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 엄마 관련글 읽고...

......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6-08-31 23:31:04

엄마가 화풀이로 딸을 때려왔고 결혼한후에도 열받으면 손부터
나간다는 글이요... 부들부들 떨면서 읽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저정도는 아니었지만 많이 맞았거든요.
여기 82에서 좋아하시는 강남에 비싼 아파트인데 종종 엘리베이터
타려고 기다릴때 1층 사람들이나 6층정도 되는 아파트 사람들...
(여름에 창문열어놓고들 사니까 밤엔 소리가 생생히 들리더라구요)
저여자가 미쳤나 싶을정도로 쌍욕하고 울고불고하는 집들 많던데...
정말 다들 매도 절대 안들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들
자라셨나요?? 댓글보고 더 신기해서 물어봅니다.

집에 돈있어도 딸은 절대 안준다는 집들, 대놓고 차별하는 집,
부모중 한쪽이 작은 문제라도 있는 집... 게시판에 그런 글들이
수두룩 빽빽인데 과연 부모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집도 있는지..
그 글에 댓글 달려다가.. 다른집도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었거든요.
(물론 그 글쓴분 부모는 누가봐도 심했지만요)

IP : 175.211.xxx.2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1 11:35 PM (221.148.xxx.78) - 삭제된댓글

    저 사십중반 엄마에게 등짝 두번
    아버지에게 딱 한번 맞았어요.

    물론 등짝은 아침 늦잠투정.
    아버지에게 맞은이유는 학원비 땡땡이 거짓말.
    아직도 기억날만큼 ㅎㅎ

    저렇게 맞고 자라지는 않았어요.
    참 귀한 외동딸도 아님

  • 2. ....
    '16.8.31 11:37 PM (221.148.xxx.78)

    저 사십중반 엄마에게 등짝 두번
    아버지에게 딱 한번 맞았어요.
    엎드려 뻐쳐 자세로 빗자루 엉덩이 한대.

    물론 등짝은 아침 늦잠투정.
    아버지에게 맞은이유는 학원비 땡땡이 거짓말.
    아직도 기억날만큼 ㅎㅎ

    저렇게 맞고 자라지는 않았어요.
    참 귀한 외동딸도 아님

    오히려 학교선배.선생한테 더 맞아서
    안 맞고 자란 저라 부모님이 학교 뒤집어 놓은적은
    있네요.

  • 3.
    '16.8.31 11:39 PM (175.211.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잘못했을때 야단 맞고 정식으로 회초리 맞은적은 꽤 많아요.
    그런데 저나 저희 형제나 부모님이 욕하고 때리고 그러신 적은 한번도 없어요.
    저는 고딩 아들 딸 하나씩 뒀는데, 아들은 말을 안들어서 가끔 언성 높이고 야단 치고 크게 싸우기도 하는데
    딸이랑은 그런 일 잆구요. 딸한텐 소리 한번 팩 지르고 마는데요.

  • 4. ...
    '16.8.31 11:41 PM (175.223.xxx.167)

    글쎄요. 역시 강남 한복판 동네 아파트에서 30년을 넘게 크고 살았지만 쌍욕하고 울고불고 하는 집 들어본 기억은 없는데요;;
    저희 형제는 정말 크면서 한번도 맞은 적 없어요. 매 같은 건 있은 적도 없구요.
    물론 커서 보니 정말 무식하게 맞고 큰 친구들 많다는 건 잘 알고 있구요. 완전 충격이었죠. 남편도 시부에게 무지막지 맞고 큰 거 같던데..역시 아니나다를까 성격 형성에 문제가-_-
    울부모님께 젤 감사한 게 안 맞고 큰 거 그거예요. 제 자랑이기도 합니다.

  • 5.
    '16.8.31 11:41 PM (175.211.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잘못했을때 야단 맞고 정식으로 회초리 맞은적은 꽤 있어요.
    그런데 저나 저희 형제나 부모님이 소리지르고 욕하고 때리고 그러신 적은 한번도 없어요.
    저는 고딩 아들 딸 하나씩 뒀는데, 아들은 말을 안들어서 가끔 언성 높이고 야단 치는데
    딸이랑은 그런 일 잆구요. 딸한텐 소리 한번 팩 지르고 마는데요.

  • 6. 40살
    '16.8.31 11:42 PM (219.255.xxx.44) - 삭제된댓글

    어릴적 엄마돈 훔쳐서 엄마에게 회초리 맞은거랑
    아빠가 엉덩이 아주살짝 한대 때렸어요.
    언니에게 말대꾸하며 계속 대들고 있었더니
    (8살 차이 나는 언니라) 아빠가 대신 혼내준것 같아요.

    엄마가많이 예민했어도 저런식 폭력은 행사한적 없었어요.

  • 7.
    '16.8.31 11:43 PM (175.211.xxx.218)

    저는 잘못했을때 야단 맞고 정식으로 회초리 맞은적은 꽤 있어요.
    그런데 저나 저희 형제나 부모님이 소리지르고 욕하고 때리고 그러신 적은 한번도 없어요.
    저는 고딩 아들 딸 하나씩 뒀는데, 아들은 말을 안들어서 가끔 언성 높이고 야단 치는데
    딸이랑은 그런 일 잆구요. 딸한텐 소리 한번 팩 지르고 마는데요.
    저희 아파트도 소리지르고 쌍욕하고 싸우는 소리는 거의 안들려요.

