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랑 어렵네요.(스킨쉽문제)

사랑 조회수 : 4,014
작성일 : 2016-09-19 10:32:01

여기 게시판에 이문제로 두번정도 글쓴적있는데 다시 또 글을 쓰게 될지 몰랐네요.

7월말에 아는분의 소개로 남자분을 만났고 8월 한달정도 진지하게 만났습니다.

그기간에 저는 거의 이분과 결혼결심을 굳힌 상태였습니다. 저와 그분나이는 결혼적령기를 거의 임박한 30대후반입니다.

세달정도 만나보고 그분도 저와 결혼할려고 했다고하더군요.

그가운데 한달정도되가는 시점에서 스킨쉽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그분은 모쏠상태로 스킨십에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남자경험이 전혀없다고 볼수없는 스킨쉽에 조금 개방적인 입장인것같습니다. 당연히 스킨쉽애정의 정도를 표현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문제에 조금 예민한편입니다.(집착이라고 표현할수도있는)

주변의 여러 지인들의 충고가 있었지만 스킨십을 참는다거나 하는것이 불가능하더군요.

처음에는 스킨쉽문제가 생겼을때 너무 시기상조인거라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차츰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솔직히 지금 생각은 부정적입니다. 남자가 스킨쉽하지않는여자는 사랑하지않는여자라고밖에 생각되지않습니다.

스킵쉽문제만 빼면 모든면에서 저와 너무 잘어울리고 대화도 잘통하고 다정다감한편이라 무뚝뚝한 저와 잘 맞는것같아요.

 

어제도 포옹정도의 스킨쉽을 요구하다 여러번 스킨쉽에 아직 떨리고 부담감이 있다는 얘기를 했기에 그런요구를 안할지 않았는데 또다시 요구하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두번째입니다. 똑같은 문제로 헤어지자는 말이나온게.

저를 만나러 나올때마다 많은 부담감이있다고하더라구요. 오늘도 어떻게 이 스킨십을 해결하지 혹은 피해할지

이런얘기를 듣는데 솔직히 놓아주어야겠다는생각이 들더군요.

전화 문제 톡을 하루에 한번이상 꼬박꼬박하길래 저에대한 맘이 상당히 있는게 아니냐 그래서 나도 맘이 많이 커졌다.

얘기하니 의무감으로 했다고하더군요. 좀더 친해져보자라는. 나이도 있고 주변의 시선도 있고해서(소개해주신분,부모님,친지등등)

하지만 많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여지껏 살며 이렇게 한평생같이 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남자를 만난적도 없거니와 다른 문제는 전혀 없기에 더욱 안타까습니다.

놓아주어야할까요?

현명하신 여러82님의 의견을 냉정하게 듣고싶습니다.

 

 

IP : 115.95.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9 10:35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놓아주세요.

  • 2. 솔직히
    '16.9.19 10:38 AM (119.197.xxx.1)

    말씀드릴까요?

    제가 봤을 때

    그 남자분 성기능에 문제있을 경우가 99%일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발기부전이거나 토끼이거나 뭐 그런 케이스요.

    아마 그게 맞을 거예요

  • 3. 남자가
    '16.9.19 10:44 AM (58.227.xxx.173)

    아닌듯요... 어찌 안뎀빌수가 있나... 어린 나이도 아닌데...

  • 4. 흠...
    '16.9.19 10:57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막말로 고자일수 도 있어요.
    지금 빨리 헤어지세요.
    그리고 님과 어울리는 사람 만나세요.

  • 5. ㅇㅇ
    '16.9.19 11:01 AM (1.219.xxx.104)

    헤어지는게 정답

  • 6. oooo
    '16.9.19 11:59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게이일 가능성이 높을거같은데요

  • 7. ㅇㅇ
    '16.9.19 5:15 PM (220.121.xxx.244) - 삭제된댓글

    오히려 남자쪽에서 자꾸 스킨쉽 하는게 기분 나빠서 헤어질 일이지..안하는데 해달라고 하는 것도 또 제 사고로는 이상하네요...
    모쏠이나 초식남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309 유럽인들은 거의 매일 와인이나 맥주 먹지않나요? 6 유럽 2016/09/19 2,405
598308 이스라엘.. 핵무기 200개 보유하고 있대요. 6 해킹이메일 2016/09/19 1,116
598307 코팅벗겨진 후라이팬 냄비용으로 써도 되나요 8 살림 2016/09/19 1,827
598306 노안으로 돋보기 맞췄는데 너무 편해요 6 추천 2016/09/19 2,205
598305 최도자의원 후쿠시마산 식품 분석 2 &&.. 2016/09/19 649
598304 사랑 어렵네요.(스킨쉽문제) 4 사랑 2016/09/19 4,014
598303 남편에게 급 설레는 순간이 언제신가요? 31 스타일 2016/09/19 5,957
598302 질투없애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5 .... 2016/09/19 1,447
598301 키즈 카페에서 애들 방치하지 마세요. 9 : 2016/09/19 4,712
598300 일산 킨텍스지구 새아파트 괜찮을까요? 17 ... 2016/09/19 4,279
598299 매실을 담갔는데요 2 짱아 2016/09/19 562
598298 걸음걸이 척추문제.. 3 부탁드림. 2016/09/19 859
598297 김장하려면 고추가루 몇근 사야하나요? 12 ... 2016/09/19 4,442
598296 kbs아침마당 선대인 하차.. 13 새날 2016/09/19 3,111
598295 중국, 대만,홍콩, 동남아도 좋고 깊은 수영장(2미터쯤) 있는 .. 4 99 2016/09/19 985
598294 누가 연휴 동안에 화분 분갈이를 해놨어요. 11 제인에어 2016/09/19 4,407
598293 명동성당 근처 주차장 1 00 2016/09/19 1,579
598292 불쌍한데 얄미운 친구들 있죠, 어떻게 대하세요? 9 redwom.. 2016/09/19 1,799
598291 정말 최근 몇년간 대한민국 부동산이 오르기만 한건가요? 8 부동산 2016/09/19 1,788
598290 암웨이 시작한 지인.. 12 암웨이 2016/09/19 6,102
598289 아침에 일어나면 가습이 답답하고 심장이 빨리뛰는 느낌은 왜그럴까.. 3 ... 2016/09/19 1,967
598288 곧 마흔 미혼인데 자식 포기하니 맘이 36 내년 마흔 2016/09/19 6,808
598287 곧 출산예정인데 어디까지 집 치워야할까요? 3 궁금 2016/09/19 701
598286 평촌에 초등, 중등 아이들 학군, 학원 좋은 아파트 추천바랍니다.. 2 다석가족 2016/09/19 1,981
598285 임플란트 비용 5 tk1 2016/09/19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