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콜드 마운틴

주드 로 조회수 : 845
작성일 : 2016-09-26 09:04:11
어제밤 아니 오늘 새벽에 케이블에서 콜드마운틴을 했어요.
니콜키드만, 주드 로, 어려보이는 르네 젤위거까지.

저희아이 어릴적에 왔다갔다 살림하며 봐서
자세히 못본데다가
한순간에 했던 주드로의 짙은 키쓰신이 기억에 남아
남편과 아들이 잠든후에도 기다렸다 시청했어요.

니콜키드만이 남북전쟁 나가는 주드 로에게 책과 사젠을 건네주자
그녀의 마음을 확신한 (그전에는 서로 대화만 나누고 수줍어하고 설레이던 감정이었는데)
주드가 강렬한 첫키스를 나누고 전장으로 떠나죠.
그장면이 어찌나 설레이고 로맨틱하던지요.
새벽녁에 보면서 맞아맞아 이장면이었어! 하며
제가슴속 어딘가에 뭍어두었던 중딩시절 소녀감성을
끌어모아 열혈시청했답니다.

니콜키드만도 아름답다 라는 말이 어울리는 서늘한 배우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르네젤위거도 남부사투리 구수하게 날려주는 씩씩한 소녀였구요.

아 졸려서 약간 헤롱거리지만
집중해서 즐겁게 보았습니다.

IP : 59.14.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6 9:06 AM (223.62.xxx.117)

    예전에 뭔 영화인지도 모르고 극장에서 봤는데 참 강렬했네요.
    세명 다 그 때 참 예쁘고 잘생기고 귀엽고 ㅎㅎ

  • 2. 진짜
    '16.9.26 9:25 AM (124.49.xxx.61)

    니콜 ㅣ키드만이 젤 이쁜거 같아요...늘씬하면서 우아한 분위기...예전엔 별로 였는데 갈수록 이쁜듯...
    주드로도 너무 좋아하지만...

  • 3. 너무
    '16.9.26 9:36 AM (61.82.xxx.93)

    슬픈 사랑 이야기였죠.
    반전사상도 살짝 담겨있는.
    그러면서 한 여자의 성장을 그린 수작이이예요.
    전쟁나간 남자를 그리워하는 니콜의 모습이 참 가슴저몄던 영화네요.

  • 4. ㅇㅇ
    '16.9.26 10:18 AM (211.46.xxx.61) - 삭제된댓글

    저도 몇달전에 ebs 에서 토요일에 해주는거 보고 밤잠을 설친 사람입니다
    주드로도 멋있고 니콜은 또 왜그렇게 이쁘던지...
    서로 썸타다가 전쟁터에 나간 남친을 그렇게까지 기다릴수가 있을까요?
    약간 비현실적인긴 했지만 영화가 남긴 여운이 꽤나 길어서
    휴대폰에서 소액결제하고 다시 봤는데요
    둘이 결국엔 재회를 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씬이 있는데
    티비로 볼때는 그장면이 잘렸나봐요...
    그장면을 보니 더 애틋하고 주드로가 니콜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짐작할수 있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모르는 괜찮은 영화들이 참 많구나 생각했어요~~

  • 5. ㅇㅇ
    '16.9.26 10:20 AM (211.46.xxx.61) - 삭제된댓글

    저도 몇달전에 ebs 에서 토요일에 해주는거 보고 밤잠을 설친 사람입니다
    주드로도 멋있고 니콜은 또 왜그렇게 이쁘던지...
    서로 썸타다가 전쟁터에 나간 남친을 그렇게까지 기다릴수가 있을까요?
    약간 비현실적인긴 했지만 영화가 남긴 여운이 꽤나 길어서
    휴대폰에서 소액결제하고 다시 봤는데요
    둘이 결국엔 재회를 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씬이 있는데
    티비로 볼때는 그장면이 잘렸나봐요...좀 야해서 그랬는지 ㅋㅋ
    그장면을 보니 더 애틋하고 주드로가 니콜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짐작할수 있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모르는 괜찮은 영화들이 참 많구나 생각했어요~~

  • 6. ㅇㅇ
    '16.9.26 10:21 AM (211.46.xxx.61)

