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책좋아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6-10-01 18:40:27
82쿡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셔서 반쯤 읽었습니다.
저자의 깊고 풍부한 지식과 인격에서 오는 품격있는 책인 건 알겠습니다. 근데 한자어가 많아서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찌 읽으셨나요?
모르는 한자어를 사전으로 검색하며 읽으셨나요?
문맥상 이해하고 넘기셨나요?
전자 사전도 필요없이 다 이해 하셨나요?
82쿡님들의 수준에 감탄했어요.
IP : 118.33.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10.1 6:52 PM (1.241.xxx.181) - 삭제된댓글

    문맥이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단어 생소한 것도 보이고요.

    그래도 너무나 좋은 책이고 같은 인간이라도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고결할 수 있구나 싶었어요.

  • 2. ..
    '16.10.1 6:53 PM (223.62.xxx.218)

    문맥이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단어 생소한 것도 보이고요. 당연히 검색했고요.

    그래도 너무나 좋은 책이고 같은 인간이라도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고결할 수 있구나 싶었어요.

  • 3. 저는
    '16.10.1 7:14 PM (1.245.xxx.152)

    문장을 어렵게 써놓아서 좋은글이라고는 생각안되요 책ㄱ좋아하는 사람인데 미련없이 덮음 왜 인기인지 의아했네요

  • 4. 이긍
    '16.10.1 7:31 PM (211.210.xxx.60)

    그. 글이. 어려우면. ㅜㅜ

  • 5. 너무 좋은 책
    '16.10.1 7:59 PM (121.161.xxx.4)

    가끔 지금은 안쓰이는 단어나 표현이 보이면 찾아보긴했지만, 어려운 책은 아닌데..
    전 너~무나 좋아서 아껴가며 읽었어요.
    그 젊은나이에 미혼으로 옥살이를 그렇게나 오래하신 분이 어쩜 그리 생각도 바르고 지금 시대에도 전혀 뒤쳐지지 사고를 가지셨는지..

  • 6. ....
    '16.10.1 8:07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여기서 몇몇 사람들이 평생 처음듣는 말이라며 경기하는 입성이란 단어도 몇번이나 등장하는 책이니까요^^
    그책에 비쳐진 모습이 자신의 본모습이 아니었다는 고백이 더 가슴아팠어요

  • 7. 세대차이에 기인하기도
    '16.10.1 9:27 PM (108.14.xxx.75)

    한문이 필수가 아니고 선택인 세대에게는 당연하게 한자어가 어려울 수 있다 생각됩니다.

    전 초등학교 4,5,6학년동안 낱말찾기라는 숙제를 매일 시키는 학교에 다녔어요.
    하루에 모르는 단어를 열개 이상 찾아서 그 뜻을 적어가야 하는 숙제를 3년동안 꾸준하게 했지요.
    그 모르는 단어들이 대개가 한자어들이죠.
    거기다가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도합 6년을 한문수업을 아주 철저하게 시키는 학교를 다녔고요.
    대학교때 한문 옥편을 매일 가지고 다녀야 전공책을 읽을 수 있었고요. 그 시절의 책들은 다 외국책들을 번역한 것들인데 한자어가 반 이상이었잖아요.
    제 생각에 60년대생(이른 70년대생포함) 들은 거의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덕분인지, 대학교 졸업한 이후에는 한국에서 출판되는 책들을 읽으면서 내가 모르는 단어를 접하거나, 그 단어를 보고서 뜻이 짐작되지 못해서 사전을 찾아야 하는 일은 거의 없었어요.

    인제는 미국에서 영어로 살고 있는데요.
    미국에선 라틴어를 중,고등학교때 열심히 한 사람들이 미국에서 출판되는 책들을 읽으면서 뜻 모르는 단어땜에 헤매지 않더라고요. 미국에서 어려운 신문, 잡지, 책을 읽는 사람들은 라틴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사람들이고요. 라틴어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저희같은 외국인들도 다 아는 단어들조차 뜻을 몰라서 어려워 합니다. 근데 미국의 공교육이 좀 심하게 허술한 편이라서 어려운 단어를 전혀 공부하지 않아도 고등학교까진 졸업이 쉬워요.

