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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가 아무리 대세라도..

.. 조회수 : 4,575
작성일 : 2016-09-21 15:36:26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정말 저에게 감동을 줄 때가 많아요.
과외 오랜기간 해왔는데 이렇게 예의바르고 공손한 아이가 없었어요.
아이가 특히 역사쪽에 관심이 많고 재밌어 하는데 그닥 공부에는 소질이 없는지
성적이 따라오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하는행동, 말한마디가 너무 예뻐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너무 대견하고.. 안쓰럽고 그래요..
그렇게 몇 년 지나니.. 
어머니가 주변 사람들에게 무엇을 듣고 오시는건지.. 그게 고스란히 아이에게 잔소리로.. 이어졌어요.
그러다보니 아이랑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지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의 성향, 성적 다 무시하고 이과로 선택했어요.
제가 봤을 땐 지금 성적으로는 지방대 공대 갈 성적인데.. 문과로 옮기면 충분히 인서울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공대가 아무리 대세라도 적성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요새같은 시대에 공대 나온다고 천년만년 안정적인 직장 얻을 수 없는거..
다 아시잖아요. 10년정도는 괜찮을지 몰라도 그 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공대로 전부 몰려서 문과학생들이 너무 없어서 촉망받게 될 수도 있는거구요..
아이가 어떤걸 좋아하는지 잘할 수 있는지 적성에 맞게 과를 정해준다면
아무리 바늘구멍같은 사철과 나와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꿈같은 얘기일까요?




IP : 112.151.xxx.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성이 중요하면
    '16.9.21 3:43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나중에 자기 방안에서 적성 찾게요..
    아이가 취업 못하고 있음 얼마나 힘든데요
    부모 입장에서는 저러다가 자식이 낙오자 되는거 아닌가 싶고
    저걸 평생 내가 먹여살려야 하나 온갖 걱정 다됩니다
    자식입장도 마찮가지 입니다
    아이가 집 밖을 안나갈려고 합니다

    그리고 적성 적성 하는데 회사생활 거기서 거기 입니다
    회사생활 하는 사람들 잡고 물어보세요
    적성에 맞아서 다니는 사람 몇이나 있는지...
    공대 나오면 천년 만년 다닐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들어가기가 문과보다 수십배 쉽고
    아닐말로 짤려도 목돈은 조금이라도 챙겨 나오잖아요
    공대 나오면 치킨집 사장 한다지만
    문과 나오면 치킨집 배달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 2. ...
    '16.9.21 3:45 PM (183.103.xxx.243)

    윗님 말에 절대공감합니다.

  • 3. ㅡㅡㅡ
    '16.9.21 3:4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근데 공대는 수학못하면못따라가요
    수학잘하는애들도 머리쥐어뜯어가면서
    공부해야되는게 공대예요
    그냥 문과적성인애들은 적성찾아가는게
    나을수있어요

  • 4. ...
    '16.9.21 3:49 PM (183.98.xxx.95)

    첫댓글님 말씀도 맞고 원글님 생각도 맞고 그래요..
    공대 적성에 맞아도 취직해서 일하는건 또 다른 세계인데
    대학은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한번 해보는 시기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취직은 어디든 하려고 하면 할수 있으니까..
    그 적성도 못찾는 아이가 얼마나 많은데

  • 5. 바지가 좋은
    '16.9.21 3:49 PM (203.128.xxx.40) - 삭제된댓글

    애한테 치마 입으라면 아마 미치겠지요

  • 6. **
    '16.9.21 3:49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수학도 수학이지만 공대 물리 화학 다 어려워요

  • 7. 공대 수학 이야기 하는데
    '16.9.21 3:51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공대 일류대 아닌 다음에야 그기서 그기
    그렇게 차이 많이 안납니다
    그리고 들어가면 수학 다시 배우는데 따라하기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하더군요
    문과아이들 교차지원 받는 공대가 아무생각없이 교차지원 허용 하겠어요

  • 8. ..
    '16.9.21 3:52 PM (175.113.xxx.18)

    맞아요.
    수학물리 적성재능전혀없는 애를 공대보낸다고 따라가나요?
    적성따라 가야되는데 취업은 어렵고 참 힘드네요.

  • 9. 추천학과
    '16.9.21 3:53 PM (180.224.xxx.91)

    특수교육전공 추천해요. 언어치료 인지치료나 놀이치료같은 심리치료등 다양해요.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1급 되면 괜찮을거에요.

    공손하고 심성곱다니 더 추천해요. 점차 수요가 늘고있구요.. 이게 4-50분하고 5만...8만원씩 받아요.

    차리는데 큰돈도 안들고 입소문나면 괜찮을거에요.

    이대가 탑일거에요. 성균관대에도 있고 지방은 대구대유명해요.

    좋은 치료사가 되는건 보람있는 일이에요

  • 10. .....
    '16.9.21 3:57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울 애들은 그래도 문과 갈거예요. 대학을 뭐 취업때문에 가는거다 라고 꼭 생각하진 않거든요.
    먹고사는 길은 다양함..