    저도 몇달전에 ebs 에서 토요일에 해주는거 보고 밤잠을 설친 사람입니다
    주드로도 멋있고 니콜은 또 왜그렇게 이쁘던지...
    서로 썸타다가 전쟁터에 나간 남친을 그렇게까지 기다릴수가 있을까요?
    약간 비현실적인긴 했지만 영화가 남긴 여운이 꽤나 길어서
    휴대폰에서 소액결제하고 다시 봤는데요
    둘이 결국엔 재회를 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씬이 있는데
    티비로 볼때는 그장면이 잘렸나봐요...좀 야해서 그랬는지^^;;
    그장면을 보니 더 애틋하고 주드로가 니콜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짐작할수 있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모르는 괜찮은 영화들이 참 많구나 생각했어요~~

  • 7. 맞아요
    '16.9.26 10:24 AM (59.14.xxx.146)

    주드로가 니콜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사랑의 크기가 영화 내내 느껴져서 더 가슴설레였던거였어요.
    제글에 댓글달아주신 회원ㅁ들 모두 넘 감사드려요.
    감정을 함께 나눈다는 사실이 오늘하루 행복하게 해주네요.
    감사한다 모두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 8. 맞아요
    '16.9.26 10:25 AM (59.14.xxx.146)

    오타죄송해요.
    감사한다☞ 감사합니다.

  • 9. 아름다워서
    '16.9.26 10:48 AM (223.62.xxx.67)

    슬픈영화죠 주드로가 죽나요? 아기만낳고 ᆢ
    여튼 배우들리즈시절 보면 웬지서글퍼요
    영원한건없는것같아서ᆢ 영화속에서만존재하는 허구의세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029 지금나이45세, 지금연금넣으면 어때요? 매달43만원이라는데 도와.. 17 도와주세요 2016/09/26 5,247
601028 소고기 파티할건데요 메뉴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8 집들이 2016/09/26 880
601027 자폐 성향 6 아이 2016/09/26 2,484
601026 자유학기제면...사회과학 이런과목 문제집 안사도 되나요.... 6 답답 2016/09/26 986
601025 자비 출판 해보신 분 7 ... 2016/09/26 984
601024 고3남자의 경우 3 ... 2016/09/26 1,131
601023 "단식은 죽을 각오로 해야돼. 병원에 실려 가도록..... 14 그러하다~ 2016/09/26 3,590
601022 입학 테스트 결과에 따른 다른 대우(?) 2 ᆞᆞ 2016/09/26 801
601021 방광염에 베시케어정 장복해도 괜찮나요 5 2016/09/26 2,475
601020 남긴 치킨 살만 발라내서 닭미역국 가능할까요 ㅎㅎㅎ 15 오늘저녁은너.. 2016/09/26 1,958
601019 하얀색 냉장고 정리 용기 좋나요? 1 ... 2016/09/26 1,238
601018 푸드코트 변태 할배 아오 개통쾌 ㅋㅋㅋㅋ 20 ㅌㅊ 2016/09/26 5,298
601017 사드 대체지 '성주골프장' 발표 초읽기..김천 반발 3 국방부사드 2016/09/26 854
601016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 1만원짜리로 교환도 되나요? 4 호롤롤로 2016/09/26 5,959
601015 10살아이가 미래에서 형한테 기댈 생각을 15 ㅇㅇ 2016/09/26 2,900
601014 엘지드럼 19키로 건조기능있고 두가지 색깔중 12만원차이나는데 13 ... 2016/09/26 1,839
601013 정준영 "합의한 동영상이고 삭제"...전문가 .. 7 ㅇㅇ 2016/09/26 5,405
601012 노르웨이 자반 고등어,짠기를 빼고 싶어요 3 저녁 요리예.. 2016/09/26 930
601011 조용한데 기가센, 존재감 있는 사람들도 있나요? 5 ..... 2016/09/26 5,548
601010 머리 좋고 선한 사람 많을까요? 5 피곤 2016/09/26 2,656
601009 난임 스트레스.. 생각보다 견디기 힘드네요 ㅠㅠ 20 제발 2016/09/26 6,547
601008 오늘 재미있는 초보운전 문구 봤어요. ㅎㅎ 11 운전 2016/09/26 6,547
601007 백남기 농민 가족 앞에서 새누리와 웃는 강신명 3 당당한경찰청.. 2016/09/26 1,614
601006 매실청 씨째 담근것 5년 된것 걸러도 될까요? 4 호러 2016/09/26 3,324
601005 똥꼬에 바지가 껴서 13 ㅠㅠ 2016/09/26 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