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업시간 내내 조는아이, 어떻게 할까요?

진맘 조회수 : 859
작성일 : 2016-09-07 13:09:31
중1여학생 엄마입니다.
아이가 초등6학년부터 수업시간에 존다는 말을 했었는데요.
중학교 입학해서는 총 7교시 중 5교시 이상은 졸고 있다네요.
영어 듣기 평가 시험시간에는 처음 시작 시간부터 졸아서
omr카드에 쭉 싸인펜을 그어서, 카드를 두번이나 바꿨다고 합니다.
걱정되어 수면클리닉 의원을 데려갔더니
1박2일로 수면검사 하는데 100만원 가량이고요.
기면증 판정을 받으면 약을 처방해주는데, 확진이 되면
약값은 보험혜택을 받을수 있다네요..

제가 궁금한점은
1. 기면증 확진을 받아야만 약처방을 받을수 있는지
2. 회원분중에 약 처방 받아서 좋아진 사례가 있으신지
3. 기면증 확진을 못받으면, 100만원 검사비 날리고,
약 처방 의료공제 않되는 것으로 비싸게 처방받아야되는지
4. 혹시 다른방법으로 개선가능한지
5. 약이 호르몬제인걸로 아는데 장기복용해도 괜찬은지

입니다.. 체력적으로 강하지 못한탓과 의지력 문제도 있어보이지만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게으르거나 의지박약문제가 아니라
병이기때문에 치료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세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39.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7 1:14 PM (211.36.xxx.78)

    지금 100만원이 문제인가요..
    검사도 안했는데 어떤 조언을 드릴 수 있을지

  • 2. ..
    '16.9.7 2:27 PM (218.149.xxx.18)

    조심스러운데, 이런 사례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딸이 adhd 였습니다.
    아주 어릴 때 판정 받았고, 남편이 아이에게 약을 먹이기 싫어해서 별도 치료는 안했어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계속 수업시간에 졸았다고 하더군요.
    중학교때 학기말에 종이 한장에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하고 싶은 말 적은 것을 가져왔어요.
    전체 반 아이가 한명 한명에게 하는 말 적은거요.
    거기에 잠 좀 적게자라는 이야기가 80%. 그거 받고 충격받았고, 실상을 알게 되었죠.

    다시 병원가서 검사 했고,
    검사비 40만원, 학습클리닉 36만원...그때부터 약물치료 했고, 지금 대학교 2학년입니다.
    약물 처방하고 수면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adhd 아이는 주의력이나 충동성, 그리고 사회성에서 문제가 드러납니다.
    산만하다 이런 거 말고, 사회성도 함께 보세요.

    평소 다른 문제는 전혀 없는데, 수면 문제만 있다면
    저는 먼저 전문가 소견을 듣고, 그에 따라 처방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수면클리닉 가셨다니 일단 결과 듣고 전문가들과 의논하세요.

  • 3. 제가
    '16.9.7 4:41 PM (175.223.xxx.22)

    갑상선항진증이 고등학생 때 왔어요
    미치도록 잡니다.졸려요
    심장이 마라톤하는 피곤함을 느낀대요

    내과가서 피검사부터 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수면치료 받고요

  • 4. 진맘
    '16.9.7 4:58 PM (118.33.xxx.59)

    댓글감사해여. 학습은 둘째치고, 학교에서 친구들사이에
    잠자는 아이로 통해서 심리적 위축감도 상당합니다.
    지나치지 않고 댓글달아주신분들~~ 복받으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437 Life of the children 이란 단체 나눔 2016/09/07 332
594436 명문대 보내려고 생기부 조작, 학부모에게 돈 받아 13 ㅇㅇㅇ 2016/09/07 2,494
594435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하고 세월만 가는 느낌인데 어떻게 극복하죠?.. 4 ... 2016/09/07 1,295
594434 82 열등감 많은 분들 6 .. 2016/09/07 2,151
594433 사랑, 어디에서나 불어오는 바람 nomad 2016/09/07 746
594432 원어민 영어교사한테 가장 바라는 점이 있다면 뭐가 있으세요? 4 궁금 2016/09/07 912
594431 ......동생 남편감..글 요약했어요 4 미둘턴 2016/09/07 1,831
594430 층간소음 일으키는 윗집 엘베에서 만났네요 9 ㅎㅎㅎ 2016/09/07 3,601
594429 자신의 삶을 정말 사랑하는 분.. 어떤 삶을 사세요? 5 Y 2016/09/07 1,650
594428 임대아파트는 세금 적게내나요?? 4 질문 2016/09/07 1,338
594427 김유정보니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변신하는건 참 쉽지않아보여요 36 2016/09/07 7,434
594426 퇴행성 관절염 2 무릎통증 2016/09/07 962
594425 이 벌레가 뭔가요? 3 진호맘 2016/09/07 1,862
594424 출산 후에 가슴 절벽되신 분들 9 질문 2016/09/07 2,633
594423 자동차는 양도하거나 증여할때 양도세 있나요? 4 안정화 2016/09/07 5,447
594422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미세먼지 청정지역은 어디일까요..?? 3 어쩔 2016/09/07 4,296
594421 사워크림 처리법?? 3 hg 2016/09/07 831
594420 박보검, 지휘 동영상 보셨어요? 얘 왜 이렇게 예뻐요? 6 이런~~ 2016/09/07 3,610
594419 에코백 신세계네요 12 ... 2016/09/07 6,765
594418 오토비스 vs 블랙앤데커 스팀맙? 5 청소좀 2016/09/07 932
594417 메신저에서 여친구하는 국립대 교수 클라스 ㅋㅋ 3 ㅇㅇ 2016/09/07 2,072
594416 순천역에서 순천대학교까지 3 순천ㆍ순천 2016/09/07 854
594415 백내장검사 동네병원에서 해도 될까요? 큰병원? 2016/09/07 476
594414 법륜스님 책 읽다가.. 도무지 공감이 안되서요 32 ㅁㅁ 2016/09/07 5,757
594413 이런 경우도 베란다 확장가능할까요? 2 90년대초반.. 2016/09/07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