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친구들, 끊는게답인가요?
몇안되는 사람들이 필요할때만 연락하네요..
평소에는 지가 더 어울리고싶은 사람이랑 실컷 놀다가
도움청하거나 여행갈 메이트가 아쉬울때 연락이 가뭄에 콩나듯 와요...제가결혼할뻔했는데 그때도 너무멀다며 ktx표 끊어주냐 묻던 언니들..
다 끊고싶은데 이마저도 없으면 연락하는사람이 단 한사람도없어요... 엄마도 들으시고 뭐그런X이랑 연락하냐고 욕하던데...
ㅠㅠ저의 인간관계없음이 원망스럽네요
- 1. 가까운'16.9.29 12:40 PM (211.245.xxx.178)- 운동센터라도 다니시고, 취미 활동이라도 하시고.... 
 멀리 있는 지인이 무슨 소용이라구요...ㅠㅠㅠㅠ..
 학교 다닐때 친구도 아닌거같은데요.
 고향 친구거나 학교때 친구 아닌 이상은 아무리 친하게 지냈어도 시간 지나니 그냥 남남이네유,.
- 2. ....'16.9.29 12:41 PM (118.33.xxx.9)- 인간관계라는 게 서로 좋은 사람끼리 만나고 어울려야 삶의 기쁨이고 도움이죠. 이상한 사람은 끊는 게 나아요. 
- 3. 가까운'16.9.29 12:41 PM (211.245.xxx.178)- 그나마 학교때 친구나 고향 친구들은 가뭄에 콩나듯이 연락해도...친구...구나 하는 마음이 들지만, 이웃 사촌들이야 가까이 지낼때는 좋아도 또 이사가거나 하면...아무래도 계속 관계가 유지되기는 어렵더라구요. 
- 4. ...........'16.9.29 12:45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여행 메이트 구할때 연락하는것만이라도 되면 좋겠네요. 
 제 친구들은 몇 십년동안 거지깡깽이 같은 고민 있을때만 연락해서 주구장창 자기말만하고
 끊어요.
 아니면 정보 필요한거 있을때만 연락하구요.
 몇 명은 일년 정도 연락씹었더니 알아서 떨어져 나가고 몇 명은 연락와서 또 고민이야기 하면
 전화기 내려놓거나 제 할 일 하면서 건성으로 응응해요.
- 5. ..'16.9.29 12:47 PM (211.246.xxx.26)- 세미나들으면서 친해진 언니동생인데 
 
 서로 오가며 놀러가고 집에서 재워주고할만큼 친하다고생각했었는데
 생일도 기억한번안해주고..
 본인아쉬울때만 찾으니까..
 
 어딜 학원같은데다녀도 10살이상 차이나는 언니들만있고
 제또래도 없더라고요..
- 6. 언젠가는 한계에 부딪혀요'16.9.29 12:51 PM (125.134.xxx.60)- 친구 많이 없어서 ‥ 성격 안맞아도 그나마 
 있는 친구 끊어질까봐 내가 참고‥
 내가 성격죽이고 맞춰주고‥
 제가 그랬어요ㆍ근데 그게 한계가 딱와서 제가
 제할말 다했고 그동안 쌓인거 다 얘기했죠
 그래도 남은 친구는 ‥ 절 지금은 조심하고
 말함부로 하는거 거의 없어요
 또 다른 친구는 서먹서먹 해져서 연락도 거의 안합니다
 그냥 날 이용만 해먹는 친구는 친구 아니예요
 할말다해서 그래도 나를 이해해주면 친구인거고
 그게 아니면 끊는게 답이예요
 학교때 친구든 동네친구든 ‥다 똑같거든요
 저는 전자의 친구하고는 더 돈독해졌어요
 남도 이기회에 끌려다니지 마시고 강해지시길 바래요
 저도 친구가 많이없어 호구노릇도 많이 했는데
 이젠 그러지않을려구요
- 7. ...'16.9.29 12:58 PM (211.246.xxx.26)- 호구까진 아니고요. 
 얍삽이처럼 필요할때만 연락하는게 너무보이니까싫어서요..본문에도썼듯이 다끊어내면 친구수가 "0"이에요..그래서고민... 나도 필요할때만 써먹는 사람으로 이용하고 말아야할지...
 
