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분식집 창업 어떨까요?

띠링띠링 조회수 : 2,610
작성일 : 2016-09-26 17:03:02

30대후반 미혼 여성입니다. 사회생활 10년 넘게하니 너무 질렸어요..

앞으로 뭘 해먹고 살아야하나 요즘 고민이 많은데 즈히 동네 떡볶이집이 생각나서요.

제가 중학생때부터 있었으니까 거의 20년은 됐겠네요.

떡볶이맛은 딱 분식집인데 양이 푸짐하고(순대가 그릇에 수북하게..), 꼬맹이들한테는 이백원 삼백원어치도

다 맞춰서 줍니다.. 항상 생글생글한 얼굴도 기분 좋구요^^

동네 소문에는 분식집 사장님이 원룸 건물을 두채를 샀다고... 소문일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한식 자격증도 있습니다만..

이 나이에 식당에 들어가 일할 것도 아니고 번듯한 식당 창업도 지금은 좀 무리다 싶고...

제 나이에 상권만 잘 분석하면 분식집 창업(프렌차이즈 말구요..) 도전해볼만 할까요?

IP : 203.234.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식집도
    '16.9.26 5:20 PM (112.162.xxx.65)

    프렌차이즈가 나을겁니다.
    특별한 실력,경험 없으시면 무조건 망....합니다.

  • 2. 30후반에
    '16.9.26 5:30 PM (183.100.xxx.240)

    이 나이에 하면서 어떻게 장사할 생각을 하세요.
    한식 자격증 있으면 취업이 유리하니
    창업을 염두에 두고 몇달 일해보세요.

  • 3.
    '16.9.26 5:35 PM (121.171.xxx.92)

    예전부터 있었으면 건물을 샀을수도 있어요
    제가 가던 목동 아파트 ㄷ단지 할머니도거의 노점수준인데 떡볶이 팔아 아들 둘 미국유학 시켰다고 하구요.
    근데 지금은 그런 시대는 아니예요. 대부분 힘들어요.
    그냥 골목상권에서 하면 잘 운영되면 밥먹고사는 수준이구요.
    우리 동네 큰 길가에 떡볶이 체인은 장사는 잘되는는데 가게월세가 600인가 그래요. 인건비 줘야하구요. 남는게 없어요. 잘되는 밑지는 가게예요.
    장사가 잘되려면 자리가 좋아야 해요. 뭐든...
    자리가 안좋은데 성공했다 스토리 별로 없어요. 그런건 정말 성공스토리구요.

  • 4. ...
    '16.9.26 5:37 PM (223.62.xxx.57)

    분식은 프랜차이즈는 하지마세요.

  • 5. 너무 많아요
    '16.9.26 5:40 PM (223.17.xxx.89)

    목이 좋지 않음 힘들것 같아요
    입소문이 엄청 나지 않는한

  • 6. ..
    '16.9.26 5:45 PM (58.126.xxx.116)

    제가 신도시 사는데요
    요즘은 분신집이 알짜라는거 잘 알아서그런지
    첨에 분식집 3개 생기더니 프랜차이저 5개 더 들어와서
    8개정도 있네요
    근데 아직 아파트 올리고있고 입주도 덜 들어왔다는거..
    경쟁 치열해보여요
    분식집도 다 상가에서 하구요
    제 예전 살던 동네도 아파트 단지인데
    분식집이 두 개밖에 없었어요
    한 집은 원래 부동산이 본업이었는데
    그냥 조그맣게하다가 대박나서
    직원이 두명입니다 ㅋㅋㅋ
    아마 빌딩 올렸을거예요
    분식집이 얼마 없어서
    가격도 시내 노점이랑 같게 받아요

  • 7. 분식집 골빠져요.
    '16.9.26 6:37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어엄청~ 오래된 분식집
    유명한 맛집이고 어디라고하면 누구나 다 아는 마복림할머니급 장사인데
    사십년 가까이 됐고 온갖 프로그램 다 나오고 제가 어렸을때는 할머니가 세시까지 장사하고 동네에 있는 빌라 한동이 할머니꺼라는 둥 소문 많았는데
    지금도 매일 사람들이 줄 서서 사감.
    그 앞 빌라 세동 재개발 해서 상가올린다고 허는데 그 할모니 지분 하나도 없다고 하고, 아직도 휴일도없이 매일 열두시까지 허리꾸부러져서 장사하세요.
    진짜 장사잘해서 부자될 정도면 저 나이에 추석까지 휴일도없이 장사하겠나 싶었어요.

