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수학학원 고민좀 들어주세요

수학학원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6-09-01 15:46:25
초6까지는 성적도 잘나오는 아이였는데
중1들어가더니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거 좋아해서
학원도 대충다니고 1학기수행평가도 엉망으로 봤어요
현재 영어 수학 논술 세개의 학원 다니는데
영어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니 좋아하는데
수학이 문제네요
지금 다니는 수학학원은 저희지역에서 자사특목 수학전문학원으로
유명하고 들어가기도 어려운 학원이에요
그학윈은 제일 낮은반이라도 붙기만해도 수학공부 잘하는 아이로 소문난 곳이라 모두들 다니고 싶어하죠
입시실적도 좋아서 한해에 특목자사만 100명씩 들어가거든요
저희아이가 그학원 낮은반에 붙어서 12월부터 다녔는데 공부량도 많고 워낙 빡세게 시켜요
게다가 담임도 아이들한테 폭언과 체벌하는 거친 선생님이라 아이가 힘들어해요
요즘 중2병 초기증세보이고 스스로 공부하지않고 억지로 학원다니고 있는 상황인데 본인도 다니기 싫다하고 점수도 잘안나오고요
저는 그래도 들어가기 힘든 학원에 들어갔으니
힘들더라도 따라가길 원하고 있고 아이는 저때문에 어쩔수없이 다니고 있어요
과외를 시키고 싶어도 동생학원비까지 빠듯해서
과외시킬 형편은 안되고요
아무래도 열심히 안하니 야단도 많이 맞고 남아서 보충도 많이하니 아이는 그러니 더 다니기 싫어하고요
휴원은 안되고 학원을 그만두면 나중에 테스트보고
다시 들어가야하는데 그것도 힘들듯 해요
의욕도 없고 겨우 다니는 아이를 억지로라도
보내야할지 아니면 동네 공부방정도 알아봐서 보내야할지 너무 고민이에요
아이는 혼자 해보겠다고 하는데 절대 그럴수 있는 아이는 아니에요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내버려두면 아이가 영영 공부와
멀어지는건 아닐까 너무 걱정됩니다
오늘 9월개강이라 당장 학교다녀오면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결정해야하는데 제가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저희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IP : 182.231.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16.9.1 4:36 PM (165.194.xxx.102) - 삭제된댓글

    좀 더 소규모 학원으로 바꿔서 시키세요.
    그렇게 입시로 소문난 크고 좋은 학원은 최상위권 아이들 다니기에 좋은 곳일 뿐이에요.
    빡센 진도가 낮은 반 아이들을 지치게 하고 결국은 돈 쓰고 시간 쓰고 남는 거 없는 경우가 많아요.
    더더구나 수학은 한번 놓치면 선행 진도를 나가는 게 의미가 없거든요.

  • 2. ...
    '16.9.1 4:53 PM (180.224.xxx.157)

    어느 학원이건 최하반은 되도록 안보내는 것이 진리.

  • 3. 원글
    '16.9.1 6:33 PM (110.70.xxx.32)

    지금 다니는 학원이 교육비도 저렴해서 되도록이면 보내고 싶은데 아무래도 아이가 힘들어하면 안보내는게 맞겠죠ㅜㅜ
    낮은반에서도 매년 자사특목 가는 애들 나오길래 저는 무리해서라도 따라가길 바랬는데
    제 욕심인가뵌요.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993 만약 저 암이면 수술안하고 죽을거에요 27 2016/09/02 9,274
592992 철분제 궁금한 점이 있어요. 5 약사님들 2016/09/02 1,581
592991 제가 별 것도 아닌 일로 기분나빠하는 건가요? 36 하아 2016/09/02 7,335
592990 저도어쩔수없는 시누인가봐요. 47 마음공부 2016/09/02 8,793
592989 점뺀자리에 물들어가도 되나요? 2 ㅇㅇ 2016/09/02 1,846
592988 저희 아파트 길고양이... 신고를할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18 냐옹 2016/09/02 3,639
592987 하루 세번 1시간씩 런닝머신에서 걸으면 살빠지겠죠? 3 ... 2016/09/02 3,308
592986 부산대 영남대가 대단한가요? 27 .. 2016/09/02 8,652
592985 “대선에 탈핵 에너지 현안 공약으로 떠오르게 노력하자” 2 후쿠시마의 .. 2016/09/02 302
592984 죽전에서 젤 살기 편한곳 어딘가요? 12 ... 2016/09/02 3,129
592983 소재가 특이한 영화 추천해주실 분 ^^ 30 ㅇㅇ 2016/09/02 4,499
592982 엘지 싸이킹 괜찮나요? 스팀은 카처 괜찮은거 맞죠? 7 고민 2016/09/02 1,599
592981 저 오늘 진상손님 되었네요 9 Retire.. 2016/09/02 3,761
592980 비싸게 준 복숭아 처음으로 달게 맛나게 먹었네요... 1 과일킬러 2016/09/02 1,615
592979 can't believe it 's not butter마가린이요.. 9 2016/09/02 2,203
592978 겨드랑이랑 가슴통증이 있어요. 8 ........ 2016/09/02 13,026
592977 세월호871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5 bluebe.. 2016/09/02 349
592976 도와주세요.. 엑셀 9 ㅜㅜ 2016/09/02 1,012
592975 부동산 관련 답변 해 주셨던 글 .... 2016/09/02 686
592974 강수지씨 사각턱 수술하고 나이 먹은거 보니 저도 할껄..후회 되.. 53 ,,, 2016/09/02 36,975
592973 평촌 수학 과외샘 좀 추천해주실분~초6 1 땅지맘 2016/09/02 860
592972 전 속물적인 사람들 보면 웃음만 나와요 11 ... 2016/09/02 4,129
592971 코리아나호텔 사장부인 투신자살 34 조선 2016/09/02 45,291
592970 먹기싫은 치즈케이크 1 크다 2016/09/02 1,511
592969 고3딸의 행동 7 고3딸 2016/09/02 2,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