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의 사교성

...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6-09-03 16:07:11

직장생활 4년차인데 친한사람이 거의 없어요

저희 센터장은 국책연구소에서 정년퇴직하신분이라 나이차이도 20살넘게나고

또 상사라 친해지기 힘들죠

언제부턴가 저랑 식사도 안할려고하고 따로 하시고

박사급 한명 뽑을라하는데 적당한사람이 없어 계속 채용무산이라 일 혼자하고요

80명규모 직장에

연락해서 밥먹을수있는사람이 4명이예요

저녁에 술한잔은 1년에 몇차례 가끔 점심식사 이정도

그렇다고 이직한후에도 사이를 이어나갈 그런 관계는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다들 부서끼리 밥먹는 분위기라

저는 부서에 밥먹을사람이 없어 밥먹을 짝꿍도 없죠

연락할수있는 4~5명도 한달에 한번씩이나 콜해서 먹는 사이니까요

이 조직이 특정대학출신이 80%인 조직이라

저는 타대학 출신이라 저를 이너 서클로 받아주지 않아요

지들끼리는 사석에서 형님 동생 다 말 놔요

그런데 저한테는 곧 정년앞둔 50대후반분들도 꼬박 존대말하죠 ㅜㅜ

제가 친한사람들은 다 저랑 같은 외지인

지금은 퇴사한 우리 석사아이는

박사들이야 같이 안놀지만

박사이하는 모든 사람들이랑 우르르 몰러다니고 엄청 친하게 지내던데

그 아이야 사교성이 타고났고

저는 사교성이 없어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업무가 저 혼자 하는 업무라 다른사람들과 교류가 없고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저희 센터장이랑 업무 이야기만 하고 집에 돌아가요

저보다 어린 아이들 보면 서로가 서로의 자리에 와서 막 수다떨고 가고 그러더라고요

그런 사교성은 타고 나는 거겠죠?

직장에 맘 통하는 한명만 있어도 직장생활 할 수 있다던데

저는 좀 힘든거 같아요

 

 

IP : 203.228.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9.3 4:08 PM (210.100.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전 사교성을 떠나 사회성도 별로 없어서..
    저랑 같이 입사한 직원은 정말 사교성 사회성 굉장히 좋더라고요
    말을 해도 사람들이 좋아할 말만 골라하고..ㅠㅠ 부럽조

  • 2. ...
    '16.9.3 4:13 PM (58.226.xxx.138)

    전 직원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따로 논다고
    권고사직까지 당했습니다.

    뭐 덕분에 몇달 실업급여도 받고

    더 좋은 일을 하게 되어 전화위복은 되었지만...............

  • 3. ,,,,,,,
    '16.9.3 4:15 PM (210.100.xxx.113)

    제가 사회성 사교성이 별로 없어요
    지난번 회사가 여초 100% 회사였는데 은근 따까지 당했달까요
    여자들 그 친밀성 있잖아요 끼리끼리 문화
    너무 힘들어서 몇년 근무하다 전 스스로 나왔어요
    제일 힘들었던게 뭔가 일을 준비 하는데 저랑 사장이 둘이 할 직원 없냐니까 아무도 대답 안하더라고요
    ...

  • 4. 다가가기
    '16.9.3 8:21 PM (67.170.xxx.222)

    다른 사람 뭐하나 관심사가 뭔가 뭘 좋아하나 이런거 살펴보고 기억했다가 한마디 나눌때 같이 정보공유하는 식으로 다가가야할 것 같아요. 이게 혼자놀기 편한 사람들한테 연습해야되는 부분인 듯해요. 저도 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855 광장시장도 절대 안바뀌네요 ㅇㅇ 02:18:46 287
1770854 엄마가 화를 참은 이유... 2 ........ 02:10:15 404
1770853 한동훈 진따 말만 많네 1 ㅇㅇ 01:57:58 307
1770852 학폭 걸러낸 대학에 '갑론을박' 9 ........ 01:53:40 440
1770851 언포게터블 듀엣 2 .. 00:55:07 237
1770850 닭발 한번도 못먹어 봤어요 9 ... 00:44:04 624
1770849 해외여행, 기내 간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조언 00:39:26 888
1770848 박미선님 유퀴즈에 나오네요 2 .. 00:30:53 2,286
1770847 민노총의 정년연장 대신 한동훈의 정년 후 재고용 5 ㅇㅇ 00:27:26 556
1770846 의료 시술 전이라는데 Hggg 00:24:01 642
1770845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 지금 이곳에선 무슨 일이 5 PD수첩 00:22:10 1,238
1770844 트럼프 한마디에 한국기업 비상..."엔비디아 첨단 칩 .. 9 웬 날벼락?.. 00:21:58 1,954
1770843 순자는 상철 소유권이 있나요? 10 나솔 00:16:10 2,046
1770842 술취한 남편이 들고온 닭발 8 닭발 00:15:29 1,262
1770841 다른집도 지금 모기가 많나요? 8 지긋지긋 00:15:16 634
1770840 Kbs 마지막썸머란 들마요 3 00:13:54 938
1770839 무슬림이 뉴욕시장 당선, 놀랍지않나요. 21 ........ 00:11:12 1,744
1770838 영수 모지리 8 .. 00:09:15 2,062
1770837 뚝배기에 밥 해도 되나요? 6 .. 00:06:03 567
1770836 여행가는데 숙박과 항공만 구매하기 5 M 00:03:21 706
1770835 2022년에 이미 거니의 새강자 기사가 있었네요. 5 안잡았네 00:01:19 1,688
1770834 곽종근 사령관 영상에 달린 댓글 ㅠㅠ 12 오열 2025/11/05 3,312
1770833 뉴진스 판결문에 민희진 새 카톡 등장 ‘슬랙 뒤져 XX 흠집 찾.. 6 ... 2025/11/05 1,938
1770832 예전엔 왜 삼성이나 sk를 엔비디아에서 2 hghg 2025/11/05 1,804
1770831 2년간 900으로 1400벌었어요 6 00 2025/11/05 2,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