  • 8. 얼리버드
    '16.9.26 8:19 PM (115.136.xxx.220)

    분식 프렌차이즈 남는거 없대요. 제가 사는 시내에 있는 아딸은 임대료 높아 문닫았대요.

  • 9. ...
    '16.9.26 8:36 PM (89.66.xxx.248)

    우선 도전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하지만 개업은 반대입니다 하지만 더 먼저 해야 할 일이 내 몸이 뭘 좋아하는지 자기 자신도 모릅니다 그러니 일단 알바부터 시작하세요 일을 즐기는 일 부터 해야합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음식달인 동영상 모두 찾아 보시고 즐겁게 미친 듯이 보면 음식에 즐기는 요소가 있고 그리고 알바를 시작하라는 이유는 처음 부터 현장에 웝급으로 일을 하다보면 몸이 먼저 쓰러질 수 있어요 부담 없이 알바부터 하면서 일을 배우세요 그리고 일을 먼저 시작한 선배에 대한 예우 또한 잊지 마시고 돈은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돈을 목적에 두고 일을 시작하면 힘들어요 즐기는 일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아요 대부분 손님들이 참 좋지만 너무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좋은 사람만 생각하며 버틸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67 광화문역 4번,5번 출구로 나올 수 있나요 광화문 17:37:59 1
1780166 ‘격리·강박 환자 사망’ 부천 W진병원 폐업 1 .... 17:35:19 139
1780165 서울 아파트 싼것도 많아요 7 아파트 17:28:42 404
1780164 돌침대 흙침대 부담되나요? 2 궁금 17:23:53 169
1780163 급질문 두개! 도토리묵ㆍ겨울배추 여쭤요 2 곰팡이 17:20:41 123
1780162 정말 선택적 분노라고 생각드는게 12 .. 17:17:24 452
1780161 조진웅 관련 기사 베플 엄청난 내용이네요 25 o o 17:06:19 2,021
1780160 브라운 헤링본 울 자켓 코디요 1 ... 17:06:04 180
1780159 디패와 가로세로가 동급 같네요 3 .. 17:02:02 236
1780158 쿠팡 매출 유의미하게 줄었을거 같아요. 16 oo 16:57:13 807
1780157 발목이 꺽인 느낌, 돌아간 느낌 7 ㅠㅠ 16:50:44 520
1780156 어르신들 드실 밀가루없는 어묵 추천해주세요 12 밀가루 16:50:07 725
1780155 아파트 233평 한 채가 무려 1662억원…어디? 16:49:41 652
1780154 공무원이 눈으로 욕하네요. 13 ..... 16:48:55 1,456
1780153 달팽이요리 에스까르고 기억 4 기억 16:45:35 338
1780152 서울 집값 전월세 이야기만 쓰면 댓글이 왜 그런가요? 16 궁금 16:44:50 450
1780151 유니클로 키즈 스웨터 득템했어요 28 16:43:59 1,247
1780150 고추장 찌개용 돼지고기는 2 16:40:46 322
1780149 백해룡 vs 임은정 5 ... 16:38:53 670
1780148 얇으면서 따뜻한 실내용 바지요 1 .. 16:38:30 457
1780147 사돈 맺을때 꼭 봐야 하는것.. 32 ........ 16:37:48 3,153
1780146 “보안 뚫린 곳은 미 본사 이사회실”…쿠팡 미국 내 집단소송 추.. ㅇㅇ 16:36:53 577
1780145 사과 보관 어디에 하나요? 6 ... 16:35:55 530
1780144 조희대 입건은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거랍니다 7 ㅇㅇ 16:35:38 230
1780143 잠실르엘 국평 48억 찍었네요 14 ... 16:34:40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