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단위 지역입니다.
이번 지진에 친정부모님 많이 놀라셨대요.
부모님도 원전걱정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진심으로 말씀드렸어요.
여기 집 땅 팔고 전라도쪽으로 이사가시거나
여동생 사는 캐나다로 가시라구요.
그냥 지진나서 건물 무너지면 다시 짓거나 하면 되는데
원전사고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재앙이잖아요.
옛날 부안은 끝까지 데모하고 반대했는데
경주는 그 때 왜 찬성했을까요? 조작된건 아닌지 ㅠㅠ
아무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주에서 20분거리에 있는 친정
지진원전걱정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16-09-16 10:38:04
IP : 113.192.xxx.1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6.9.16 10:41 A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원글님 계신 곳으로 오라 하세요
2. 그쵸
'16.9.16 10:47 AM (121.146.xxx.38)그래도 경주는 찬성이라도 했죠
울산은 반대했는데도 원전이 고리랑 월성
둘다 반경 30km 안에 있어요
남편 직장만 아니라면 집 팔고 떠나고 싶어요 ㅜㅜ3. 그러게요
'16.9.16 10:48 AM (122.128.xxx.44)오빠가 월성원전 중견간부라서 저도 걱정이 많네요.
지진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직장이 된 거 같습니다.
발전소 바로 옆이 진앙지라니...훨~4. 저는
'16.9.16 11:15 AM (113.192.xxx.150)대전에 살아요.
대전도 위험해요.
원자력연구원에 엄청난 양의 고준위방사능폐기물을
저장해 두고 있거든요.
여기도 지진나거나 전쟁으로 타격이 된다면
한반도의 재앙이 되겠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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