    그래서 저희 애들은 초등학교때부터 라틴어 공부를 좀 시켰어요.
    한국에선 vocabulary 라고 아주 두꺼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는거... 거의 다 라틴어에서 파생된 단어들을 공부 시키는 거거든요. 그정도 공부해도 영어로 된 단어 읽으면서... 아... 이건 정확한 단어의 뜻을 몰라도, 이 대목에서 이러이러한 뜻으로 짐작하면 되겠구나... 하고 감이 잡히거든요.

    한자어 어려우신 분들... 충분히 이해 합니다.

  • 8. ㅇㅇㅇ
    '16.10.1 9:46 PM (116.126.xxx.72)

    오래전에 읽었는데,,,어려운 부분 없었던거 같아요...

  • 9. ..
    '16.10.1 11:15 PM (111.118.xxx.234)

    10년전 제 인생 책이었는데
    최근 다시 읽으니 조금 감동이 덜하더라구요..
    저도 바뀌어가나봐요. 젊은 애들은 너무너무 안 읽힐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265 돈문제로 가족을 힘들게하는 어머니 금융거래 정지 가능할까요? 25 궁금 2016/10/02 6,090
603264 원래 남친전화받을때 사근사근하게 하나요? 8 ㅇㅇ 2016/10/02 1,633
603263 소울푸드때문에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못할 것 같아요 17 아무래도 2016/10/02 5,176
603262 위챗 사용하면 좋은점이 있나요? 6 .. 2016/10/02 2,323
603261 앞으로 만나지 말아야겠죠? 7 ㅇㅇ 2016/10/02 2,026
603260 순간적으로 기분나쁜 말 하는 사람들 23 뭘까 2016/10/02 6,646
603259 이요원이 입은 이런 옷은 어디꺼일까요? 22 너무 이뻐요.. 2016/10/02 7,503
603258 강남 30평 10억 아파트 1채 vs. 4-5억대 인서울 아파트.. 5 ... 2016/10/02 4,135
603257 초등 여아 5학년인데요 2 .... 2016/10/02 810
603256 미운우리새끼에서(음악찾아주세요) 1 겨울 2016/10/02 526
603255 유아 두명데리고 여의도 불꽃축제 보고싶어요 2 .... 2016/10/02 1,478
603254 씻는 걸 싫어하는 습관은 고치기 힘들까요? 8 에고 2016/10/02 2,433
603253 평창 휘닉스파크 아침식사 할만한곳 5 merci1.. 2016/10/02 4,980
603252 사주 따위... 17 만세력 2016/10/02 5,044
603251 천하의 정우성이라지만 32 :: 2016/10/02 20,789
603250 시판 돼지갈비 양념 추천해주세요. 3 dd 2016/10/02 1,176
603249 학부모관계의 헛헛함,, , , 37 2016/10/02 16,516
603248 경주 방폐장이 진앙지 옆 면이네요. 3 지진 2016/10/02 946
603247 중학생 여아 앞으로 많이 클까요? 3 .... 2016/10/02 985
603246 고추가루가 햇고추가루인지 묵은고추가루인지 구별하는법 5 감로성 2016/10/02 4,778
603245 아일랜드 깡시골 포리지... 이야기 59 챠오 2016/10/02 9,001
603244 (펌) 노르웨이는 유기견이 한 마리도 없습니다. 17 2016/10/02 3,884
603243 지하철파업..파파이스보세요. 이런사연이었어요. 3 ddd 2016/10/02 1,222
603242 [아파트] 13년만에 처음으로 바퀴벌레가 나타났어요 ㅠㅠ 6 어떡해 ㅠ 2016/10/02 1,972
603241 김영란법이 굉장히 광범위하네요 ***** 2016/10/02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