염려증 심한 남편 어떻게 운동시키나요? 2 20:40:20 239
1772615 보이스피싱범이 협박문자도 보내나요? 2 ㅇㅇㅇ 20:39:36 328
1772614 리사는 의상 안무가 심각하네요 3 .. 20:38:27 1,252
1772613 아버지가 보고싶어요 3 아버지 20:35:49 570
1772612 와중에 어도어와 상의 없이 먼저 입장 올린거같은 뉴진스 민지, .. 24 ... 20:29:42 1,773
1772611 김기현 아내 ㅋㅋ 술술 다 불었네요 5 0000 20:26:43 2,354
1772610 민지 다니엘 하니 복귀한다고??? 어도어 어리둥절 3 ㅇㅇ 20:26:32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