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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 후라이팬을 샀어요

맛있다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6-09-29 12:38:01
평소 싼 코팅 후라이팬 자주 바꿔 사용하는데 때마다 바꾸는게 귀찮고 몸에도 안좋다하니 이번에 무쇠 하나 장만해서 평생 쓰리라 결정하고 한살림에서 하나 들고 왔어요.
설명서에 써있는대로 길들이기 하고 대패 삽겹살과 부침개를 했는데, 삽겹살은 예열하지 말고 고기 올리고 불 켜라고 했는데 길들이기 끝나고 바로 올렸더니 살이 달라붙어서 떼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바로 부침가루 남아 있던거에 부추 양파 호박 당근 넣어서 기름 넉넉히 두르고 부쳤는데, 정말 맛있는거에요.
기름을 튀김 수준으로 두르고 부쳤는데 부침개에 기름이 생각보다 적게 머금어졌고 바삭 노릇하니 맛있어 보이게 부쳐지더라구요.
무쇠팬에 기름진 음식하면 맛있다더니 정말 그러네요.
기름 두룬 음식 연달아 해먹었더니 팬이 반질반질 길들이기는 잘 된 것 같은데 요리 끝나고 종이 타월로 닦으면 약간 그을린게 뭍어 나오는데 정상인가요? 
팬 색도 처음엔 스텐 색에 검댕이 뭍은 것 같아는데 지금은 대부분 까매지고 음식이 안 닿은 부분은 약간 누리끼끼 한데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생선을 한번 구워 볼랍니다.

기름도 덜 튀고 맛도 좋은데 단점은 무겁다는거에요. 정말 무거워서 이리저리 옮겨놓기는 어려워서 가스불 하나 독차지 하고 있는데 이쁘기도 하네요.
IP : 119.204.xxx.1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끄미
    '16.9.29 12:54 PM (110.11.xxx.48)

    우리집도 무쇠솥, 전골팬, 후라이팬이 있지만 너무 무거워 자주 사용은 못해요
    가끔 들기름 찌꺼기 둘러 아주 약한불에 올려 한참 달군뒤 불끄고
    주방티슈에 물을 흠뻑 뭍혀 매매 닦아주면 녹 안슬고 반질반질 예뻐요

  • 2.
    '16.9.29 12:54 PM (180.66.xxx.214)

    무쇠팬의 최대 단점은 살찐다....에요.
    길들이기 한다고 매일 부치고, 지지고, 볶고...

  • 3. 무쇠많음...
    '16.9.29 12:56 PM (125.129.xxx.247)

    요리 끝나고 뜨거운 물로 박박 씻으세요. 세제 쓰시지 말구요^^
    여분의 기름기를 날려야 기름 쩌드는 걸 막을 수 있어요...
    기름때가 두껍게 앉으면 몸에도 안 좋고 음식도 더 잘 안 되어요~

    색이 다른 건 그렇게 슬슬 더 길드는 과정일 거구요...

    음식하시고 나서 키친타월로 기름만 닦아내시면서 사용하시면 기름때 껴요...
    꼭 뜨거운 물로 박박 씻으셔요^^

  • 4. 쇠수세미
    '16.9.29 1:03 PM (222.232.xxx.163) - 삭제된댓글

    박박 문지르면서 씁니다.
    속이 후련!

  • 5. ..
    '16.9.29 1:12 PM (202.156.xxx.233)

    무쇠팬 좋아요. 저도 크기별 종류별로 몇 개 있어요.
    기름이 안 닿아서 색이 이쁘지 않으면 기름치 해서 오븐에 구해보세요.
    생선은 냄새가 좀 남더라고요. 없어지기는 해요.

  • 6. 역시 무쇠팬이죠
    '16.9.29 2:20 PM (121.132.xxx.241)

    뜨겁게 달궈서 볶음요리하면 맛있게 되는..

  • 7. 사과
    '16.9.29 2:52 PM (211.195.xxx.11)

    저도 얼마전 무쇠솥 작은 거 하나 사고 넘 맘에 들어 몇일 있다 구이 양면팩 구입했어요.
    집에서 겹살이 자주 구워 먹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코팅펜은 오래되니 자꾸 들러 붙어서 바꿔야겠다 생각했던 차에 무쇠를 알게 되고 ㅋ 그래서 바꿨어요. 양면팩은 아직 사용전인데 넘 만족스러워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훨~~ 경제적이구요. 무쇠솥에는 밥도 하고 찌개도 끓여보고 튀김도 하고 군밤도 구웠는데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양면팬은 한쪽은 후라이팬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후라이팬 사용할 일이 있음 무쇠로 하려구요. ^^

  • 8. 사과
    '16.9.29 2:53 PM (211.195.xxx.11)

    저도 얼마전 무쇠솥 작은 거 하나 사고 넘 맘에 들어 몇일 있다 구이 양면팬 구입했어요.
    집에서 겹살이 자주 구워 먹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코팅팬은 오래되니 자꾸 들러 붙어서 바꿔야겠다 생각했던 차에 무쇠를 알게 되고 ㅋ 그래서 바꿨어요. 양면팩은 아직 사용전인데 넘 만족스러워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훨~~ 경제적이구요. 무쇠솥에는 밥도 하고 찌개도 끓여보고 튀김도 하고 군밤도 구웠는데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양면팬은 한쪽은 후라이팬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후라이팬 사용할 일이 있음 무쇠로 하려구요. ^^

  • 9. 맛있다
    '16.9.29 3:18 PM (119.204.xxx.179)

    최대 단점 살찐다 ㅠㅠ 맞는 말씀 같아요. 벌써 먹는양이 3배 늘었네요.
    무쇠솥도 사야 하고 양면팬도 사야하고 ^^ 미니멀 라이프에서 말어지네요.
    반영구적이라 더 경제적인것도 맞네요.
    일년에 코팅팬 2번씩은 바꿔줬으니까요.
    오늘은 오징어 부침개 한다고 오징어 사왔어요.
    아~ 벌써 입에 침고이네요.

  • 10. 가마솥
    '16.9.29 8:52 PM (218.52.xxx.179) - 삭제된댓글

    저는무거워서운틴가마솥 팔고싶네여

  • 11. 안압 높으신 분들은
    '16.9.29 9:39 PM (110.70.xxx.41) - 삭제된댓글

    가벼운거로 쓰세요.
    평소 안압은 정상인데, 업드리거나 무거운 것 들면 안압이 올라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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