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써놓고보니 난해한 글.

dma 조회수 : 518
작성일 : 2016-10-03 17:27:17

제 남편은 여자는 여성스럽게 자라야하고 몸가짐도.. 뭐 이런 사람입니다. 한국의 평범한 남자일수도.


저희 때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엄마시대였는데, 그 시절에 드문 부부 맞벌이다 보니 엄마가 기쎄고 드센 편이죠

그러다보니 저희집 여자들은 여성여성하지 않으네요.

후천적으로 여성스럽게 자라지도 못했고요. 집에 엄마가 없다보니 자잘한 케어같은건 꿈도 못꿨습니다.

(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케어 못받고 자상한 부모 밑에서 자라지 못했다고 해도 본인이 여성스러울 수 있겠네요)


사주를 봐도 저나 여동생은 여성미가 없다고 나오던군요.

원래부터 그렇게 생겨먹은건지.. 어머니도 뭐 여성스럽지 않으니.. 후천적으로나 선천적으로나 배울기회가 없었다고나 할까요


결혼해서 이것저것 보다보니 이런 가부장적인 남성문화 중심인 한국에서는 여자로 태어난 이상 좀더 여성스러운 것이

살기에 편안하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남자들은 여성스러원 하늘하늘한 외모를 선호하고( 남자에 의해 선택받는 인생이 전부냐 하시겠지만 결혼 할 마음이 있는 분에 한해서) 데이트할 때도 좋은 매너를 가진 남자와 데이트 하고.. 결혼하고서 여자 (남자도 포함) 인생이 고달파진다고는 해도 자신이 가꾸려고하는 여성미와 남편에게서 받는 여자로서의 최후의 매너? 사랑? 대접? 같은 것이

어떤 수준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물론 미혼 때 만큼은 아니겠지만..


처음엔 여성미로 시작했지만 결론은 어째 좋은 대접받는 환경속에서 자라야 한다는 수저 글로 마무리 되네요...

이게 아닌데;;


참고로 저는 여초직장에서 일해서 외모나 옷차림 같은건 그냥 저냥 입는데.. 성격이 그냥 털털해요.

비맞고도 잘 다니고 ..


여성스러운 분들은 집에서 자랄 때 여성미를 존중받으면서 크셨는지

그 반대 저와 같은 분들은 어떻게 자라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현재 남편분들은 어떤 성향인지.


전 연애할 때는 거의 여성향 샌님스러운 남자들과 사귀었네요.

제가 남성적? 중성적이다 보니 남성미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요.


연애할 때는 털털한 제가 좋았는데 결혼해보니 적당하게 여리여리하고 여성스러운게 제 인생이 더 좋아질 것 같네요

-.-;;






IP : 218.49.xxx.17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27 구독하라는게아니고 웃으시라고 링크드립니다 ..... 17:41:15 44
    1773226 도이치 1차 주포 "김건희에 손해액 4700만원 송금&.. 1 000 17:39:51 116
    1773225 윤석열팀 아주 즐겁나봅니다 3 ........ 17:29:38 519
    1773224 주식 5년차 소감 5 중년여성1 17:29:10 711
    1773223 제가 보기에 최고의 복은요.. 4 최고의복 17:28:25 550
    1773222 기미( 잡티 )제거 등 10회 190만원..할까말까.. 1 .. 17:20:08 284
    1773221 카톡에 친구 추가 하기 4 ㅇㅇ 17:17:04 252
    1773220 절임배추 어디서들 사시나요? 3 !!!! 17:16:30 227
    1773219 중고 골프채 어디에 팔아야할까요? 2 .... 17:04:54 315
    1773218 우리나라는 10년 대운이 들어왔어요 23 ㅇㅇ 17:04:32 1,926
    1773217 인천대가 그렇게 똥통 학교인가요? 9 근데 17:03:14 1,143
    1773216 시부모님 병원비 16 ㅠㅠ 17:01:41 1,241
    1773215 질병 유전자 검사 무료 신청해보세요 민트코코 17:01:37 336
    1773214 김ㅁ선이 또.... 4 .... 16:59:22 1,894
    1773213 재수생 망해서 모든 의욕이 꺾입니다ㅠ 9 한숨 16:58:35 1,067
    1773212 작은 자영업에서 사용할 광고 배너 만들어주는 ai가 뭘까요? 16:54:54 128
    1773211 대장동 검사들은 항명은 하면서 왜 항고는 안한거죠? 9 읏긴게 16:54:00 329
    1773210 지금 미장 어떤가요? 선물 떨어지나요? 4 ㅇㅇ 16:49:16 827
    1773209 아이 과제- 유서 3 유서 16:46:49 807
    1773208 아이허브 15만원이상 주문 안되나요 3 ..... 16:42:09 166
    1773207 오늘 반찬할거 5 저녁 16:38:27 749
    1773206 이만하면 잘 살아온 거 같아요 7 16:32:49 1,335
    1773205 남욱이 국가배상청구 하겠다네요 20 ... 16:32:10 1,801
    1773204 삼전 하이닉스 11 ... 16:30:40 2,130
    1773203 수시 광탈중....... ㅜㅜ 3 수시 16:26:30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