  • 11. 공대로
    '16.9.21 4:00 PM (218.233.xxx.134)

    너무 몰려 문과 학생이 부족해져도....문과 학생에 대한 수요가 더 이상 늘어나진 않을거에요. 산업 구조가 하루가 다르게 개편되고 있고, 현재 대부분의 대학에서 융합 교육을 하고 있어, 이과생이 문과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문과 공부만으론 취직하기가 힘들거에요. 윗분들 말씀대로 범위를 좁혀서 특수 분야로 간다든지, 희귀 언어 전공한다든지...좀더 전문화된 분야를 알아봐야 해요.

  • 12. ㅇㅇ
    '16.9.21 4:11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제 아들친구 엄마판단으로 교차지원해서 공대갔는데
    결국 한학기만에 휴학했어요. 재수해서 다음해에 문과갔는데
    친구들보다 군대도 늦고하다보니 계속엄마 원망한다는군요..

    제 아들도 문과에선 수학을 젤 잘해서 고3쌤이 교차지원
    권했는데 아들놈 들은척도 안하고 지갈길 가는데 무슨 전문직종이
    보장된과 아니면 그냥 하고 싶은대로 두는게 나을때가 많아요.

  • 13. 적성몰라요
    '16.9.21 4:18 PM (49.168.xxx.75)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 수학 과학영재원 다녔고 과학고 조졸하고 명문대 공대 장학생으로 다니는데 요즘 로스쿨 준비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문과 체질이라고 방향 틀었어요

  • 14. dma
    '16.9.21 4:36 PM (59.23.xxx.221)

    어쩌다가 대기업팀장 이상급을 몇 아는데 다 공대출신입니다.
    어떤 출신이든 책임자급에 올라오면 인간관계나 경영쪽 공부를 시키고 하게 합니다.
    공대쪽 머리는 경영쪽 머리도 되더라고요.
    문과만 한 분은 기계로 물건을 만들어내는 분야는 꽝인거예요.
    차라리 사람만나는 쪽으로 특화하는게 나아요.
    어쩔 수 없이 영업쪽으로 가야될 수 밖에 없어요.
    문과를 한 사람이 회사생활에서 기계파트를 공부할 수 없어요.

    자기 적성이 중요한건 아는데요.
    자기 적성을 살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게 현실이죠.

  • 15. ㅇㅇ
    '16.9.21 5:15 PM (222.104.xxx.79) - 삭제된댓글

    공대공부를 적성에 따라한단 생각은 마시고 국영수처럼 기본소양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같아요
    공대라고 다 엔지니어되는것도 아니고 진로는 여러가지에요 그때 적성찾아 취업하면 되요.

  • 16. ..
    '16.9.21 5:55 PM (211.246.xxx.189)

    적성도 적성인데 수학 물리 점수가 너무 안나와요.
    20점대입니다... 반면 국어 영어는 90점대고요..
    대학가서 못 견딜게 뻔히 보여서 걱정스럽구요. 제 의견은 요새는 취업한다해도 파리목숨.. 자신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없으면 힘들거라고 보거든요. 기술도 대체 될 것이고..
    사실 저는 심리학과가 나중에 수요가 많을 것 같구 아이한테도 맞아보이는데 그냥 어머니도 생각이 있으니까 하고 마는데 아이랑 어머니 사이가 더 소원해질까봐 걱정됩니다..

  • 17. .....
    '16.9.21 6:05 PM (222.235.xxx.28)

    맞아요 제가 아는 아이도 억지로 이과가서 공대 갔는데 결국 안맞아 휴학해요 수업을 따라갈수가 없데요 아무리 시대가 원하고 대세라고 해도 내가 거기에 못맞추겠는데 어떻게 하나요 어제 오늘 무조건 공대공대 외치는 분들 많은데 잘 생각해 보세요 대학만 들어가는게 다가 아니에요 정말 대학 졸업 못하는수도 있으니까요

  • 18. 쓰는 수식만 써
    '16.9.21 6:45 PM (121.162.xxx.212)

    공대수학은 그리 안어렵다고 들었어요.
    순수 수학이아니라 응용수학

  • 19. 글쎄
    '16.9.21 7:4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공대수학 어려운것도있고 쉬운것도있긴하죠
    컴공쪽은 엄청어렵진않은데
    전자나 기계쪽은 상당히어려워요
    문과에서 온애들은 따로 배우거나 인강듣거나
    해도잘못따라가요
    시험도 엄청 자주보고 공부할것도 많아요
    공대생들은 대학생활엄청빡세요
    못따라가서 한학기휴학하고 공부하고 다시
    복학하고이럽니다

  • 20. #~
    '16.9.21 10:44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수학보다 물리가 더 어렵지만 전자나 기계쪽은 수학도 무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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