  • 8.
    '16.8.31 11:48 PM (175.211.xxx.245)

    이 아파트는 이사온지 6년째인데 올 여름에 처음 소리를 들었어요. 지상 주차장에 오래 머물일이 있었는데 소리가 너무 선명해서 들으려고 안해도 생생하게 들리는...
    애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여자가 애 잡다가 뒤로 넘어갈거같았고 남편이 그만 좀 하라고 말리다가 여자가 계속하니까 부부싸움으로...;;

  • 9. ...
    '16.9.1 12:34 A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같은 분들이 드문가보네요
    맞은 적도 있고 하지만, 그건 손으로 꼽고
    사랑으로 키우셨어요
    근데 그게 엄마의 엄마, 즉 외할머니가 그러셨고
    외할머니의 부모님이 또 아주 자식들을 사랑하며 키우셨다고

    아빠는 합리적인 편에 인격자이시구요

    제가 아이들을 사랑으로, 합리적으로, 인격적으로 키워요
    (뭐 내 입으로 말하기 우습지만)
    부모 많이 닮는 것 같아요

    근데 웃긴게 친정오빠는 ㅉㅉㅉ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상종하기 싫은 인간이에요
    열등한 남자라, 이상한 논리, 남자에게 유리한 논리 들이밀고
    피해의식에 의심병에 정말....
    인생의 어느 부분은 복불복인 것 같아요

  • 10. ..
    '16.9.1 12:51 AM (119.204.xxx.212)

    친정엄마한테는 남 욕하는 소리 들은 기억 없고 "우리 딸래미..." 소리만 기억나네요.. 맞은기억 없구요..
    대신 아빠는 동생하고 나한테는 매를 드셨던거같아요. 오빠도 무서웠고TT....

  • 11. 왜 없겠어요?
    '16.9.1 12:51 AM (210.210.xxx.160)

    자녀가 사랑많이 받고 자란 집도 많을거예요.

    저는 82하면서 내 가치관이나 고정관념이 많이 바뀌었어요.내가 경험한 세상이 다가 아니고,

    내가 아는 세계가 다는 아닌거 같아요.

    좋은 부모도 많고,좋은 시댁도 많고 좋은 남편에 좋은 자식도 많겠죠.
    다만 굳이 그걸 말할 이유가 없으니 말을 안할 뿐일거예요.이미 충분할테니~

  • 12. ...
    '16.9.1 12:52 AM (182.212.xxx.23)

    80년대생인데, 제 주위 친구들은 거의 다 공주처럼 자랐어요..애 낳으면 친정엄마가 봐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전 상대적으로 험하게 자란 편이지만 엄마한테 맞은 기억이 거의 없네요..욕은 많이 들었는데..

  • 13. 압구정 한양
    '16.9.1 3:45 AM (121.166.xxx.37)

    강남인데 큰소리 나는 집은 가물에 콩나듯 해요. 다들 점잖은

  • 14. 60대
    '16.9.1 5:50 AM (180.92.xxx.88)

    자라면서 맞은 적은 기억에 없네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동생과 싸우면 꿇어앉는 벌을 받았던 기억은 있어요...그외는.....
    인격자 엄마와 아버지 아래서 최고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네요.

    우리 둘째 자랑 중의 하나
    25살이 될 때까지 엄마, 아빠한테 한 번도 안 맞았다...입니다.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327 꿈해몽 부탁드려요 거북이 3마리 8 꿈꾸는자 2016/08/31 2,568
592326 엄마집 참깨 두말을 도둑맞았다네요. 좀도둑 조심! 7 페페 2016/08/31 2,093
592325 이사할때 제일 먼저 이사할집에 무슨 물건을 기져디 놓나요 5 111 2016/08/31 4,072
592324 바람피고 있는 남편. 뭘 요구 할까요 제가.. 28 2016/08/31 9,085
592323 쥐구멍이라도.... 6 마미 2016/08/31 1,093
592322 아직도 생각나는 추억의 만화 있으세요? 38 .. 2016/08/31 3,684
592321 요즘도 돌잔치에 직장동료들 초대하나요? 6 577 2016/08/31 1,499
592320 이상하네요..남편이 샤워하고 누워있는데 29 ㄴㅇㅇ 2016/08/31 25,108
592319 물건이 주는 행복 무시할 수 없네요 1 조맘시 2016/08/31 2,025
592318 정치인들 딸..음악전공 많이하던데 실력은 어떨까요 7 ㅇㅇ 2016/08/31 2,142
592317 눈곱이 끼고 눈이 짓물러요 2 2016/08/31 1,386
592316 혼자 차 타는 엄마한테 서운해요. 글 보니.. 9 ㅡㅡ 2016/08/31 2,754
592315 이사 전 수리 고민되네요 7 꽃그늘 2016/08/31 1,031
592314 수영하시는 분들 봐주세용^^ 10 2016/08/31 1,890
592313 어꺠 자주 아프신분 11 999 2016/08/31 3,515
592312 수돗물이요 3 은빛 2016/08/31 565
592311 김동길도 박근혜를 버렸네요 9 TV조선 모.. 2016/08/31 2,941
592310 손톱이 무좀걸린것처럼 된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요.. 5 이슬 2016/08/31 1,663
592309 친정이든 시집이든 부모님과 통화 자주 하시는 분들께.. 3 궁금 2016/08/31 905
592308 보이스피싱 1 썩을것 2016/08/31 446
592307 급질문이요 조카며느리가 예정일근처인데 양수새서 다니던병원갔더니 .. 6 급질문이요;.. 2016/08/31 1,599
592306 택배기사한테 '문앞에 두고가세요'이러는거 경우없는건가요? 16 ... 2016/08/31 6,241
592305 일본은 침략사가 그리 잔인한데 국민성은 민폐를 끼치지 말아라 8 뻔한얘기지만.. 2016/08/31 1,205
592304 밀라노 와 있는데요~ 7 패잉 2016/08/31 1,804
592303 몸에 파란 핏줄이 많이보여요. 무슨현상일까요? 4 2016/08/31 19,520