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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만 매력있어보이는 사람..

구름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6-09-22 17:48:30

회사 동기들이 많은데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그 남자는 눈에 띠지 않았어요.

뭐랄까, 사람이 착해서..이것저것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힘든일도 해주고 하니깐 사람들이 조금씩 호구로 보는 듯한 느낌도

저는 들었구요.

사람들과 다같이 있으면 그는  좀 어설프고 착해보이는 느낌만

들었는데... 잘 못어울리는 느낌도 받아서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따로 만나서 둘이 이야기 하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하니깐

말도 잘 통하고 매력이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그 남자보고 아재개그 하지말라고 안웃기다고 막 그랬는데

저는 따로 만나서 이야기하니깐 그 개그도 조금 웃기더라구요.ㅎㅎ


그럼 이게 인연일수도 있나요..

조직내에서는 눈에 띠지도 않고 리더쉽도 없어서 관심밖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만나니 저랑 대화코드가 잘 맞아서 2시간 넘게 매끄럽게

대화도 이어지고...편한 느낌...들었어요.

이런 느낌을 주는 사람이 흔치 않다는걸 알고있기 때문에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마 사람들은 왜 그렇게 존재감 없는 사람 만나냐~ 라고 할수도 있을텐데..

저는 그 사람 매력이 느껴지거든요.조직내에서는 그냥 자기일 묵묵히 하는데

막 인기남 스타일은 아니에요.. 여자들이 오빠오빠~ 하면서 좀 장난치고 무시하는 느낌 ㅋㅋ

그럼 이게 인연일수도 있는지..

개인적으로 만났을때의 느낌이 더 중요한걸까요

IP : 110.46.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2 5:51 PM (222.237.xxx.47)

    물론이죠...그러니 제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죠..
    남들이 다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내가 꼭 좋아할 필요는 없듯이..
    나에게 맞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 의견 따를 필요 없어요...
    님을 만난 후 그 분도 제대로 자기 빛을 발할 수 있으니까요.....

    단, 남들이 하는 얘기 중 인성이나 과거 문제가 있는지는 살펴봐야죠....

  • 2.
    '16.9.22 5:52 PM (211.114.xxx.137)

    그럼요.

  • 3. 세상 사람들 눈이
    '16.9.22 8:01 PM (223.17.xxx.89)

    다 똑같음 살인나죠.

    그러니 다 짚신도 제 짝 있다는 말이 있는거고...

    취향따라 사는거죠

    남들은 기겁하고 웃는데 저도 제 남편 발 킬머,한석규 닮았고 더 잘 생겨 보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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