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친 마음 다스리기

지친다.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6-10-01 15:36:16

이혼전에도 제가 가장이었어요.

애들아빠가 노력은 많이 하는데 사업이 잘 안되어 겨우 용돈수준으로 벌어 한푼 가져오질 않았죠.

집나간지는 3년 이혼한지는 2달 되었어요.

1년에 3번정도 아이들 보러 겨우 와요. 왔을때 카톡을 제가 보고 말았어요.보지 말껄 그랬나봐요.

여자가 있더라구요. 여자가 있는거...이혼했으니 상관하지말자..생각했어요.

근데 자꾸 양육비 한푼 주지 않는 애들아빠가 야속해요.

이혼전에도 워낙에 돈때문에 힘들어하고 지금도 경제적으로 계속 힘든거 같은데...

근데 없는돈 쪼개서 만나는거 같아요. 카톡내용이....서로 뭐 사주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혼자 현재 11살 9살 아이들 키우기 쉽지 않은데, 워낙에 한푼도 안주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양육비 줄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양육비 달라고 계속 쪼아볼까? 하다가도 목소리도 듣기 싫으니 연락하기도 싫구요.

 

애들 힘들게 혼자 키우시는 선배님들께 힘을 얻고 싶습니다.

아이들한테는 경제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사랑만큼은 충분히 주고 싶은 마음...가능할까요?

전남편때문에 우리가 힘들다...하는 생각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저 위로좀 해주세요....

글도 잘 못써서 많이 고민하고 몇자 적었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06.246.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1 4:54 PM (24.16.xxx.99)

    양육비요.
    잘 모르지만 달라고 쪼아서 받는게 아니라 법적으로 줘야하는 의무가 있는게 아닌지요?
    이혼시 그 부분이 합의가 안되었더라도 법원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지 않나요?
    외국에 사는데 여기선 그렇거든요. 전 배우자 수입이 달라지면 그 때마다 조정 가능 하더라구요.
    잘 아시는 분 댓글 주시면 좋겠어요. 법률 상담 하는 곳에도 알아 보세요.
    그리고 여기서 읽은건데 아이들은 어릴 때 가난은 별로 아픈 기억으로 갖고 있지 않대요.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건 부모가 가난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고 지쳐있고 울거나 화내고 아이들에게 짜증내고 하는 불행한 장면들 이라고 합니다.
    그게 남아서 어른이 되어도 어린 시절을 불행하게 기억하는 거죠.
    가난해도 활기있게 웃으면서 연기하며 사세요.
    너무 마음 무겁게 갖지 마시고 예쁜 아이들 많이 사랑하시고요.
    매일 매일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해주세요.
    그게 아이들이 잘 자라는 밑거름이 되고 원글님도 연기가 아니라 곧 진짜 웃고 행복해질 거예요.

  • 2. po
    '16.10.1 5:34 PM (123.109.xxx.124)

    양육비이행원인가 하는 기관이 있던데
    검색해서 한번 알아보세요
    원글님이 전남편은 돈이 없다 원래 안준다 는 식으로
    포기한다는 걸 전남편도 잘 아니까 주기도 싫고 하니
    아예 안주는 거죠
    아마 있어도 안줄 듯 싶어요
    양육비이행원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힘내시고
    전남편은 분명 여자와 동거형태로든 같이 살 가능성이 크니
    그런 부분에서는 신경을 쓰지 마시길 바라구요
    어린 자식 홀로 키우시느라 너무 힘드시겠지만
    이쁜 자식들 반듯하게 성장해서 원글님 기쁘게 해 줄 겁니다

  • 3. po
    '16.10.1 5:37 PM (123.109.xxx.124)

    정확히 양육비이행관리원이네요
    좀 용기를 내셔서 양육비 받아낼 수 있다면
    받아내셔야 합니다

  • 4. 도움주신 분들
    '16.10.1 6:07 PM (106.246.xxx.138)

    정말 감사해요. 양육비이행관리원 찾아서 진행해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210 밀싹가루 먹어봤는데요 3 hap 2016/10/02 2,853
603209 성주골프장에 텍사스 1개 포대 들여오기 속도낸다 미국사드싫어.. 2016/10/02 459
603208 없는사람 애기낳지 4 khm123.. 2016/10/02 1,492
603207 주식계좌 추천해주세요 2 .. 2016/10/02 1,164
603206 영국싸이트에서 옷 직구할때요. 2 ㅡㅡ 2016/10/02 960
603205 아까 낮에 김밥글 읽고나서 231 인생김밥 2016/10/02 32,227
603204 대장내시경 전에 돈가스소스는 먹어도 되나요? 6 ... 2016/10/02 12,544
603203 가스건조기 샀는데두.... 7 질문 2016/10/02 2,426
603202 명문대지방출신 남자소개팅할때 7 자부심 2016/10/02 2,030
603201 한집에 백혈병환자에 이혼후 아들과 86세 노모가 같이 사는데~~.. 8 마나님 2016/10/02 4,685
603200 자녀가 부모보다 됨됨이가 나은가요? 3 ㅇㅇ 2016/10/02 984
603199 아기놔두고 이혼 안되겠죠? 20 . 2016/10/02 7,643
603198 판타스틱 듀오 오늘 마지막 끝날때 나오는 노래가 뭐예요? 2 룰루 2016/10/02 935
603197 편한 실내복, 잠옷 파는 동대문 남대문 매장 추천해주세요 2 ... 2016/10/02 2,053
603196 벽에다가 그림 걸으려고 하는데 벽에다 그림.. 2016/10/02 365
603195 출출할 때 뭐 만들어 드시나요? 6 건강간식 2016/10/02 1,899
603194 골드스타 선풍기 3 지금도 쓰시.. 2016/10/02 1,168
603193 이주동안 고지방식으로만 먹었어요 10 hh 2016/10/02 6,302
603192 삶의 질을 높여주는 거 6 ㅇㅇ 2016/10/02 3,797
603191 속보! 12 속보 2016/10/02 7,979
603190 아이칫솔로 이닦았는데 9 2016/10/02 2,218
603189 복강경으로 자궁적출 의사 추천해주세요 4 michel.. 2016/10/02 2,204
603188 피부과 의사나 간호사분...급히 질문 좀 1 choco 2016/10/02 1,367
603187 왜 뒷모습 보이는데 테이저건을 쏘나요?? 14 ........ 2016/10/02 2,967
603186 일본영화비밀 이상하네요(스포유) 6 .. 2016/10/02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