 다른활동을해도 연이 이어지는 친구는 잘안생기더라고요..제가성격이 내향적인것도있고. 제 나이또래는 시집가고해서 사회활동들도 잘안하더라고요..
- 8. ...'16.9.29 1:34 PM (112.153.xxx.171)- 본인은 남에게 그런 따뜻한 친구였는지 생각해 보세요.. 
 이상한 사람이면 끊는게 맞지만..
 내가 남에게 서운하게 한건 없는지도 생각해보면..
- 9. ...'16.9.29 1:38 PM (211.246.xxx.26)- 저는 없어요. 
 생일도 기억해서 축하말도해주고
 먼저 기프티콘도보내봤고
 안부문자나 속마음도 털털하게 잘표현하는편이고요
 단지 사람을 끄는 매력이란게 확 없는가봐요
- 10. 어쩜 저랑 비슷하신지'16.9.29 1:55 PM (223.62.xxx.144)- 저도 그래요 
 
 전 삼십대 초반인데. 아직 애는 없고요ㅠ 뭐 배우러 가도 너무 언니들만 계셔서 어울릴 사람이 없어요. 친구들도 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참 .. 외롭네요
 저랑 만나실래요ㅠㅠ
- 11. 어쩜 저랑 비슷하신지'16.9.29 1:56 PM (223.62.xxx.144)- 저 성격 좋다는 말 많이 듣는데 원글님 말대로 매력이 없는지;;; 뭐 활동하거나 여행갈 일 있으면 지들끼리 가고 수 부족하면 연락하고 그러네요 
- 12. ...'16.9.29 2:12 PM (220.120.xxx.199)- 전 저한테 연락해주는 사람만 만나는 편인데요... 
 그래도 친구들 넉넉하긴 한데.. 개중에도 재미없는 사람은 만나기가 싫어요..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요새 고민입니다 친구의 의미란 무엇인지...
- 13. //'16.9.29 2:40 P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형편인데 
 전 제 욕을 한다거나 제게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사람 아니라면 그냥 놔두는 편이에요.
 저 애들이 그나마 제가 존재가치가 있다는걸 증명해주나? 싶기도 하고
 그냥 내가 심심할때 즐겁게 몇 시간 가볍게 노는 기능이라도 있음 다행이구나 싶기도 해서요.
 저라고 뭐 그렇게 걔들을 각별히 짝사랑 하는것도 아니고
 아는 정보 좀 나눈다고 그리 제게 불리한 것도 아니고요.
 저도 어딘가에서 들었던거니까..힘든것도 아니고....
 특히 교육쪽은 우리 애가 한두살씩 더 많아서 경쟁될 것도 없고 우리애 손해볼것도 없어서요.
 또 저는 너무 저를 영혼의 친구, 단 하나의 단짝으로 여기는 사람은 제가 부담스러워요.
 제가 그 사람을 혹시라도 실수로라도 실망시킬까봐 무섭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러니 첨부터 속보이고 목적 분명한 만남이
 차라리 그 애들의 목적만(교육정보 잘 주는 친구, 남편 전문직, 돈쓰기 별로 부담없어하는 애 카테고리에 제가 있음)잘 충족시키면 더 편하게 오래 가더라고요.
 
 요즘 돈 내면 사람 와서 몇 시간 놀아주는 알바도 있다쟎아요.
 그거 쓴다고 생각하면 못할것도 없지 않나 싶어요.
 평생 한이불 쓰며 혈육 낳고 사는 남편하고도 의가 안맞는데 하물며 친구는 어떻겠어요.
 근데 별 기대 안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필요할때 연락하거나 심심할때 만나는 애들은 더 많아졌네요.
- 14. 음'16.9.29 3:19 PM (110.11.xxx.168)- 저는 중년 
 인간관계 많다고는 볼수 없는 ᆢ
 허나 득도?비슷하게 경험한거로 치면요
 얘는 친구다 아니다 라는 설정자체를 하지마삼
 눈에보이게 약게굴면ᆢ사실 오래가는사람은 절대못돼는게 맞아요 하지만 이애 저애 다 쳐내면 사실 외롭죠
 내생일 이모티쿈 안날려주면서 지 필요한 정보 요구하면
 알아도 슬쩍 모르는척 소심한 복수 날리지만 절대 절교자쳬를 님이 시도하지 마시고
 톡 오면 잘 안보고 뜸뜸 답해주고
 그러다가도 또 자기가 아쉬우면 연락해오고 아님 내 효용가치가 없어졌나보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혼자 잘 지내는 방법을 터득하고
 또 부탁을 해오면 내가 이정도는 아무기대없이 들어줄수 있다싶으면 훗일 기대말고 해줘요
 저도 내사람이라 생각해 공들여 잘해줘봐도 그쪽생각은 또 달랐구요
 펑생지기라 생각했던 사람과도 멀어졌어요
 동네든 센터든 스터디든
 그때그때만나 즐거우면 그 순간만은 친구라 하고 즐겁게 지내고
 사람들을 가볍게 여럿 다방면으로 접촉하세요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거도 어쩌면 본성이예요
 어쩜 내주변엔 이런인간만 있냐 싶다가도
 나좋다고 달라붙는사람 잘해주는사람도 생기기도 하고
 또 멀어지기도 하고
 별거 없더라고요
 고로
 친구가 많은 사람은 심각하게 뭐든 생각 안하는 단순한 사람이 친구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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