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아시아 기후 변화는 중국의 대기오염 탓"!!!!

이미 알고 있었음 조회수 : 705
작성일 : 2016-09-09 12:34:32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sid1=102&aid=0008675974&mid=shm&m...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극심한 대기오염이 동아시아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SCMP는 이런 내용의 중국·미국·영국 등 3국 과학자 공동연구 결과를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이번 주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렸다.

이에 따르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서구 소비자용 수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이 동아시아의 기후 변화를 초래하는 가장 큰 요인이고, 그다음으로 중국의 오염 통제 기술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연구팀은 특히 제조업 주도 경제방식은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 에어로졸로 불리는 공기 중 먼지 입자의 증가를 부르며, 그것이 바로 베이징(北京)의 악명높은 스모그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등이 내뿜은 이런 에어로졸은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소 먼지 입자들로 대기 중에 머물면서 동아시아 기온과 강우 패턴의 변화를 부른다고 연구에 참가한 린진타이(林金泰) 교수가 밝혔다.

연구팀은 아울러 에어로졸은 이산화탄소 등 여타 온실가스보다 배출 지역의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면서 중국 등이 배출한 에어로졸은 동아시아 상공에 머물면서 햇볕을 차단해 냉각 효과가 있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린 교수는 다음 연구는 동아시아 지역만이 아닌 세계 무역이 초래하는 기후 변화의 범위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어 중국의 대기오염은 내수용 제조업보다는 수출용 제조업의 원인이 더 크고, 수출 대상국이 미국과 유럽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해당 국가와 소비자 역시 동아시아 기후 변화에 원인 제공을 했다는 논리를 폈다.

신문은 미국 어빈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스티븐 데이비스 교수팀의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대기오염원 배출량 가운데 17∼36%가 수출용 상품 제조업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중국 정부 자료를 인용해 2007년 중국 에너지원의 75%는 석탄이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 등의 공장들은 엄격한 환경관련법 규제로 에어로졸 배출이 사실상 차단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데이비스 교수는 "중국도 점차 대기오염 통제기술을 갖춰가고 있으나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SCMP는 중국이 30여년 제조업에 바탕을 둔 급속한 경제성장의 여파로 심각한 대기오염이 초래돼 이제는 화석연료 사용 줄이기와 환경규제 강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중국 당국이 대기오염원을 더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개정된 환경보호법을 연내 발효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kjihn@yna.co.kr
IP : 222.235.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시아권역
    '16.9.9 12:56 PM (180.69.xxx.218)

    국가들이 똘똘 뭉쳐서 중국에 시정요구 압력을 가해야 할텐데

  • 2. ㄷㄷ
    '16.9.9 1:32 PM (49.165.xxx.115) - 삭제된댓글

    이거 중국 옆에 붙어 있다가 무슨 날벼락인지.. 도대체 밤사이에 얼마나 공장을 돌리면 중국전체가 희뿌연 하네요.아주 뿌옇다 못해 보라색이에요. 정말 못살겠습니다.

  • 3. 그러니
    '16.9.9 1:35 PM (121.161.xxx.86)

    한국이 덥고 비도 안오고 태풍도 안올라오고....변해도 너무 변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283 더워요 선풍기틀어도 덥네요 .. 21:04:04 47
1725282 역사가 한동안 뒤로 간 느낌 ㅓㅗㅎㄹ 21:03:36 64
1725281 냉감패드 써보신분 어떠세요? 어디꺼 살까요? 1 냉감 21:02:53 91
1725280 한남동 관저..일본식정자.. .. 21:01:01 244
1725279 연합뉴스 / 누가 고속도로 종점 바꿨나 잘가 21:00:44 99
1725278 가슴통증이면 심근경색일까요 3 도움 21:00:30 143
1725277 분하고 억울한 일은 뭘로 잊어요 1 ㅡㅡㅡ 21:00:19 101
1725276 얼갈이 활용법 뭐가 있을까요? 5 ... 20:56:11 160
1725275 스벅에 앉아있는데요 뜨거운물 두 번 달라고해도 되나요? 7 뜨건물 20:52:32 842
1725274 이승만이 자행한 만행중 5 ... 20:48:36 444
1725273 멜라토닌 처방 받으면 좀 싼가요? 4 ㅇㅇ 20:46:26 364
1725272 교우관계로 힘든 중2, 집에서는 엉덩이춤도 추고 그러거든요 13 20:44:35 593
1725271 물800톤은 개수영장 때문일까요?? 12 ㄱㄴ 20:44:03 1,011
1725270 일하면서 밥하는 요령좀..ㅜ 7 ㅇㅇ 20:43:33 493
1725269 인버터 에어컨 쓸 때요 2 .. 20:40:20 284
1725268 섹센시티처럼 친구관계가 오래갈수있나요? 1 근데 20:38:51 271
1725267 여름 출근 신발로 슬리퍼형태 굽있는 것 어때요?? 11 20:38:18 125
1725266 이재명대통령 파기환송심 사건 16 ... 20:35:21 953
1725265 리박이글의 특징 5 ㅇㅇㅇ 20:34:51 246
1725264 남자클러치백 추천좀 해주세요~ 가방 20:31:25 67
1725263 박주민의원 라면송 부르는것 보셨어요? ㅋㅋㅋㅋ 6 어뜨캐 20:29:52 611
1725262 단독] 서울시, 극우 ‘리박스쿨’ 주관 행사에 후원 7 아니나다를까.. 20:26:18 1,050
1725261 대학원 다니고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19 20:20:58 1,874
1725260 친구들 데리고 갔던 리스본한국문화축제 1 속상녀 20:16:44 552
1725259 지역가입자 건보료60만원이면 재산이 얼마일까요? 6 ,,, 20:13:28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